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멍 234일만에 천하통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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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싱가폴국제탁구대회에서 천멍이 숙적이자 최대 경쟁자인 왕만위를 4 대 3(9,-8,9,8,-6,-9,8)으로
이기고 우승을 했습니다.
아래 올려논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탁구인이 보기로는 이 두 라이벌이 벌리는 경기가
가장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경기이자, 가장 재미있는 경기입니다.
이 두 선수가 한국 내셔널리그 남자부에서 뛴다면, 제 생각엔 85% 이상의 승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잘합니다.
댓글목록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멍이 올림픽 금메달 이후 처음으로 오픈대회 우승입니다.
올림픽 이후로 234일이 지났습니다.
JK스트레이트님의 댓글
JK스트레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격력(파워,스피드) - 천멍(9.5) 왕만유(8.5) 슌잉샤(9.7)
랠리의 정확도(안정성) - -천멍(9.4) 왕만유(9.8) 슌잉샤(9.3)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4강 및 결승을 보고 각 선수의 특장점을 매겨보았습니다
각 선수가 서로 자신의 잘하는 기술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데 4강에서는 슌잉샤의 공격력 우세로 초반 리드를 해갔지만
점진적으로 왕만유가 슌잉샤의 공격 박자를 잘 찾아 끈질긴 수비력에 슌잉샤가 본인의 어택치 보다 오버페이스를 함으로써 랠리의 왕만유가 이긴것 같습니다.
그 경기를 연구한 천멍선수.....
무리한 공격보다는 한두번에 뚤리지 않으면 다시 랠리 위주로 침착하게 경기운영을 하여 기필코 우승을 차지한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왕만유 선수는 다른 선수보다 어택능력치(파워, 스피드)가 부족한 부분을 상대 공격을 버티는 랠리 능력치로 발전시켜
예전 장이닝 선수처럼 상대 선수로 하여금 극강의 랠리지옥을 맛보게 하는듯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