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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딩들과의 탁구게임 (나의 탁구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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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 청소년 탁구대회 모습)



중국 전역이 지금 코로나 사태로 힘들어 하고 있지만 다행이도 제가 사는 곳은 좀 조용한 편이라 불편없이 탁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탁구장에 가면 어린 꼬마들이나 초딩들이 코치들에게 레슨 받는 광경을 늘 목격합니다 

저도 코치들에게 레슨을 자주 받아 잘 아는 사이라 가끔씩 코치들로부터 가르치는 아이들과의 게임 제의를 받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5학년 이상되는 친구들한텐 대부분 집니다 제가 늦게 탁구를 배워 한국에서 부수를 받아 본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지역 4~5부쯤 된다고 하는데  

수년간 레슨을  전문적으로 받아온 초딩들에게는 이기기가 어렵더군요  동호회 개념과 운영방식이 한국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제가 가입한 동호회 주말 리그에서 

5학년 녀석을 만나게 되는데 게임하면 늘 집니다 훈련으로 숙달된 거침없는 빠른 플릭과 드라이브 공격을 받아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커트도 서브도 너무 잘합 니다 

그렇지만  더 어린 꼬마들과 마주치면 한국인과 어른이라는 자존심땜에  얄팍한 잔기술까지 동원, 안간힘을 써 이기려 하다보니 때론 민망하고 맘이 편치 않습니다 ㅋㅋ   


초딩들과 게임하기전 습관처럼 몇학년 몇살인가 물어 봅니다 제기럴! 50~60 살 나이 차이가 나는 친구와 게임을 하다보면 이겨도 저도 솔직히 찝찝합니다 게임 안하고 

그냥 연습 랠리만 하면 참 좋겠는데 .....그런데 이 어린이들에게서 중국 탁구의 희망을 봅니다


평일을 비롯해 특히 주말이 되면 엄마 아빠와  할배 할머니들이  탁구장에 수 많은 자녀와 손주들을 데리고 와서 탁구레슨을 시킵니다.  레슨 도우려 열심히 공도 줍습니다

한 시간에 한국돈으로 3~4만원 하는 레슨비를 기꺼이 투자합니다  이 아이들이 결국 중국 탁구의 뿌리가 되고 세계 탁구강국의 원천으로 생각되어 참 부럽습니다   

한국 탁구도 세계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우리 어른들이 열심히 자녀들과 탁구장에 가서 레슨도 시키고 하면서 Young 탁구의 저변이 확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광저우에서-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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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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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이탁친님의 댓글

no_profile 왕눈이탁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선수들과 게임을 할 때 열심으로 집중하실 모습이 그려집니다.
오늘 저도, 용인에 이름도몰랐던 탁구장에 들러 두 시간 여 운동하고 왔습니다.
회원 두 분과 대 여섯 게임을 유쾌하게 열심히 치고 올라오는데 역시 탁구의 즐거움은 최고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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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는 아이들하고 경쟁하기 보다는 즐긴다는 생각으로 하시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어떤 거든지 배움이 있어서 민감기가 7~14세라고 합니다.
이 때는 스폰지로 빨아들이 듯이 뭐든지 빨리 배우고 그 완성도가 질적으로 우수하다네요.
늦게 탁구를 배운 것이 죄지 탁구 못친 것은 죄가 아닙니다.

중국 상황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상하이 2주 봉쇄에 중국 GDP가 4%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고,
현재는 베이찡도 일부 봉쇄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남 일이 아닙니다.
초레이킹에 사용하는 부품가격이 평균 3배 올랐습니다.
그런다고 판매가를 3배 올릴 수는 없는 노릇이구요.
가격을 올려줘도 살 수가 있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하여튼 중국이 어려우면 한국도 어려워집니다.
중국이 빨리 편안해지길 바랍니다.

이번에 "스마트 전기·전자제품 중국向 현지화 시장진출 프로그램"에 선정이 되어서
내일부터 미팅을 합니다.
내일 이 분이 발표자입니다. 腾讯众创空间  黎明
기대가 많이 됩니다.
차이나스포츠쇼만 열리면 초레이킹이 중국를 놀랠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빨리 중국이 편안해져서 광저우도 가서 화음사랑님도 뵙고 그러고 싶습니다.
그 때 탁구도 같이 치고 맛난 것도 먹고 광저우 길거리도 걷고 싶습니다.
저녁에 야시장에서 칭따오 맥주도 한 잔 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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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화음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사장님 영업도 중국코로나 영향을 받으시는군요 초레이킹이 중국서 히트하면 좋겠구요  제가 자주 만나는 류스원 은사 양화지에 감독도 관심이 많습니다 얼릉 시장이 정상화되어 자유로운 왕래가 되어야 할텐데요 광저우에 오시면 탁구, 광동요리, 칭다오 비어 모두 잘 모시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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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하이 가면 한 번 토끼 뛰기 해서 광저우까지 달려가겠습니다.
오늘 줌미팅 자료입니다.
시간 나시면 한번 보세요.
https://youtu.be/rINciUSmO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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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음사랑님께서 올려 주신 중국 탁구 소식 넘 감사드리며 잘 보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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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라님의 댓글

no_profile 유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운동,
그 시간 공간이 즐거움이죠.
부럽습니다. 탁구 잘하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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