파도님 안녕하세요 저도 388C-1 후면에 어울리는 블레이드 찾느라 좀 방황했지요 돌이켜보면 낭비한듯해 후회가 되지만 잠시 잠시 애정을 쏟았던 녀석들을 다시 보면 저의 탁구인생 일부라 느껴져 정겹습니다 핌플에 어울리는 블레이드 관련해서는 여기 핌플포럼내에 좋은 의견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결국 반발력이 좋은 alc/zlc 게열이냐 반발력이 적은 합판계열이냐로 양분 되더군요  이에대해 전문가들 의견은 엇갈리니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 경험해 국한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비슷한 연령대라 올리신 코멘트에 공감이 갑니다 제가 핌플로 경험한 블레이드는 스티가 CL, 스티가 CRCL, 스티가 C7, 유두준, 비스카리아, 미준 ZLC 등이며 지금은 장지커 슈퍼 ZLC 로 정착해 대만족 사용중입니다. 합판계열중 스티가 CRCL 을 제일 좋아했구요  안정적 블럭에는 유리하나 공격시 스피드, 파워가 부족해 좀 불만이었습니다  버터사 alc/zlc 계열은 고만고만했지만 비싼 놈이 질도 좋을거라는 확신속에 작년말 장지커 슈퍼 ZLC 를 마련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이 놈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중국탁구꾼들도 똑같은 논쟁을 하더군요 ㅎㅎ 제 결론은 나이가 많은 저한테는 반발력과 스피드가 좋은게 더 잘 맞는다입니다  반발력 문제는 연습으로 조절하면 됩니다 지금 그 문제는 전혀 못느끼고 있습니다 라켓이 좀 비싸서 부담스럽지만 평생 쓴다 생각하고 눈 딱감고 장만하신후 익숙해 지시면 아주 만족하실겁니다 마치 골프 드라이버 비싸고 좋은 거 사면 남의 드라이버에 관심가지 않는거와 비슷하지요 ㅎㅎ  388C-1  쓰신다니 한가지 추가하면 중국코치 레슨방식이 조금 다른데요 무조건 공격형 타법을 주문합니다 즉 상대방 드라이브 공격을 수비할때도 그냥 대주는 블럭이 아니라 앞으로 라켓을 가볍게 밀어주는 공격형 타법을 가르칩니다 그래야  반구도 빨라지고 생교러버의 괴이성으로  상대방의 볼 처리가 아렵다는 겁니다  핌플로는 상대방 상횡회전 서브는 물론 커트서브도 가급적 쇼트나 커트로 받지 못하게 하고 선제적 공격을 주문합니다 즉 수비형으로 생교러버를 사용하는건 차라리 롱핌플을 쓰는게 낫지 의미가 없다고 하면서 처음부터 공격적인 타법을 가르칩니다.  388C-1 러버... 안정적 컨트롤이 엄청 어렵습니다 나도 어렵고 상대방도 어려워 실수가 많이 나옵니다 많은 연습과 실전을 통해 내 실수를 줄이면 승률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결론 :  이 러버의 핵심적 키워드는 연습을 통해 얼마나 안정적인 컨트롤을 확보하는냐입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탁구 라이프 되시기 바랍니다

화음사랑님의 고견에 깊은 감사을 올림니다. 388-c1대한  중국 현지 코치님의 레슨방식까지..... 무엇을 요구하는지 명료해지내요. 지금 사용중인 라켓은 구장에서 막치는 합판(반발력0)이라 재가 순간접착제를 전체(앞,뒤)에 고르게 펴 도장하듯 발라서 그 위에 러버를 붙여 여지것 사용했습니다. 이게 탁구 규정에 어긋나는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장지커 슈퍼zlc에 안착 하셨다하니 축하드립니다. 님의 시행착오를 그져 낼름 받아먹는것 같아 미안합니다만. 저도 말로만 듣던 장지커 슈퍼zlc 한번 만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