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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요청으로 스펙톨, c7, 익스프레스 3가지 러버의 특성을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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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어떤 글의 댓글에서 낙엽송님이 요청을 주셨네요.


스펙톨과 c7 그리고 익스프레스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간단하게 설명한다해도 댓글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또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되실 수도 있고 해서 원글로 설명 드립니다.


일단 위의 3가지 러버는 모두 숏핌플 입니다. 정확한 명칭으로는 핌플아웃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숏핌플 안에 또 분류가 있지요.

바로 회전계, 스피드계, 변화계 이렇게 3가지이지요.

그리고 숏핌플은 다시 그냥 숏핌플과 미디움 핌플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우선 스펙톨 입니다.


스펙톨은 정통 스피드계 러버입니다.

사실상 현존하는 러버 중에 가장 오래된 숏핌플이지요.

현정화, 김기택 또 북한의 리분희 등등 모두 이거 썼습니다.

그리고 최근 모리스토sp를 중심으로한 회전계가 대세를 이루기 전에는 셰이크 백핸드에 숏핌플이다 하면 대부분 선수들도 이거였어요.


특징은 스피드계 답게 빠르죠. 그리고 컨트롤이 진짜 끝내줍니다.

숏핌플 중에서 가장 컨트롤이 편한 러버 중에 하나입니다.

근데 이름도 스피드계고 당연히 빠른 러버입니다만 현재 기준으로 보면 스펙톨은 결코 빠르다고 할 수 없습니다.

모리스토sp 등의 회전계들이 훨씬 빠르거든요.

같은 스피드계라도 최근에 나온 이은희 선수나 포스코에너지 출신 강하늘 선수나 또 독일의 산시오나 선수같은 선수들이 쓰는 버터플라이의 플레어스톰2 같은 것에 비해 느립니다.

그건 과거에 나온거라서 그렇습니다. 스폰지나 탑시트나 모두 옛날 버전이라서 그렇죠.

지금 나온 회전계나 스피드계들은 대부분 텐션 스폰지니까 당연히 스펙톨보다 빠릅니다.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TSP가 다른 회사로 넘어가고 빅타스로 브랜드 이름이 바뀐 후에 스펙톨이 여러가지 버전으로 나왔구요.

아예 스펙톨이란 이름을 없애고 VO01, 02, 03 이런 식으로 새 이름으로 나온 버전도 있습니다.

모두 스펙톨을 기반으로 하되 스폰지를 텐션으로 바꾸고 탑시트를 조금 조정해서 변화를 준 것들이지요.


아무튼 스펙톨은 아주 정통적인 숏핌플이고 가장 숏핌플스럽습니다.

빠르고 스핀도 어느 정도는 걸립니다. 회전계 만큼은 아니구요. 컨트롤이 좋아서 전천후로 때리기 좋습니다.

대신 변화는 별로 없습니다. 상대하는 사람이 변화에 신경을 안 써도 될 정도로 별로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드라이브가 아닌 스매싱으로 때렸을 때 무심코 받으면 네트에 걸릴 수도 있는 정도의 미미한 깔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펙톨을 수비수 쵸핑도 아주 잘 됩니다. 수비수 중에 숏을 좋아하는 수비수들이 애용하는 러버입니다.

중국의 천하제일 수비수 우양이나 독일의 한잉 같은 선수가 스펙톨을 씁니다.



두번째로 c7 입니다.


c7은 숏핌플 중에서 가장 변화가 심한 계열의 러버입니다.

숏과 미디움으로 나누자면 미디움이고요. 변화는 가장 심합니다. 스폰지는 1.0짜리와 스폰지가 없는 버전 두 가지로 나옵니다.

그런데 흔히 c7을 롱하고 헷갈리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c7은 뭐라고 해도 숏입니다. 롱 아닙니다.

즉, 치는 입장에서는 롱처럼 칠 수도 있지만 실제 롱에서 일어나는 변화 즉, 우블링이나 스핀리버설 같은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숏으로서의 변화 즉, 깔림이 아주 심합니다. 그리고 공이 대부분 너클로 변하기 때문에 상대는 굉장히 헷갈릴 수 있습니다.


가끔 c7을 수비용으로 쓰는 수비수가 계시는데요. 저는 그닥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왜냐 c7은 전진에서 쓸 때 너클화가 심하고 깔림이 심해서 숏핌플 중에서는 가장 까다롭고 그런데 롱이 아닌 숏이니까 갑자기 때리기도 하고 그러니까 상대 입장에선 굉장히 어렵게 느끼지만요.

수비용으로 쓴다고 했을 때는 깎고 풀고 하는 게 어렵습니다.

깎는다고 깎아도 그냥 너클공으로 날아갑니다. 그것도 헷갈려하는 상대도 많으니까 하수 수준에선 먹힙니다만 고수들하고 붙으면 별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튼 c7은 숏 중에서 가장 까탈스러운 러버입니다.

변화가 심하다는 것은 많이 깔린다는 겁니다. 대부분 들어줘야 합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공이 확 죽습니다.


숏 중에 변화 그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612라는 러버가 있는데요. 순수하게 변화수치를 따지면 612보다도 c7이 더 변화가 심합니다. 다만 변화가 정직하지요.

롱핌플 중에 그래스디텍스가 변화가 가장 심하지만 대신 당연히 예측대로 변하기 때문에 고수 입장에선 그닥 어렵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다만 c7은 롱과 달리 스피드가 제법 빠르기 때문에 그리고 스매싱 등이 꽤 잘 되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선 잘 쓰는 사람을 만나면 롱보다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상대하는 입장이라면 넘어오는 공이 모조리 다 너클이다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깔림이 심하다는 것을 생각해야합니다. 제법 많이 들어쳐야 하지요.

그렇다고 너무 대놓고 들면 너클 공이므로 또 붕 뜨거나 오버미스 납니다.

그래서 사실은 들어친다는 느낌보다 살짝 각을 더 열어준다고 생각하는게 낫습니다.


마지막으로 익스프레스입니다.


이놈은 이름이 익스프레스 뭔가 빠른 느낌이 들지요? 네 그렇습니다. 이놈은 스피드계 입니다.

그런데요. 변화계만큼 변화가 심하구요. 스피드는 생각보다 느립니다.^^

이 녀석이 왜 스피드계인지 저는 도무지 이해를 못합니다.^^


깔림이 c7이나 스페셜리스트같은 미디움보다는 적습니다. 그러나 회전계나 일반적인 스피드계보다 훨씬 심합니다.

그래서 무지 헷갈립니다. 깔렸다 안 깔렸다 하는게 되게 헷갈립니다.


그리고 너클화도 꽤 심합니다.

변화만 놓고 보면 스페셜리스트하고 비교해도 그닥 안 떨어집니다.


이놈은 스윙이 크면 안 되고 간결한 스윙으로 톡톡 치는 느낌으로 쳐야 합니다.

다만 멀리 보내고 싶을 때는 앞스윙을 꽤 길게 가져가야 합니다. 미디움과 같은 느낌이지요.


혹시 익스프레스를 경기장에서 만나면 이 사람은 내가 보내는 서브도 대부분 먼저 톡 건드리고 올 것이라고 예상해야 됩니다.

암만 하회전 서브 잘 찍어줘도 같이 찍지 않고 먼저 톡 건드립니다. 회전이나 너클은 당연하구요. 그렇게 해야 좋은 러버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하회전 서브를 넣으면 같이 찍는 사람이 있다면 아직 잘 못 다루는 분입니다.


그리고 익스프레스는 치명적인게 하나 있는데 드라이브 블록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블록 컨트롤이 상당히 어려운 러버입니다.

각이 잘 안 잡힙니다. 그러므로 익스프레스를 만나면 루프로 툭툭 건드리면서 찬스를 보는 게 좋습니다.

만일 내가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이 사람이 각을 잡아서 대주는 블록이 아니고 살짝 와이퍼 스윙 처럼 비비는 분이 있다면 그 사람 익스프레스 고수입니다.

익스프레스는 블록을 그렇게 해야되는 러버입니다.


다만 익스프레스는 빠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익스프레스를 만나면 한발 정도 더 물러나서 길게 길게 싸우면서 드라이브 중심으로 싸워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익스프레스는 점착성 러버라서 의외로 커트도 먹구요. 드라이브도 됩니다. 큰 스윙은 아니지만요.

그래서 깍였다 안 깎였다 하기 때문에 더 헷갈릴 수 있습니다. 1세트는 그 사람이 어떻게 쓰는지 공이 어떻게 변하는지 잘 봐야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 드렸습니다만

익스프레스와 c7은 변화에 신경을 좀 쓸 필요가 있구요. 스펙톨은 변화는 신경 안써도 됩니다. 다만 공이 뜨면 때리고 들어오니까 그것만 조심하면 됩니다.


더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디테일한 질문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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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 비추천1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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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해님, 고맙습니다. 역시나네요.^^ 민러버였다면 쉽게 이겼을 것인데요.
일펜숏을 얼마나 잘 다루는지 상대의 백사이드로 제법 강한 파워드라이브를 걸어도 짧게 떨어뜨리고
주도권을 유지하느라 짧은공 루프로 가볍게 걸어 올리면 송곳같은 스매시가 날아오니
하는 수 없이 낮은 볼이라도 좀더 강하게 감아서 보내면 범실이 나오고.... 여튼 애를 먹은 기억이~
지역 2부와의 게임은 벌써 10년도 더 되었고 오픈1부와는 백이 숏이었는데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여튼 모클럽 소속인데 5년 전쯤 됩니다. 다음에 몇 번 읽어보겠습니다. 몽해님, 고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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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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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워드라이브를 걸면 숏은 롱처럼 최대한 힘을 빼고 공을 안아주면서 각만 잡아주면 짧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쪽에서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공이 갑자기 낮게 힘이 빠져서 툭 떨어지기 때문에 박자잡기가 힘이 듭니다.
그게 쉬운 기술은 아닌데 저도 한 석달 하다보니 상대가 드라이브를 걸게 되면 그렇게 떨어뜨리는 게 비교적 되는 편이더라구요.
근데 루프는 사실 좀 어려워요. 저는 사실 펜홀더 숏이 아직 익숙치 않은 단계다보니 루프로 계속 걸고 오는 사람이 좀 어렵습디다.
그건 짧게 떨어트리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김유미 선수를 보면 그걸 기가막히게 잘 하더군요. 부럽습디다.^^
근데 대신 루프는 회전만 많지 스피드가 빠르지 않잖아요. 그러니 돌아서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돌아서서 패버리면 아무래도 숏은 회전 영향을 덜 받으니까 스매싱이 됩니다.
그래서 잘 때리는 상대 만나면 루프는 조금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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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그분들의 숏핌플 플레이야 교과서적이고 단순한데 너무나 볼 컨트롤이 좋다보니
의외로 쉽지가 않더군요.
요즘은 11점게임이라 한두 세트 감을 잡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버리니..
특징이나 장단점을 미리 알고 한다면야 1세트 득을 보고 들어가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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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역시 핌풀(숏, 롱핌풀)러버에 관한 한은 몽해님이 최고이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유난히 핌풀러버에 약한 편인데
이 정보로 인하여 어느정도는 대처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몽해님 덕분에 좋은 공부 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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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kim님의 댓글

no_profile matt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88C는 다른 러버하고 비교해서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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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88c는 조금 구버전이구요. 388c-1이 제대로된 버전입니다.
388c-1은 숏이고 388d-1은 롱입니다.
388c-1은 미디움에 해당하고 변화도는 스페셜리스트보다 더 높습니다.
비슷한 미디움인 스페셜리스트와 비교를 해보면
블록 안정성은 매우 좋으며 공격은 되긴 하지만 스페셜리스트보다는 안정성이나 스핀력이 떨어집니다.
미디움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스페셜리스트와 어택8 같은 종류는 숏에 더 가깝고 388c-1이나 c7은 롱에 더 가깝습니다.
388c-1은 c7보다는 변화가 적은 편이며 공격은 더 좋구요.
스페셜리스트나 어택하고 c7의 사이에 있는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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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kim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matt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제가 재미삼아 백쪽에 숏핍을 해볼까 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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