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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 증후군(?)을 끊어내다. 아나콘다의 첫 1승과 함께 (부제 : 핌플 사용자의 선택지는 두가지다.)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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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서 씁니다. 1부는 제 상황과 심경 토로에 가까운 수다쪽이었고 2부는 그걸 해결하기 위해 제가 생각한고 시도한 것들과 오늘 그 시도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우선 제가 생각한 것은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그야말로 경기 운영에 관한 이야기이고 하나는 핌플 사용자인 제가 그 활용에 대해 고심한 내용입니다.


먼저 경기 운영면에서는


제 패배의 경기를 되돌아보면 항상 2세트까지는 매우 플레이도 과감하고 여유있게 경기를 펼치는데 3세트만 되면 불안해지면서 경기 자체가 단조롭게 변하면서 늘 하던대로 지던 패턴대로 경기가 흘러간다는 건데요.

경기 운영 측면에서 뭐가 문제가 있을까라는 건데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오늘 부제에 있는 이야기인데요. 핌플 사용자의 경우 두 가지 길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첫째는 회전계나 스피드계 등의 숏핌플을 선택한 케이스 입니다. 이경우 누가 뭐라해서 쉴새없이 마구 뽀개는 스타일이 가장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1부에서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 모리스토sp를 쓰는 그 친구가 그 케이스인데요.


이친구는 펜홀더인데 뒤에는 평면을 씁니다. 완전 왕하오식 중펜 스타일이에요. 여자인데도 처음부터 그렇게 배워서 굉장히 잘 칩니다. 전면은 모리스토sp를 쓰고 이면은 평면을 쓰는데 신기할 정도로 이면도 잘 씁니다.

경기를 해보면 이 친구는 2구부터 어떻게든 제끼고 들어옵니다. 평범하게 리시브 하는 경우가 없어요. 어떻게든 제낍니다. 그래서 이 친구랑 붙으면 긴 서브를 넣기가 두렵습니다. 서브 넣고는 디펜스 모드로 가야 하니까요.

그리고 공격을 하는 것도 사실 겁나요. 공격을 하면 블록을 해오는게 아니라 맞받아 쳐옵니다. 근데 신기하게 잘 받아쳐요. 진짜 경기해보면 디펜스하다가 끝납니다. 이기든 지든 이 친구는 디펜스라는게 없어요. 시종일관 공격입니다.

근데 미스를 잘 안해서 정말 어렵죠. 여자부이지만 남자 5부들하고 맞쳐도 잘 안집니다.


이런 스타일이 바로 모리스토sp 같은 회전계나 스피드계에 최적화된 스타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더라도 공격을 하다가 고꾸라지는 그런 스타일 말입니다.

본인이 일단 뽀개고 보는 스타일이라면 이유없이 회전계나 스피드계를 선택해야 됩니다. 누가 뭐라해도 공격면의 컨트롤은 그런 것들이 제일 좋습니다.


반면에 저처럼 미디움핌플 계열이 잘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뽀개는 것도 좋아하긴 하는데요. 이상하게 회전계나 스피드계가 제 손에 잘 안 맞아요. 기왕에 뽀갠다고 해도 이상하게 미디움이 저한테는 더 편하고 공격도 잘 되고 그래요.


그러다보니 저는 예전에 스페셜리스트를 쓸 때도 그랬고 최근 익스프레스를 쓸 때도 그랬고 지금 388c-1을 쓰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런 미디움을 들고 막 뽀개고 들어가려고 하는 문제가 있었어요.

당연히 회전계나 스피드계를 쓰는 사람에 비해 미스율이 높게 나올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일단 생각을 바꿔야만 한다고 최근 계속 머리 속에 주입을 시켰습니다. 공격이 아닌 디펜스와 안정적인 랠리를 먼저 생각해야만 한다.라구요. 그게 정말 쉽지 않았어요.

제가 들고 있는 388c-1이 미디움입니다. 이건 뽀개는 러버가 아녜요. 오히려 그 성격을 굳이 따지마면 롱에 더 가깝습니다. 중국의 유투브 같은데 코치들의 설명을 들어보면 388c-1 같은 미디움핌플들 화음사랑님이 늘 말씀하시는 생교러버들 이거는 전진속공이 아니라 올라운드형 러버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숏핌플은 전진속공을 해야한다라는 공식을 생각하면 안 되는거죠. 미디움핌플은 올라운드형으로 플레이를 가져가야 한다는 거죠.

전에 베이징올림픽때요. 우리나라 당예서랑 일본의 후쿠하라 아이랑 단체전에서 붙었잖아요. 그 단체전 우리가 이겨서 동메달을 땄죠. 어쨌든 그 단체전 1방에서 당예서랑 후쿠하라 아이가 붙었었는데요.

당시 당예서가 백핸드 스펙톨이고 후쿠하라아이가 백핸드 어택8 이었어요. 스펙톨은 스피드계고 어택8은 미디움이죠.


처음에는 후쿠하라 아이가 쭉쭉 땡겨서 팍팍 밀어내는 전형적인 미디움 방식으로 경기를 잘 끌고 가고 있었어요. 당예서가 밀리고 있었죠. 그러다가 당예서가 작전타임을 한 번 가진 후에 패턴을 바꿉니다.

백핸드로 쉴새없이 탁탁 치면서 전형적인 전진속공형 숏핌플 플레이를 구사하지요. 거기에 후쿠하라아이가 말리기 시작합니다. 같이 백싸움을 막 하기 시작해요.

결국 당예서가 이겨버립니다. 숏 즉, 중국말로 정교라고 불리는 회전계나 스피드계하고 생교라고 부르는 미디움하고 전진속공으로 붙으면 미디움이 백전백패입니다.


저 역시 아까 말한 그친구랑 힘으로 붙다가 맨날 졌어요. 물론 제가 모리스토sp나 스핀핍스D-1을 쓸 때는 그렇게 맞싸워도 제가 밀리지 않았죠. 지금은 미디움이니까 그렇게 싸우면 무조건 밀리는거죠.


그래서 일단 제 머리 속에서 지금 내가 들고 있는 건 숏핌플이 아니다. 이건 올라운드용 미디움이다. 전진속공용이 아니다. 올라운드로 가야한다. 라고 계속 쇄뇌시키면서 일단 테이블에서 한 발 뒤로 물러섰습니다.

미디움은 숏핌플(정교)처럼 테이블에 딱 붙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공을 충분히 품어안아 잡아야 하기 때문에 한 발 떨어져 있는게 더 잘 쳐집니다.


당연히 무조건적인 선제공격이 아니라 기회를 보는 방식으로 가야 됩니다. 이거 알면서도 참 잘 안 됩니다. 그래서 한 발 떨어진 겁니다. 공이 짧으면 들어가는 건 쉬우니까요.


미디움은 숏보다 변화가 심하잖아요. 계열자체가 변화계잖아요. 근데 최근 제 경기를 보면 상대가 제 러버를 탈 기회를 주지도 않았어요. 상대가 제 러버를 어려워하고 타기도 전에 내가 먼저 승부를 걸어서 반은 성공하고 반은 미스를 해버리니 이건 변화계를 들고 있는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상대가 내 러버를 탈 기회를 주자라는 걸 또 하나의 목표로 정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서브를 넣을 때 임펙트의 강화입니다. 지금까지 보다 조금 더 좀 요란하다 싶을 정도로 강하게 임펙트를 넣어서 서비스를 넣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미디움이다보니 스핀력이 아무래도 약하지 않습니까. 아무리 해도 서브가 약한게 가장 큰 약점이었어요. 상대가 내 서브를 막 때리고 제끼고 들어오니 이건 서브권을 가지고 있을 때가 더 불안한 겁니다.

임펙트를 진짜 무지막지 하게 막 찍어보니까 확실히 상대의 반응이 다릅니다. 쉽게 먼저 건드려오는 것에 부담을 느낍니다. 짧은 서브도 더 극단적으로 짧아지구요. (안 그래도 원래 제가 짧은 서브가 특기입니다.^^)

요즘 사람들 다들 레슨 받고 매일 탁구치고 해서 왠만한 서브를 넣어서는 먼저 다 제끼고 들어옵니다. 게다가 거의 대부분 셰이크라 이건 거의 모든 리시브가 백드라이브로 날아온다고 해도 과한 말이 아닙니다.

어쨌든 리시브 쉽게 못 제끼게 강하게 넣는 수밖에 없습니다. 미디움이니까요. 왠만큼 찍어서는 안 됩니다. 러버 뽕이 닳을까 겁날 정도로 막 찍어야 되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중요한 것 마지막 최후의 발악 같은 저의 마지막 카드죠. 바로 숏과 롱의 혼합 플레이 입니다.

전면에는 숏이지만 이면에 롱이 붙어 있는데 이놈을 놀리면 뭐합니까. 심지어 저는 원래 롱 전문가인데요. 아까운 재능을 버리는 거 아닙니까. 적극적으로 롱을 활용해야죠.


그리고 굉장히 중요한 건데요. 변화가 심한 러버를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느껴본 일이겠지만요.

1,2세트 까지는 되게 점수도 잘 나고 편해요. 상대가 막 타주고 헤매주니까요. 그런데 3세트부터 슬슬 상대가 적응을 해오면서 가면 갈 수록 경기가 힘들어집니다.

심지어 정말로 생소한 저우신통 스타일의 펜홀더 롱핌플 스타일조차도 2세트까지는 몰라도 3세트 정도 넘어가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적응을 해옵니다. 그때부턴 뾰족한 타개책도 없고 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요.


그래서 숏과 롱의 병행 플레이는 저한테는 신의 한 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선 대회에서 붙는다고 생각을 해봐요. 일단 상대와 1세트를 해보면서 숏으로 한 번 롱으로 한 번 그런 식으로 플레이를 해봅니다. 그러다가 상대가 숏을 더 많이 타면 숏 중심으로 롱을 더 많이 타면 롱 중심으로 플레이를 가져가면 됩니다.


아무리 변화가 심한 숏도 인천기준 1,2,3부들은 2세트 정도만 지나면 적응해 옵니다. 아무리 변화가 심한 롱도 마찬가지로 2세트 정도만 지나면 적응을 해오죠.


근데 숏과 롱을 병행한다면요? 적응에 필요한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나지 않습니까. 5세트 안에 완전히 적응 못하고 끝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숏을 들고 있는데 숏을 무지 잘 다루는 사람을 만나거나 롱을 들고 있는데 롱을 무지 잘 다루는 사람을 만나는 위험도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숏을 잘 다루는 사람에겐 롱으로 롱을 잘 다루는 사람에겐 숏으로 싸워주면 되니까요.


게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 다 잘 다루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트위들링이 필요한거죠. 수시로 바꿔대는 제 아무리 핌플을 잘 다루어도 수시로 바꿔주면 어려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손은 눈보다 빠르잖아요. 다만 최근에 제가 그렇게 현란하게 트위들링을 막 할 수 있는데도 경기를 졌던 것은 아까 말했듯이 아무리 내쪽 변화가 어렵고 헷갈리면 뭐합니까. 상대가 어려워하기 전에 내가 먼저 미스를 해버리면 소용이 없잖아요.


그런데요. 그 동안 몇 번 시도도 했고 게임때도 많이 시도를 해봤지만 최근처럼 적극적으로 하기는 어려웠어요. 왜냐하면 연습을 할 기회가 없었거든요.

사실 숏은 그래도 구장 사람들이 잘 받아주기 때문에 연습이 어렵지 않았어요. 하지만 롱은 달라요.


일단 롱으로 즉, 저우신통 같은 중펜 롱핌플 스타일로 치면요. 그걸 연습 상대로 받아줄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 구장 여자 회원들이나 하위 부수들은 그렇게 쳤을 때 랠리가 제대로 되는 사람이 없어요.

또 랠리가 될만한 고수 레벨의 사람들이라고 해도요. 게임을 할 때 제가 막 돌려가며 롱으로 플레이를 해주면 뭐 게임이니까 싫어하는 사람이 없지만요.

연습 랠리를 할 때 롱으로 하면 말은 안 해도 힘들고 재미없어 하는게 눈으로 보여요. 저우신통 스타일을 연습랠리로 받아주는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게다가 알다시피 고수레벨의 사람들은 구장에 오면 계속 게임을 하다 가는거지 누구랑 붙잡고 연습을 하고 그런거 별로 없습니다. 여자 회원들 연습시켜주거나 그런 건 하지만요.

그래서 시합중에는 게임을 지든 말든 돌려가며 숏으로 했다가 롱으로 했다가 써보지만 롱쪽의 연습을 할 상대가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였어요.

연습 없이 시합 중에만 하면 실수를 해도 그걸 다시 해보고 실수의 원인을 알아내고 적절한 방법을 찾고 그런 게 안되지 않습니까.


그게 가장 큰 문제였는데 최근에 그 문제가 해결이 됐어요.


일단 연습 상대가 두 명이 생겼습니다.


먼저 아까 언급한 그 모리스토sp 쓰는 그 친구가 제가 롱으로 연습랠리 해주는 걸 좋아하고 꽤 잘 받아넘기고요. 연습을 삼십분 한시간을 해도 지루해하지 않고 연습 하는 걸 좋아합니다. 또 매일 구장에 오는 친구죠.

그래서 이 친구가 구장에 오면 최소 삼십분 이상은 롱 연습이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 또 한 명 생겼는데 원래 인천4부 지금 바뀐 부수로 5부인 사람이 하나 있는데 셰이크 백핸드 익스프레스 쓰는 사람인데 제가 핸디를 한점을 주고 치는 사람이지만 실제로 가끔 핸디 없이 맞쳐도 쉽게 이기기 힘든 굉장히 잘 치는 사람인데요.

이 분이 최근 몇 번의 대회를 나가서 모조리 롱한테 지고 왔다면서 저한테 롱 훈련을 좀 시켜달라는 거예요. 저로서는 너무 좋은 기회죠.


롱 훈련을 시켜준다는 명분으로 제가 롱 연습을 하는거죠.


그렇게 두 사람의 연습 파트너를 만들어서 이 사람들만 호면 한 시간 이상을 저우신통 스타일을 연습해볼 기회가 생겼어요. 그게 며칠 됐는데 진짜 엄청 도움이 됩니다.

연습이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하면요. 숏으로 플레이를 할 때는 마음이 편안한데 돌려서 롱으로 플레이를 할 때는 굉장히 불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럽고 그랬어요. 경기를 지든 말든 해봐야 하니까 하긴 해도 늘 어떻게 해야할지 불안한 상태였죠.


"너는 롱 박사라며? 롱을 그리 잘 안다면서 뭐 연습이 어쩌고 하니?" 하실 분이 계시겠지요. 네! 저 롱은 다루는데 자신이 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셰이크 백핸드에 롱을 달면 제가 막 날아다니죠. 하지만 중펜 롱은 저도 참 생소하잖아요. 저우신통 스타일은 저도 해본적이 없잖아요.

원리는 알겠어도 실제로 게임에서 자연스럽게 스윙이 되고 각이 잡히고 그게 잘 안 되요. 당연히 셰이크에 붙인 롱과 펜홀더의 롱은 다르잖아요. 연습이 무조건 필요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롱 연습 상대가 생겨서 며칠 전부터 연습을 했더니 롱쪽으로 돌려서 플레이를 할 때의 불안감이 현저히 감소했어요.

아직까지 숏쪽만큼 편안하지는 않아도 비교적 편하게 손이 나갑니다.


그렇게 몇 가지 정리를 하고 이제 이 패배증후군의 고리를 끊어내보자 하고 이를 악물었는데, 요 이틀 정도는 구장에 가도 게임을 할 상대가 잘 안 생겨서(제가 생각하는 빡센 상대들 말입니다.) 제대로된 경기를 못 하고 온 게 이틀 정도 됐었어요.


그러다 오늘 드디어 구장에 붙어볼만한 상대들이 온 거죠.


오늘 제가 두 번을 거푸 이긴 그 친구는 최근 우리 구장에 막 떠오르는 20세 청춘 살벌하게 커나갈 친구이구요. 또 2주전 남동구 대회에서의 승급으로 한창 물올라 있는 친구구요.

최근 승률이 거의 90% 정도 되는 친구인데 제가 2게임을 거푸 이기는 기염을 토한거죠. 그것도 따라잡아서 말이죠. 따라잡아서 이거 진짜 중요해요.^^


그리고 또 한 명 최근 제가 전형을 바꾸고 거의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제 막내동생(얘는 오십대 초반이라 아직 잘 쳐요.)을 또 그렇게 질기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겨냈다는 것.


오늘 의미있는 정말 간만의 의미있는 승수를 쌓고 이 감각을 잊을까봐 이렇게 기록을 해누는 거예요. 이제 패배의 고리를 끊어냈기를 바라지만 혹시 또 연패의 늪에 빠지면 이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려구요.^^


저같이 연속 패배의 늪에 빠져보신 분 안 계신가요? 혹시 지금 이 순간 그렇게 제가 이름지은 아나콘다 증후군을 겪고 있는 분 안 계신가요?

그런 분이 계신다면 저의 글이 위로와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기를 바래요.


다들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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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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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체는 날마다 치면 고수됩니다.
선수부야 재능이 필요하지만 우리들이야 날마다 치는 사람이 장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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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해v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몽해v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적으로 옳은 말씀입니다.
물론 같이 매일 쳐도 감각이나 체질적인 적합도 운동신경 등에 따라 그 성과에 당연히 차이가 나겠지만 듬성듬성 치는 사람과 매일 치는 사람의 경우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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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생각도 자주 많이 치는 것이 고수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본기에 입각해서 많이 생각하면서 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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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량이 많이 회복됐다니 다행입니다.
전 무릎이 탈이나 고생하고 있습니다.
7~80%정도 회복했는데 더이상 나아지질 않네요.
시술 이라도 받아볼까 고민 중입니다.
좋아지면 한번 놀러가겠습니다.

그리고 울 구장에 양면 핌플 쓰는 분 아시죠?
전에 한번 쳤던...
며칠전 백핸드에 처음보는 롱핌플을 달고 왔던데
디텍스와는 성질이 달라서 처음에 좀 당황했습니다.
스피드도 빠르고 커트도 어느정도 먹고
sauer & troger라고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데이타 좀 풀어주시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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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회사는 제가 잘알죠. 사장님 두 분도 만났고요. 지금도 가끔식 통화합니다. 아 독일 회사입니다. 이제 곧 발표장에 가니 멈춰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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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해v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몽해v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우어 앤 트뢰거 라는  브래드의  슈멜츠 같은데요
사우어 앤 트뢰거는  헬파이어 시리즈와 슈멜츠 두 가지 종류의 롱이 나오는데요

전통적으로 그 브랜드의 롱은 공격이 좋습니다
그분 역시 펜홀더  롱이라 공격력이 필요할 겁니다
전에 봤을 땐 컬 피원을 쓰고 있었는데요
그건 아마 니시아리안을 보고 그리했지 않나 싶었는데 피원은 공격이 별로거든요
니시아리안은 워낙 트위들링이 좋아서 공격은 거의 평면으로 하니까  롱은 안정감 위주로 쓰는 것이기도 하고 또 니시아리안은 빅타스 스폰 선수니까 선택의 여지도 없구요

어쨌든 저 러버는 변화는 평균 수준을 웃돌면서 공격이 아주 좋은 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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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니시아리안은 현재 양뽕일걸요,한쪽은 롱, 다른 한면은 숏핌플 입니다. 롱으로 챤스를 잡은 후 트위틀링해서 숏으로 때리는 전형이죠. 옛날에는 한면에 평면을 쓴 적도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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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해v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몽해v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맞습니다. 그 사람 이면은 평면과 숏으로 자주 바꾸는 스타일이라서 제가 첨 봤을 때는 숏이었고, 그 다음 봤을 때는 평면이었고 뭐 그랬어요.
그러니 지금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지요.^^ 사실 그 사람에게서 중요한 것은 전면의 롱이지 이면은 어차피 가끔 공격 찬스시에 돌려서 패기 위한 용도니까 뭘 써도 크게 차이는 없는 거니까요. 대개의 경우 이면은 기능보다는 무게 조절 쪽에 더 의미를 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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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해v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몽해v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미안해요. 이제 보니 이 러버 헬파이어네요.
이놈의 노안 때문에 지난 번에 잘 안 보였나 봐요. 오늘 안경 끼고 자세히 보니까 사우어앤트뢰거의 헬파이어이네요.
예전에 제가 써봤어요. 꽤 오래된 모델입니다. 지금도 나오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헬파이어 되게 느린 러버로 기억합니다. 안정적이고 변화도 나쁘지는 않은데 많이 느려서 그닥 디텍스보다 좋았던 느낌은 아니었어요.
전체적인 컨트롤은 되게 좋은 러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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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헬파이어는 저도 지금 발견했네요.
눈썰미가~^^b

근데 그분이 백핸드에 이 라바를 붙였는데 블록은 거의 포핸드 라바로 처리하고 커트는 이 라바로 처리하는데
타법의 차이 인지 백핸드가 디텍스에  비해 스피드도 있고 무엇보다 컷트량이 많더라구요.
컷트량이 있다는 것은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소리겠죠~

그래서 처음에는 디텍스와 달라 많이 당황 했습니다.

롱핌플의 단점은 아무리 새로운 라바를 붙이더라도 본인의 기량이 따라주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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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해v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몽해v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적으로 맞는 말이고요. 사실 그게 디텍스의 최대 단점이기도 해요.
누가 뭐래도 수치적 변화도는 그라스디텍스가 가장 높죠. 단, 뭐 롱을 들고 있다하면 다들 그걸 쓰다보니 사람들에게 너무 익숙해요.
그러다보니 디텍스하고 붙는 사람들이 디텍스는 정직하다고 하는 상황이에요.
사실은 디텍스가 불규칙 바운드도 심하고 가장 부정직한 러버인데 너무나 익숙하다보니 아이러니 하게도 사람들은 디텍스를 가장 정직하다고 느끼죠.
오히려 다른 여타의 롱을 만나면 디텍스와 궤적이나 바운드나 이런게 달라지다보니 당황스럽고 더 변화가 심하게 느끼기도 하고 더 불규칙하게 느끼기도 하죠.
그래서 나도 며칠 전까지 C8을 쓰다가 또 다른 것들도 테스트 해보고 넘어가려고 지금 현재 디텍스로 감각을 만들고 있기는 한데요.
신기하게 내가 볼때는 분명히 C8이 디텍스보다 훨씬 정직하고 변화도 적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지금 붙여놓은 디텍스를 더 쉬워해요. 익숙함의 차이겠죠.
내일쯤 388D-1을 하나 주문해서 그것까지 테스트 해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하려고 하는데요.
사실 비슷한 수준이면 4만원 줘야 사는 디텍스를 쓰는 것보다야 388D-1이든 C8이든 만원이면 사는 러버를 쓰는 게 낫죠.^^

말 나온김에 날나리님 참고가 되게 각각 좀 특징을 보면요.

디텍스는 뭐 우리가 아는 그대로구요.
C8은 의외로 불규칙한 바운드가 꽤 있어서 상대를 당혹스럽게 만드는 좋은 점이 있는데 단 하나 스피드가 빠른 편인데 그건 나쁘지 않은데 비거리가 좀 길어요. 그래서 힘조절에 조금 실패하면 오버미스의 위험이 좀 있어요. 그것 빼고는 아주 좋은 러버였구요. 언제든 다시 쓸 수도 있는 러버입니다.
388D-1은 디텍스의 대안으로 가장 무난한 러버인데요. 중국계 치고 변화도가 가장 좋은 편이고 컨트롤도 가장 좋은 편이에요. 성격은 디텍스와 가장 비슷합니다. 컨트롤은 디텍스보다 조금 더 낫고요. 단순 변화도는 디텍스보다는 조금 아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뭐 체감적으로 느낄 정도는 아니고 또 디텍스만큼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의외로 388만나면 사람들이 많이 어려워 합니다.
중국의 저우신통이 쓰고 있는 러버죠.
그리고 새로 나온 388d-2가 있는데 이건 가격이 두배예요. 두배라고 해봤자 2만원이지만 만원짜리 쓰다가 2만원 그러니까 되게 비싸게 느껴져요.^^
근데 그건 아직 안 써봤는데 중국 러버인데 가격이 2만원 이라는 것 때문에 망설이고 있어요. 외국 사람들 평을 보니 D-1보다 조금 더 깔리고 좀더 빠르다고 하는데 대신 컨트롤은 조금 나쁘다라고 하는 것 같아서 망설이는 중입니다.
그리고 최근 마지막으로 팔리오의 CK531a를 써봤는데요. 중국 국내에서 아주 유명한 왕추이 선수가 쓰는 러버인데요.
러버 성능은 아주아주 좋아요. 그런데 이건 너무 안 붙어요. 블레이드에 한 번 붙이려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풀로 붙이면 되겠지만 돌려가며 쓰는 중펜 유저인 내 입장에서는 풀로 못 붙이고 접착 시트를 써야 되는데 안 붙어요. 미칩니다. 아무리 좋아도 붙이는 게 너무 어려워서 그건 못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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