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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펜 숏핌플 전향 후 사용했던 숏핌플들에 대한 간단한 성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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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2월에 코로나로 쉬었던 탁구를 다시 시작하며 중펜 숏핌플 전형으로 전향을 하고 그 동안 사용해봤던 숏핌플들에 대한 간단한 성격 비교 입니다.

이 것은 제가 나중에 그 숏핌플의 감각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기 위해 정리해 두는 것이기도 합니다.

간단한 특성 비교이므로 이 글 자체로는 그 숏핌플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세한 성격이 알고 싶은 분은 따로 특정 숏핌플을 지정해서 질문 주시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 닛타쿠 모리스토sp


개요 : 선수와 동호인을 불문하고 현재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숏핌플이다. 빠르며 어느 정도 변화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탁구장이나 대회장에서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러버이다.


계열 : 회전계 숏핌플 (세로 배열)


스피드 : 매우 뛰어난 수준이다. 기습적인 스마싱이 들어갈 경우 상대방이 거의 디펜스가 어려울 정도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다만 공이 좀 가볍다. 각만 잘 맞출 경우 가만히 대주는 것만으로 다시 공이 돌아올 수 있다.

그러나 모리스토sp는 다른 숏핌플에 비해 꽤 먼거리까지 공빨이 살아 있다. 그래서 약간의 중거리 플레이도 가능한 면이 있다.


스핀 :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드라이브 등 스핀이 필요한 경우 꽤 임펙트 있게 채줘야 스핀을 제대로 걸 수 있다. 평면하고는 비교할 수 없다. 최근 고고탁 모임에서 탁친님과 테스트를 해봤는데 제대로 채서 드라이브를 걸어서 공격을 해도 탁친님 정도 감각의 경우 그냥 툭툭 대주거나 살짝 살짝 채주는 정도로 공이 되돌아 오거나 맞드라이브가 걸려서 돌아왔다.


변화 : 변화는 깔림과 너클로 구분할 수 있는데 모리스토sp는 변화가 많지 않으나 나름 의미있는 정도의 변화는 들어 있다. 평소 변화가 심하지 않으므로 긴장을 풀고 있다가 이쪽에서 탁 하고 치는 타법 등에서 갑자기 생기는 깔림에 의해 상대가 미스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너클화 역시 생겼다 안 생겼다 하는 정도 수준으로 발생한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롱핌플의 그래스디텍스가 그렇듯 모리스토sp도 약간의 불규칙한 바운드와 박자가 있다. 이로 인해 상대가 타점을 잡는 것이 좀 까다롭다.

총괄적으로 상대의 멘탈을 흔들 정도의 변화는 없으나 긴장을 풀고 있다가 나오는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한 미스에서 발생하는 득점이 가끔은 있고 그로 인해 경기 내내 상대를 긴장시키는 측면도 존재한다.


컨트롤 : 나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편하지도 않다.

  -공격컨트롤 : 잘 되는 편이다. 다만 집중과 긴장을 풀어 버리면 미스가 나올 수도 있다. 평면과는 분명하게 다르므로 임펙트에서 항상 약간의 긴장이 필요하다.

  -대상 플레이 : 어렵지는 않고 잘 된다. 다만 집중 없이 대충 편하게 치다가는 미스가 나올 수 있다. 특히 쭉쭉 나가는 것 때문에 힘 조절이 필요하고 임펙트가 없으면 그냥 떨어지므로 집중이 필요하다.

  -디펜스컨트롤 : 나쁘지는 않으나 그 와중에도 집중이 필요하다. 이 것은 대부분의 숏이 그렇다. 무심코 치면 미스가 나올 확률이 그만큼 올라간다. 특히, 디펜스의 경우 모리스토sp는 잘 나가고 비거리도 길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막을 때 힘을 빼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블록 역시 그냥 몸 앞에서 막거나 쇼트처럼 백스윙에서 나가면서 막다가는 미스가 속출한다. 약간 팔을 펴고 오히려 안으로 당겨 들이는 느낌을 살짝 넣어서 네트 너머를 보고 떨어트려 주는 느낌으로 블록을 하거나 아예 공격적 쇼트 방식으로 지져 주는 것이 좋다. 다만 이 때는 각을 잡는데 매우 신경을 써야 한다.


서비스 : 서브는 매우 좋은 러버이다. 스핀력도 좋으면서 약간의 불규칙 바운드와 박자가 있어서 상대의 리시브를 꽤 어렵게 할 수 있다.

리시브 : 각도에 민감하고 잘 나가는 러버이므로 리시브는 꽤 신경을 쓰면서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숏의 특성도 역시 잘 가지고 있으므로 리시브가 어려운 러버는 아니다.


두께 관련 및 총평 : 매우 빠르고 변화도 제법 있어서 매우 매력있는 숏핌플이다. 써보면 많이들 쓰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좋은 러버이다. 다만 맥스 두께의 경우 빠르나 약간 튀는 느낌으로 컨트롤이 비교적 어려운 편이며 드라이브는 좋으나 스마싱 안정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1.8 정도의 두께가 적합하다고 본다. 변화는 크게 기대하지 말고 평면으로 할 수 있는 플레이와 숏핌플 고유의 플레이를 섞어서 전천후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은 러버이다.



2. 빅타스 VO102


개요 : 최근 적극적인 빅타스의 홍보 정책으로 선수들 중에 쓰는 선수가 늘어나고 있다. 현존하는 숏핌플 중에 가장 빠른 러버, 다만 상대 역시 숏핌플이라는 두려움을 크게 느끼지 않을 정도로 변화는 미미하다.


계열 : 회전계 숏핌플 (가로 배열)


스피드 : 뛰어나다 못해 현존하는 숏핌플 중에 가장 빠른 러버이다. 다만 공이 모리스토sp 또는 그 이상으로 가벼운 편이며 변화가 심하지 않으므로 상대도 상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공격 감각이 좋고 몸이 빠른 선수가 연속으로 공격을 퍼부으며 마구 쪼개는 스타일인 경우 최고의 러버가 될 수 있다.


스핀 : 매우 뛰어나다. 모리스토sp보다도 회전력이 더 뛰어나다. 드라이브 등 스핀이 필요한 경우 생각보다 임펙트가 강하지 않았는데도 꽤 스핀이 많이 먹는다. 거의 평면하고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변화 : vo102는 사실 변화를 고려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변화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상대 역시 변화에 대해 긴장할 필요가 없다. 다만 숏핌플 특유의 플레이 즉, 전진속공형 빠른 스마싱 타격 등 평면으로는 어려운 숏핌플 플레이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숏핌플의 능력 역시 충분하게 갖추고 있다.


컨트롤 : 꽤 편한 러버이다.

  -공격컨트롤 : 호선의 높이가 8.5로서 평면하고 큰 차이가 없어서 스마싱이나 드라이브 공격 등에서 네트에 걸리는 공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빠른 스마싱이나 드라이브를 연속으로 퍼붓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대상 플레이 : 매우 편하다. 다만 스피드와 반발력이 좋은 만큼 비거리도 길기 때문에 힘 조절에 집중을 좀 해야 한다. 그냥 평면과 다를바 없이 사용하면 된다.

  -디펜스컨트롤 : 나쁘지는 않으나 역시 힘 조절에 신경을 좀 써야 한다. 빠르고 스핀력이 좋은 대신 당연히 상대방의 스핀에 대한 영향도 꽤 받는 부분이 있으므로 집중이 떨어지면 안 된다.


서비스 : 서브는 매우 좋은 러버이다. 스핀력이 좋고 빠르므로 거의 평면 못지 않은 서비스를 보낼 수 있다.

리시브 : 모리스토sp보다는 각도에 덜 민감하지만 그래도 상대 스핀의 영향을 꽤 받으므로 집중해서 리시브를 해야 한다.


두께 관련 및 총평 : 정말 빠르기 때문에 공격 본능의 사용자에게 매우 매력있는 숏핌플이다. 전천후 공격수가 써야하는 러버이다. 거의 평면과 다를 바 없으나 다만 숏핌플 고유의 플레이도 가능하므로 평면에서 숏핌플로 바로 넘어와서 아직 숏핌플 특유의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숏핌플에 입문하기에 가장 좋은 러버이다. 다만 변화는 기대하면 안 된다. 두께는 맥스도 큰 문제는 없으나 맥스는 지나치게 평면과의 차이가 없으므로 1.8 정도로 줄여서 숏핌플 고유의 플레이를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3. 빅타스 VO103


개요 : VO102 만큼은 아니지만 그 못지 않고 스피드가 빠르면서 깔림 등의 변화가 의미있는 만큼 들어있고 숏핌플 고유의 특성이 좀더 살아있는 러버. 평면보다 숏핌플 느낌이 물씬 나면서도 빠른 러버를 원하면 이 러버 꽤 좋다.


계열 : 스피드계 숏핌플 (세로 배열)


스피드 : 매우 빠르다. 102만큼은 아니지만 모리스토sp와 비교하면 더 빨랐으면 빨랐지 느리지 않다. 공도 꽤 묵직해서 상대에게 주는 위압감도 큰 편이다.


스핀 : 스피드계 치고는 매우 뛰어나다. 모리스토sp에 못지 않다. 다만 102나 스핀핍스에 비해 스핀이 필요할 때 채주는 임펙트가 필요하다. 모리스토sp를 사용하는 만큼의 채주는 임펙트는 반드시 요구된다.


변화 : vo103은 회전계가 아닌 스피드계로서 일단 회전계에 비해 꽤 변화가 있는 편이다. 상대의 입장에서도 항상 긴장해야 하는 정도의 변화는 들어 있다. 숏핌플 특유의 플레이에 아주 적합한 전형적인 숏핌플이다.


컨트롤 : 꽤 편한 러버이다.

  -공격컨트롤 : 호선의 높이가 7.5로서 매우 공이 직선적이라 드라이브나 스마싱 등 공격을 할 때 신경을 쓰지 않으면 네트에 걸리는 미스가 잘 나온다. 공격력은 좋으나 공격 컨트롤이 아주 편안한 러버는 아니다.

  -대상 플레이 : 편한 편이다. 다만 역시 비거리가 짧은 편은 아니라서 힘 조절에 집중은 필요하다. 하지만 크게 어려운 러버는 아니다.

  -디펜스컨트롤 : 나쁘지는 않으나 역시 힘 조절에 신경을 좀 써야 한다. 그래도 스피드계인 만큼 디펜스는 꽤 좋은 러버이다.


서비스 : 서브는 매우 좋다. 스피드계인데도 스핀력이 꽤 좋고 빨라서 꽤 좋은 서브를 넣을 수 있다.

리시브 : 회전계 보다는 상대 회전의 영향을 덜 받아서 리시브하기 좋다. 꽤 공격적 리턴이 가능하다.


두께 관련 및 총평 : 빠르고 컨트롤도 나쁘지 않아서 정통적 숏핌플 플레이를 원하면서 공이 빨랐으면 하는 사용자에게 매우 매력있는 숏핌플이다. 다만 호선의 높이가 스피드계 답게 꽤 낮아서 공격할 때 집중하지 않으면 네트에 걸리는 공이 제법 나온다. 타법 자체를 전형적인 숏핌플 타법으로 할 필요가 있다. 평면에서 금방 넘어온 사람의 다루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 숏핌플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꽤 파괴력 있는 무기로 만들 수 있다.

역시 두께는 맥스 등의 두께보다는 중간 정도의 것이 좋다. 공격적인 성향이라면 1.8정도 숏핌플 특유의 대상 플레이를 더 즐기는 사람이라면 1.6 정도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4. 빅타스 스핀핍스 D1


개요 : 이것은 TSP 시절의 수퍼스핀핍스의 빅타스 버전이다. 빅타스의 수퍼스핀핍스는 스핀핍스D1, D2, D3가 있는데 D3는 TSP 시절의 수퍼스핀핍스 춉이다. 수비수가 사용하는 러버이다. 무라마츠 유토 선수가 쓰고 있는 러버이기도 하다. 그리고 D2는 스핀핍스를 빠르게 하기 위해 스폰지를 하이텐션으로 바꾼 버전인데 스폰지가 독일이나 일본 스폰지가 아니고 중국 스폰지라서 좀 그렇다. 그리고 탑시트도 완벽하게 D1과 같은 것이 아니라 성격이 좀 달라져 버렸고 컨트롤이 좋지 않아서 그닥 추천하고 싶은 러버가 아니다.

D1은 수퍼스핀핍스의 오리지날 버전이다. 일본제 텐션 초기 버전 스폰지가 채용되어 있어서 빠른 러버는 아니지만 매우 안정적이라서 매력이 있다. 과거 류궈량과 헤지원의 주력 러버이기도 하다.

안정적인 컨트롤이 정말 매력있는 러버이다.



계열 : 회전계 숏핌플 (가로 배열)


스피드 : 보통이다. 102나 모리스토 같은 하이텐션 러버에 비하면 느리지만 익스프레스나 변화계 미디움 보다는 확실히 빠르다. 스펙톨하고 스피드가 같다. 비거리도 짧은 편이라 안정감은 매우 높으며 임펙트가 들어간 공과 힘을 뺀 공의 차이가 매우 커서 완급 조절에 매우 편하다.


스핀 : 스핀력은 러버의 이름 자체가 스핀핍스 이듯이 최상급의 스핀력을 지니고 있다. 102, 모리스토sp 그 어떤 숏핌플 보다 스핀력이 좋다. 그러면서도 의외로 숏핌플 특유의 타격 플레이도 잘 된다.

이 러버는 약한 임펙트로 부드럽게 툭 걸어올리는 루프 드라이브가 가능하다. 평면 러버 중에도 잘 안 되는 러버가 있는 기술인데 그 정도로 스핀력은 굉장한 수준으로 좋다.


변화 : 회전계나 스피드계 러버는 변화를 가지고 이러네 저러네 하면 안된다. 변화로 승부를 거는 러버가 아니기 때문이다. 당연히 스핀핍스D1도 변화는 많지 않다. 그러나 상대가 느낄 때는 꽤 깔림을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다만 심한 깔림이나 심한 너클화는 아니지만 공이 꽤 무거워서 상대는 좀더 변화가 있다고 느끼기도 한다.


컨트롤 : 숏핌플 중에 이보다 다루기 편한 러버는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최상 수준의 컨트롤을 가지고 있다. 거의 컨트롤에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칠 수 있다. 숏핌플 중에 이렇게 신경 안 쓰고 쳐도 되는 러버는 찾기 힘들다.

  -공격컨트롤 : 호선의 높이가 9.0으로 평면과 거의 차이가 없다. 그래서 꽤 유려한 드라이브 공격이 가능하고 스마싱을 할 때도 네트에 걸리는 공이 잘 안 나온다. 적어도 공격을 하면서 바짝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러버는 아니다. 그냥 맘편히 공격해도 왠만하면 꽂혀주는 러버이다. 비거리도 길지 않아서 특히 오버미스도 덜 나온다. 컨트롤 쪽에서는 나무랄데가 없는 러버다.

  -대상 플레이 : 매우 매우 편하다. 내가 기술이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가지고 있는 기술은 그냥 크게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구사할 수 있다.

  -디펜스컨트롤 : 매우 좋다. 비거리도 길지 않아서 블록도 꽤 쉽게 된다. 컨트롤이 편한 만큼 카운터 공격 등 역공도 과감하게 구사해볼 필요가 있다.


서비스 : 서브는 역시 매우 좋다. 스핀력이 아주 좋기 때문에 그냥 평면러버 처럼 서비스를 구사하면 된다.

리시브 : 상대 회전의 영향을 아예 안 받지는 않지만 공이 막 튀거나 비거리가 길게 쭉 나가버리거나 하지 않으므로 리시브에 어려움은 없는 러버이다.


두께 관련 및 총평 : 빠른 러버는 아니지만 컨트롤이 워낙 최상인 러버라서 숏핌플 플레이에서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러버이다. 컨트롤이 좋지 않은 러버는 내가 기술은 가지고 있지만 러버가 그걸 받쳐주지 못해서 제대로 구사할 수 없는 기술이 많이 생긴다. 하지만 D1의 경우 내가 가진 기술이 있는데 러버가 그게 잘 안 되서 구사할 수 없는 기술은 없다.

스피드가 아주 팡팡 나가주지는 않고 변화도 심하지 않지만 거의 평면에 못지않은 스핀능력과 뭐든지 할 수 있는 이 놀라운 컨트롤 하나만으로도 이 러버는 누구든 만족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러버다. 스피드 면에서도 내가 임펙트를 준 것과 뺀 것 즉 힘조절에 의해 스피드가 달라지는 정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완급조절로 상대를 어렵게 만들기에 아주 좋다.




5. 닛타쿠 익스프레스


개요 : 숏핌플 사용자 중에 이 것을 고려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다. 이거만큼 숏핌플스러우면서 상대에게 숏핌플을 상대한다는 스트레스를 주는 러버도 없을 것이다. 다만 상대를 어렵게 만드는 만큼 나 자신도 다루기에 만만한 러버가 아니다. 이것을 한 달 정도 사용해 봤는데 상대를 괴롭히는 행복 만큼 나 역시 계속해서 컨트롤에 신경써야만 하는 스트레스가 있었다.



계열 : 스피드계 숏핌플 (세로 배열)


스피드 : 스피드계인데도 스피드는 느린 편이다. 그것은 익스프레스가 점착성 러버이기 때문이다. 다만 밀어치는 타법이 아닌 딱 때려주는 타법일 때는 꽤 빠르게 느껴지게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익스프레스는 스피드로 승부를 거는 러버가 아니다. 이런 면에서 계열 분류는 스피드계이지만 성격은 변화계에 더 가깝다.


스핀 : 스핀력은 회전계하고는 비교할 수 없지만 스피드계나 변화계 치고는 꽤 스핀력이 좋은 편이다. 그것은 러버가 점착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스핀력이 위력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 그러므로 여전히 드라이브쪽 보다는 스마싱으로 승부를 보는 게 더 좋으며 살짝 끌어올리며 때려 치는 타법이 잘 먹힌다.

이 러버는 임펙트를 많이 타는 편이다. 점착성 때문에 임펙트 없이 그냥 툭 대면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내 테이블에 떨어져 버릴 때도 많다. 그러니 모든 공을 임펙트를 가지고 쳐줄 필요가 있다. 대신 임펙트가 들어가서 쳐진 볼은 꽤 심한 변화가 들어가 있어서 상대를 당황스럽게 하기에 충분하다.


변화 : 익스프레스의 변화는 숏핌플 중에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 변화도는 당연히 미디움 핌플들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지만 익스프레스는 그 불규칙성으로 인해 상대에게 주는 당황스러움은 미디움 핌플들 보다도 훨씬 크다.

예를 들어 상대가 이쪽이 핌플이라는 걸 생각하여 커트싸움을 걸어 왔을 때 이쪽에서 같이 해주면 거의 회전이 풀려서 가는데 그래서 상대가 그걸 다시 커트를 하면 거의 공이 뜨거나 오버미스가 잘 나온다. 그렇다고 그걸 쇼트하거나 때리면 거의 미스가 난다. 상대 입장에선 참 당황스러운 러버이다.


컨트롤 : 익스프레스의 최대 장점이 변화라면 최대 약점은 역시 컨트롤이다. 변화가 심한 러버 치고는 컨트롤이 나쁜 러버가 아니다. 즉 컨트롤이 나쁜 러버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것은 러버가 가진 까다로움을 최대한 활용하고 러버를 믿고 툭툭 넘기면서 싸우는 스타일에게는 전혀 컨트롤이 어려운 러버가 아니지만 수시로 공격을 시도하고 또 쇼트나 대상 플레이에서도 수시로 강하게 제껴서 선제를 잡아가는 공격적 플레이어 입장에선 굉장히 컨트롤 하기 어려운 러버로 느껴지기도 한다. 즉, 러버를 믿고 그냥 최대한 부드럽게 툭툭 넘기면서 결정적 찬스를 기다리는 스타일이면 전혀 다루기 어렵지 않고 최상의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공격 본능이 강해서 공이 그냥 왔다갔다 하는 걸 눈뜨고 못 보는 공격 성향이라면 상대가 타주기 전에 내가 먼저 내 러버를 타서 상대와 상관 없이 내 미스로 경기를 질 수 있다.


  -공격컨트롤 : 공격 컨트롤이 아주 나쁘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그러나 이건 찬스가 왔을 때 이야기고 찬스가 아닌 공을 찬스로 만드는 공격 즉, 떨어져 가는 것을 끌어올려 드라이브로 쳐주는 것이라든가 포핸드나 백핸드 깊이 빠져 나가는 것을 쫓아가면서 제껴 주는 것이라든가 상대가 강하게 찍은 것을 뒤집어서 공격적으로 리턴을 한다든가 하는 등의 플레이 즉, 찬스가 나서가 아닌 찬스가 아닌 걸 내가 공격적으로 바꿔주려는 시도에서는 미스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또 평범한 공을 걸 때는 드라이브도 아주 잘 되지만 강한 하회전 공이나 횡회전이 먹은 공 등 찬스볼이 아닌 공을 선제 공격을 하려고 할 때는 드라이브 미스를 할 확률도 꽤 높다.

  -대상 플레이 : 컨트롤이 나쁘지 않다. 힘을 빼고 유연하게 결을 타면서 툭툭 넘기며 버티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역시 내가 좀더 과감하게 상황을 바꾸려는 시도에서는 미스 나올 확률이 높다.

  -디펜스컨트롤 : 나쁜 편이 아니다. 익스프레스가 블록 컨트롤이 매우 나쁘다고 평이 나 있지만 그것은 그냥 가만히 대주는 블록일 때 이야기다. 그럴 때는 그냥 떨어져 버리므로 블록이 매우 어려워진다. 그래서 익스프레스 블록의 경우 꽤 적극적으로 마주 치고 나가는 타법이 필요하다. 블록보다는 쇼트나 푸시 느낌으로 쳐주는 방식의 디펜스는 매우 좋다. 의외로 춉도 잘 되는 러버라서 디펜스에 어려움은 별로 없다.


서비스 : 서브는 좋은 편이 아니다. 스핀력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강한 스핀의 서비스는 넣기 쉽지 않다. 그래서 가급적 빠른 서브 중심으로 넣고 바로 치고 받고 나가야 하는 경향이 있다.

리시브 : 상대 회전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러버라서 리시브는 꽤 편한 러버이다. 다만 그걸 공격적으로 리턴하려고 하면 미스가 잘 나온다. 이건 그냥 툭 넘겨도 상대가 쉽게 공격을 해오지는 못하므로 리시브시에 먼저 서둘지 않는 것이 좋다.


두께 관련 및 총평 : 호쾌한 숏핌플 플레이를 기대할 수는 없는 러버다. 하지만 꽤 상당한 수준의 변화를 활용해서 상대를 어려움에 빠트리고 손장난을 위주로 플레이를 하는 경우 매우 위력적인 러버이다. 선수들은 이 러버를 그닥 좋아하지 않고 동호인들은 이 러버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이 러버는 꾸준하게 이 러버를 다루어서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도록 훈련이 되어서 상대는 어렵고 나는 미스를 잘 안 하는 그런 단계까지 갈 수 있다면 이 러버는 매우 무서운 러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스피드가 빠른 편이 아니므로 고수들의 경우 어려워는 해도 다 다룰 수 있어서 선수부나 1부급 고수를 만나면 상대는 전혀 나를 어려워하지 않고 나만 힘들고 어려운 뭐 할 게 없는 상황을 만날지도 모른다.

이 러버를 쓰려고 할 때 셰이크 백핸드라면 1.5(중), 1.3(박) 둘 다 괜찮지만 포핸드나 펜홀더에 쓰는 경우 박은 너무 안 나가고 끌기도 어렵고 1.5(중) 두께는 되어야 된다. 그보다 두꺼운 후는 익스프레스의 특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닥 추천할만 하지는 않다.




6. 다웨이 388c-1 (가로 배열)


개요 : 미디움 핌플 중에 꽤 매력이 있는 러버이다. 닛타쿠의 스페셜리스트소프트를 쓰던 내가 스페셜리스트 단종 소식에 가장 먼저 고려했고 대안으로 썼던 러버이기도 하다. 매우 변화도가 심하고(스페셜리스트보다 많이 깔린다) 컨트롤도 나쁘지 않으면서 스피드가 꽤 좋은 러버라서 변화를 위주로 플레이 하는 숏핌플 플레이어라면 지금도 여전히 매력 있는 러버로 선택해볼만한 러버이다.



계열 : 변화계 미디움핌플 (가로 배열)


스피드 : 변화계 미디움인데도 스피드는 꽤 좋다. 사실 익스프레스보다 빠르다고 생각된다. 회전계 등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꽤 의미 있는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스페셜리스트와 비교해서 써봤을 때 스피드는 확실히 스페셜리스트보다 빠르고 익스프레스보다도 빠르다고 느껴졌다. 그러나 이 러버는 스피드를 가지고 좋다 나쁘다 판단할 성격의 러버는 아니다.


스핀 : 스핀력은 변화계 미디움 치고는 꽤 괜찮은 편이다. 다만 스페셜리스트하고 비교를 했을 때 스페셜리스트에 조금 못 미친다. 하지만 그래도 꽤 스핀력이 있구나 싶은 정도로서 드라이브나 커트싸움이 가능한 수준의 스핀력은 가지고 있는 러버이다. 하지만 역시 이 러버는 스핀력을 가지고 판단할 러버가 아니다. 그냥 스핀도 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변화 : 이 러버의 최대 장점이다. 깔려서 가는 것이 눈으로도 보이며 너클화는 상대가 엄청나게 회전을 먹인 드라이브 등을 블록했는데도 날아가는 공의 상표가 보일만큼 스핀이 완전 풀려서 그야말로 맨공이 날아가는 것이 보인다. 그것이 상대를 무척 당황스럽게 만든다. 쫘악 깔려서 날아올 때 깔려오는 걸 뻔히 보면서도 들어올리기도 힘들고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 마음 속으로 이걸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공을 놓칠 정도로 변화는 무서운 수준으로 가지고 있다.

하지만 스피드가 빠르지 않으므로 한발 물러나서 아예 작정하고 디펜스 위주로 플레이 하는 사람은 뭐 꾸역꾸역 잘 받아넘겨 온다.

또 변화가 엄청 심하지만 익스프레스나 612 같은 것처럼 받아봐야 변화가 있는 그런 당황스러움이 있는 러버는 아니다. 그냥 변화가 심한게 육안으로도 보인다. 그러므로 상대는 그걸 보고 최대한 늦춰서 최선을 다해서 받으면 또 미스 없이 받아지기도 하는 러버이다.


컨트롤 : 컨트롤은 양면성이 있는 러버이다. 공격쪽 컨트롤은 좀 어렵고 디펜스쪽 컨트롤은 진짜 발군으로 편한 최상의 러버이기도 하다.


  -공격컨트롤 : 공격 컨트롤이 아주 나쁜 편은 아니다. 아니 미디움핌플 치고는 꽤 공격 컨트롤이 좋은 러버이다. 하지만 회전계 같은 러버랑 비교하면 당연히 컨트롤이 쉽지는 않다. 집중해서 공격을 해야한다. 아무 생각 없이 감각으로 때리다가는 미스할 확률도 매우 높다. 공이 매우 직선적으로 호선의 높이가 낮아서 네트에 걸리기 쉽고 안으로 집어 넣는 디테일한 감각의 스윙이 아니고 그냥 힘으로 때려버리면 어이 없이 쭉 날아가서 오버미스가 나기도 한다.

  -대상 플레이 : 컨트롤이 나쁘지 않다. 대상 플레이에서는 d1에 못지않게 컨트롤이 편하다. 힘을 빼고 유연하게 툭툭 넘기며 버티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이것 역시 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내가 좀더 과감하게 상황을 바꾸려는 시도에서는 미스 나올 확률이 높다.

  -디펜스컨트롤 : 굉장히 좋다. 특히 드라이브 블록은 정말 좋다. 그냥 대주면 다시 넘어가고 상대가 다시 걸다가 미스하게 만드는 블록은 정말 탁월한 수준의 컨트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쪽에서 힘을 줘서 역공을 하는 경우 그냥 막 되는 건 아니므로 집중이 필요하다.


서비스 : 서브는 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좋은 편이 아니다. 스핀력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강한 스핀의 서비스는 넣기 쉽지 않다. 그래서 가급적 빠른 서브 중심으로 넣고 바로 치고 받고 나가야 하는 경향이 있다.

리시브 : 상대 회전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러버라서 리시브는 아주 편한 러버이다. 다만 그걸 공격적으로 리턴하려고 하면 미스가 잘 나온다. 이건 그냥 툭 넘겨도 상대가 쉽게 공격을 해오지는 못하므로 리시브시에 먼저 서둘지 않는 것이 좋다. 심지어 이 러버는 롱핌플 기술도 잘 먹히는 러버라서 리시브는 매우 편한 수준이다.


두께 관련 및 총평 : 꽤 상당한 수준의 변화를 활용해서 상대를 어려움에 빠트리고 상대의 미스를 유발하며 변칙적 플레이를 하는데 엄청난 위력을 가진 러버이다.

또한 이 러버는 숏핌플 플레이뿐 아니라 롱핌플 플레이도 가능한 러버여서 좀 더 다양한 변화있는 변칙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다.

당연히 호쾌한 숏핌플 플레이를 구사하는 것은 쉽지는 않다. 미디움 핌플은 또 그만의 영역이 있으므로 그 플레이에 매력을 느껴야만 한다.

현존하는 러버 중에 변화가 가장 심한 것이 612라고 한다면 그 612는 변화가 좋은 만큼 나 역시 다루기 까다로워서 어려울 때 그 정도 수준의 변화가 있으면서 보다 다루기 쉬운 러버가 없을까 할 때 고려해볼 가치가 충분한 러버이다.

심지어 가격도 1만원이면 살 수 있는 러버이므로 부담없이 사서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러버이다.

두께는 변화계이니만치 얇은 게 좋다. 1.0으로 젤 얇은 게 가장 이놈의 특성을 보이기에 좋다.



전체 러버 성능 비교표 (내 주관적 기준입니다.)


 -스피드 : vo102>vo103=모리스토sp>스핀핍스D1>익스프레스>388c-1

-스핀 : 스핀핍스D1>vo102>모리스토sp>vo103>익스프레스=388c-1

-변화 : 388c-1>익스프레스>vo103>모리스토sp>스핀핍스d1>vo102

-컨트롤 : 스핀핍스D1>vo102>모리스토sp=vo103>388c-1>익스프레스



현재 내 사용 용품


블레이드 : 빅타스 히노카본 파워 중펜

전면 : 스핀핍스D1 (1.6mm)

이면 : 페인트소프트 1.0mm (이면은 가끔 깊이 빠지는 공을 깎아서 넘기는 용도로만 사용을 하며 특히 무게 조절에 더 의미가 있으므로 러버를 가리지 않고 그냥 집에 쓰던 것을 붙여서 전체 라켓 무게 140그램 초반대에 맞춰서 쓰고 있습니다. 130그램대까지 내려가면 좀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고 150그램대까지 가면 편하게 다루기에 너무 무겁다고 느껴집니다.)


이상입니다. 제가 계속 느낌을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 것이지만 참고 하실 분이 계시면 참고가 되면 더 좋겠습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추천2 비추천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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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로 빅타스 것을 많이 사용했군요.
숏핌플을 한 1년 써봤긴 했지만, 제 스타일이 손을 용품에 맞추기 때문에
몽해님처럼 기록할만한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저는 모리스토 SP가 제일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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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해v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몽해v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빅타스 것을 많이 사용했다기보다는 빅타스에서 핌플 러버들이 가장 많이 생산이 되요. 그래서 당연히 그 회사 것을 많이 사용할 수 밖에요.^^
모리스토sp도 컨트롤이 아주 편한 러버는 아닌데요. 오래 써도 좀체 익숙해지지 않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서 쓰다보면 금방 익숙해지더라구요. 특히 1.8밀리 스폰지 정도면 컨트롤에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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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사랑님의 댓글

no_profile 화음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해님의 숏핌플 러버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상세한 분석의 글,  놀랍습니다 저도 쉐이크 후면에 숏핌플을 몇년째 쓰고 있어 많은 느낌은 있지만 그 느낌들을 이렿게 글로 잘 표현하시는 능력이 감탄스럽고 부럽네요 저는 중국코치 조언으로 3년 넘게 388C-1 스펀지 1.0 미리 를 사용해 왔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그런데 최근 동호회 시합에 갔다가 어떤  중국친구가 중국산 홍콩 브랜드 魔力 (KTL, Magic Power)라는 숏핌플 러버를 소개하며 388C-1 보다 더 좋다며 권유를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하나 구입해 ( 스펀지 1.5 미리) 세달째 사용중인데 매우 매우 만족합니다  이 놈으로 중국 젊은 친구들과 매주 게임하는데 엄청 어려워 하네요 아직은 오랜 나의 짝사랑 388C-1 로 돌아갈 생각이 없습니다 한국가면 쓰려고 388C-1  스펀지 1.0 미리 러버를 수십장 사 놓았는데...  이 러버는 인터넷 검색해 보니 한국서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고 가격이 4-5 만원씩 하던데 여기서는 70 위안 이하 (14,000 원)로 구입가능 합니다 변화계 미디움핌플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인데  매우 빠르고 변화 심하고 안정성이 높아 참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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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해v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몽해v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부럽네요. 여기선 말씀하신 마력? 그걸 구할 수 없습니다. 정말 그 성능이 궁금하네요.^^
388c-1도 써봤는데요. 다른 건 다 좋은데 딱 두 가지가 아쉬워요. 하나는 공격 컨트롤인데 호선의 높이가 매우 낮아서 걸리는 공이 많다는 것과 스핀력이 조금 딸려서 드라이브 스러운 공격이 아주 편하지는 않다라는 것이구요. 또 하나는 이건 익스프레스를 쓸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서비스시에 스핀력이 좀 딸려서 위력 있는 서비스를 넣기가 어렵다는 것이에요.^^ 그래도 참 좋은 러버죠.

사실 저는 아직도 헤매는 중입니다. 기껏 스페셜리스트에 안정을 해서 잘 쓰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단종이 되어서 아직까지 그만한 걸 찾지 못했습니다.
저는 미디움이 더 좋은데 미디움 중에 스페셜리스트를 대신할만한 것을 찾지 못했구요. 사실 DMS의 헬켓 같은 것들이 약간 만족을 주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DMS 브랜드 자체가 리베로 이외에는 아예 구할 수 없는 브랜드라서 리베로 하나만 믿고 그것에 정착하기에도 좀 부담이 있구요.^^

막상 마땅한 게 참 없네요. 지금 현재는 다른 거 다 무시하고 오직 컨트롤이 편하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스핀핍스 D1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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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이님의 댓글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문 하나.
헤지원이 729사의 802-40인가, 그걸 쓰는 걸로 저는 알고 있었는데...
그것도 쓰고 D1(슈퍼 스핀핍스)도 썼다라는 말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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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02-40이  아니고 그냥 802예요
그것과 스핀핍스를 이거썼다 저거 썼다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이순간 뭘 쓰는지는 알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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