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로 성공한 선수는 없는 거 보니 별로 경쟁력 있을만한 전형은 아닌거 같은데, 일단 수비수의 경쟁력이라는 건 양핸드 이질러버로 인한 다른 구질이 핵심인데 양핸드 민러버로 커트를 하면 그 장점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작은 공간에서 짧은 임펙트로 스핀을 돌려보내는 건 아무래도 민러버 보다는 뽕이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백핸드 스트로크는 아무래도 포핸드 보다 스윙공간이 좀 부족하니깐요.

생체에서는  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형적인 수비수로서는 부족하지만 랠리중간에 가끔씩 몰렸을때 중진에서 상대의  백쪽으로 롱커트 하면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지 못하고 커트로 넘길 때가 많습니다 그때 다시 역공으로 기회를 노리는거죠
주세혁선수가 수비하다가 갑자기 공격으로 전환하듯이  랠리중  갑자기 커트볼로 변화를 주면 상대도 리듬을 잃게되죠
마롱의 순간적인 챱블럭도 마찬가지 효과로 보여집니다

아예 완전히 수비수로 가겠다면 백핸드는 롱이든 숏이든 핌플을 선택하는 것이 여러가지 면에서 훨씬 좋습니다.
다만 완전히 수비수로 가는 게 아니라 롱커트를 익혀서 간간히 랠리 중에 필요할 때 롱커트를 섞어주겠다고 한다면 평면으로도 얼마든지 깎을 수 있습니다. 백핸드를 평면으로 깎는 것은 선수출신 이면서 평면 수비수로 유명한 류혜정 선수의 플레이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이토미마와 안재현이 후진으로 밀렸을 때 백커트를 단발로 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수비수 처럼 연속으론 안 하더군요.

공격을 위주로 하다가 가끔 수비 쵸핑을 하는 건 올라운드 전형이라고 합니다. 수비전형 하고는 좀 다르죠. 수비전형은 쵸핑을 위주로 하다가 가끔 공격하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