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경기 김택수 대 정영식 사제지간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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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자기편 선수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타임아웃 시켜놓고
조곤조존 게임 상황을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때 표정입니다.
뭔가 사정하고 부탁하는 듯한 그런 표정이죠.
선생님으로서의 자세가 아니고, 뭔가 절실하게 제자에게 사정 조로 부탁하는 듯한 그런 표정입니다.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이해가 안 되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고 저도 직원들을 대할 때 제 표정을 추측해보니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야 김택수 감독과 같은 지위를 가져본 적이 없고,
제자를 길러본 적이 없어서 제자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세탁이나 올림픽 같은 큰 경기에서는
그란해도 잔뜩 긴장된 선수를 윽박지르는 것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탁구는 멘탈 경기인데요.
좀만 심한 표정 지어도 수행하는 선수가 흔들릴 수 있으니까요.
오늘 매치는 전혀 그러한 긴장 없이
오히려 제자가 스승을 돌봐주는 그리고 평상시 존경 감과 좋아하는 감정을 나타내는 경기인 것 같아요.
보는 내내 흐믓합니다.
저도 곧 뒷방으로 물러날 텐데, 좋은 사수를 길러야겠습니다.
코치마다 제자들 대하는 자세를 눈여겨 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 [#갓구운클립] 스승한테 "김택수 나와!"ㅋㅋㅋ 현역 선수 정영식 VS 김택수 감독의 싸늘한 대결???? | #올탁구나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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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드라이버짱님의 댓글
백드라이버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올탁구나 멤버들은 몰라도...우리 탁구인들이 탁구란 운동을 경험해 본 봐로는 다분히 예능적인 MSG를 많이 친 이벤트 게임이지요??ㅎㅎ 그래도 보는 내내 즐거웠고, 탁구가 저녁시간대에 전국민이 볼수 있는 프로에서 이렇게 방영된 것으 오랫만이라 재밌게 어깨를 들썩이며 보았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시국임에도 생활체육 탁구장을 찾는 분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하니..유승민 대탁회장님과 김택수,현정화감독님, 정영식,서효원선수 등 모든 탁구인들의 합심의 노력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올탁구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