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희 해설자 중 해설 일부분
"경기에서 긴장되는 순간에는 몰입해야 합니다."
몰입이라는게 최고의 정신집중 단계로서 무념무상의 경지를 말하죠.
톨스토이 말에 의하면 이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합니다.

해설자 안국희 책을 보면
"무한 반복" 외 왕도는 없다.
비교적 내용은 좋은편인데요.
책의 판형이 작아서, 이건 출판사 미스로 보여요.

좋아요..나이스만 연발하던데요..
기술이란게 탑스핀, 커트,스톱,플릭이 전부.
해설용어에 끌어쓰기에는 너무 단순.
따라서 득점 혹은 실점 순간의 팩트를 기반해서 해설에 적용하는것이 어떨런지?
그럴려면 실전경험과 언변이 있는 젊은 해설자가 필요할듯요.

안국희 해설위원의 해설중 가장 인상에 남는 말이 복식에서 서브의 자유화를 들수 있겟습니다.

중계방송을 중간부터 보았는데, 들으면서 해설자가 누구지? 했습니다.
그래서 경기 끝난 후 해설자 소개가 나오는 마무리 멘트까지 일부러 기다려서
안국희 선생인걸 알았네요.
경기 흐름에 따른 심리, 전술, 서비스 선택까지 정말 질 좋은 해설이었습니다.

내용도 좋지만, 보이스 톤이 클린하고, 산뜻한 느낌...
저도 처음에 어 누구지?. SPOTV에서
해설자 섭외를 잘 한거같아요.

정영식, 이상수, 서정화가 다녔던 중원고 탁구 감독이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학교에 있죠.
원래 탁구선출이었고 대학때 교사 임용고시를 보고 진로를 바꿨지만,
평생을 탁구로 살아가는 것은 똑같습니다.
다른 해설자와 다른 점은
아무래도 고육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프로그램 내용과 선수의 심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여러가지 본인이 느꼈던 점을 녹여서 설명하는 것이 타 해설자와 다른 점이
될 것 같습니다.
뭐 다 아시겠지만 교육이 굉장히 중요하고 사실 공부하기가 난해한 학문이죠.
어쨌든 현역 교사로서 맡은바 소임을 잘하고 있고 또 탁구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안선생님이 책을 같이 쓰면 어쩌냐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고 그 일은 저 아니어도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기에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