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형 드라이브 전형과 수비수가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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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많은 이야기 되어 왔는데
경험 있는 있는 분들의 말씀 듣고 싶네요.
순간적인 힘을 쓰야 하는건 공격수지만 움직임은 수비수가 데 많죠.
저의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움직임이 많아도 수비하는게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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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양 전형이 동급 기준의 플레이어 라는 걸 놓고 의견 적어봅니다.
대략 지역3부 급 그 이상의 정보는 많이 갖고 있지 않으니 그 언저리 까지의 눈높이 수준 입니다.
단순하게 랠리가 벌어질 때, 체력적인 부담은 드라이브 공격수가 더 커집니다.
왜냐하면 롱핌플은 태생적으로 드라이브 볼에 대한 대응력을 갖고 있으며
수비수들이 가장 처음부터 습득하는 제 1 기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동호인 중에 3~5부 급 까지의 롱핌플 전형의 수비수와 동급의 드라이브 위주 플레이어 경기를 그간 보면
한방 득점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최근 볼의 재질 변화로 수비수에게도 득보다 실이 많으나 마찬가지로 공격수의 결정력 약화도 가져왔습니다.
하여 3~4 번 아니 그 이상 연속 드라이브 공격을 미스 없이 해야 하는 빈도가 많습니다.
충분한 연속 드라이브 능력이 약한 5부급 이하에서는 특히나 수비수 득점으로 끝나는 경우가 더욱 많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결국 랠리에서의 유불리 뿐 아니라, 체력부담도 공격수에게 유리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셀룰로이드 공이 쓰이던 입문기 시절, 당시 구장을 찾은 1부급 공.수 플레이어 간의 매치를 봤었습니다.
평균 5~6구 이상 드라이브 공격 랠리가 이어졌고 결국에는 풀세트에 공격수가 이겼으나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확연했음)
사족으로, 상황에 따라 스매싱 을 드라이브와 병행하여 구사할 수 있는 공격전형이라면 많이 달라집니다.
미스 위험도 많지만 결정력이 높아지고 당연히 체력적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탁구 현장에서 이런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또한 2부급 이상의 상수가 아닌 한 다양한 형태의 드라이브 만으로 연결과 결정력 강화를 여건 따라 구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반면에 드라이브 레슨 받던 시절의 기억을 돌아봐도 극도의 스매싱 전형이던 저 에게도 꼬박 1년 간은 스매싱을 하고 싶어도 실전 중에 못할 정도로
레슨 과도기를 겪었거든요.
디펜스도 좋으시니까, 수비수 도전 적극 추천합니다. ^^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수비수와의 시합에서는 루프로 대응하다가 찬스가 오면 스매싱으로 결정구를 날렸던 기억이 있네요.
수비수로 완전히 바꾼다는 건 아니고 두가지를 병행하려고 해요.
저희 구장에 수비수가 없어 색다른 즐거움을 하나 추가하는거죠.
언제 시간 될 때 몽해님 구장에서 한번 뭉치죠~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단기전(단시간)이라면 수비수가 유리할 것 같고
장기전(장시간)이라면 공격수가 유리할 것 같습니다.
나무의아들v夢海님의 댓글
나무의아들v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바로 두 가지를 다 해본 사람 아닙니까.^^
체력 소모는 수비수가 적습니다.
움직이는 반경은 수비수가 더 클 수 있는데요. 대신 공격수처럼 스피디하게 경기가 운용되지 않으므로 체력 부담은 수비수가 적습니다.
그리고 스윙 역시 공격수는 드라이브든 스매싱이든 공격 기술은 강한 임펙트가 필요하고 힘의 집중이 필요하지만 수비수는 최대한 힘을 안 쓰고 스윙을 해야 좋은 스윙이 나옵니다.
즉 힘을 덜 들이고 치는 방식이므로 역시 수비수가 부담이 적습니다.
반면에 나이가 들다보니 멀리까지 뛰어다니는 것에 대한 부담은 수비수가 매우 큽니다.^^
나이가 드니까 눈도 나빠지고 순발력도 떨어지는데 수비수는 상대가 어떻게 하는 가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직업(?) 이므로 내가 원할 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상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움직여야 하므로 눈이 나빠지고 순발력이 떨어지는 나이가 들어가는 입장에선 수비수가 많이 힘이 들더라구요.
최근 제가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바꾸고 훨씬 편하고 경기도 재미 있습니다. 대신 체력 소모는 훨씬 많습니다. 살이 쏙 빠졌어요.^^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통 주부들과 시합할 때 중후진에서 수비위주로 플레이를 하는데 키가 큰편이라 수비범위가 제법 넓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 뛰는 건 자신있어요 ㅋ
오늘 코치와 상의했는데 코치님이 p-1이라 같은걸로 1.4~1.7mm로 주문했어요.
컨트롤이 좀 힘들거라더군요.
블레이드는 초레이킹, 이너포스alc, 바이올린 세개 있는데 레슨용으로 사용하는 이너포스에 붙일 생각입니다.
오겹합판인 바이올린에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초레이킹은 지금 완전히 길들여져서 공격형으로 그대로 쓰고 싶구요~
탁친님과 같이 볼기회가 되면 많은 조언 해주세요~
Vegas님의 댓글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세혁 대 공린후이 세탁경기가 잘 설명해주었지요.
주세혁을 이겼으나 팔에 이상이 생겨서 다음 경기를 포기했답니다~~
이 다음에 날나리님 만났을때 팔이 고장날 만큼 수비수 공을 쳐보았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나다니는 수비수를 보게될지도 몰라요 ㅋ
이글 읽으니 힘이 불끈 솟네요~
진상들 좀 보내게요 ㅋ
언제 한국에 올 계획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기대하는 것 같은데 그날이 꼭 왔으면 좋겠네요.
오시게 되면 미리 연락주세요.
현수막 제작 들어갑니다 ㅋ
Vegas님의 댓글의 댓글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일지 몰라도, 비행기 요금 할인시즌에 고물 라켓 옆구리에 차고 훌쩍 날아가서,
날나리님 집 초인종 누를지 몰라요~~~ ^^
으아님의 댓글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당연 공격수가 힘이 더 듭니다. 일단 수비수가 좌우로 깎는 공이 무겁게 오기 때문에 공격수는 좀 더 좋은 임펙트가 있어야 수비수한테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런 임펙트를 내려면 항상 포핸드로 잡아쳐야 하기 때문에 풋윅도 많이 필요하고 해서 체력적으로도 꽤나 힘듭니다.제대로 깎인 공은 사실 공격수가 좌우 코스를 갈라치기가 꽤나 어렵기도 해서 수비수는 큰 풋윅 없이도 계속 깎을 수가 있습니다. 좌우 보다는 공격수가 놓는 스톱에 앞뒤로 뛰어다닐 일이 좀 더 많을 겁니다.주세혁과 게임 후 어깨 부상을 입고 그 다음 게임 출전이 어려워 지거나 그 다음 게임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이 나와버린 중국에 쉬신이나, 마롱 같은 선수도 있습니다.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격수는 자기힘을 잘 이용해야하고 수비수는 상대의 힘을 잘 이용해야하는 군요~
스톱 볼에 대비해서 펜싱 스텝을 연습해야겠습니다 ㅋ
어쨋던 상대힘을 잘 도둑질하는 수비수가 한번 되어보겠습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