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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독일에서 소식 전합니다.

독일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경기가 너무 안좋아져서
회사에서 계속 여기저기 출장을 보내고 성과에 대한
압박을 가해서 ... 한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습니다...
올해 1월에 이스라엘 터키 출장에 , 2월에 태국 베트남
출장에 3월에는 미국출장 갔다가 와서 지금 다음주부터
손님들 오시는거 맞이할 준비중이네요... ㅠㅠ
정말 먹고살기 힘드네요... 애가 셋만 아니였으면 진작에
회사.그만두고 장사했을것 같은데... 애가 셋이다보니
리스크가 큰 일들은 해볼 엄두도 안나네요 ...

우리 태리는 독일에서 13세이하 청소년대표에 뽑혔습니다.
그리고 스폰계약은 버터플라이 하고 Joola 중에서
조건이 더 좋은 Joola  하고 맺어서 이제 100 프로
개인용품 및 옷들을 스폰받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50프로 였는데 드디어 100프로 계약을 ㅎㅎ

이제는 아주 기고만장해져서 아빠가 치는건 탁구도 아니라고
하고 , 아빠 탁구 왜이렇게 못치냐고 아빠 치는건 볼수가
없다고 그러고 ... ㅜㅜ 아주 자기가 혼자 잘된줄 아는것
같습니다.... ㅎㅎ  그런데 그제부터 애가 콜록콜록
거리더니 결국 열이나서 지금 이틀째 병든 닭처럼 누워만
있는데... 저도 이번주 병가내고 다음주 출장 준비중이라
집에있는데 아주 껌딱지처럼 떨어지지 않고 제 옆에만
붙어서는 ... 다음주 출장인데 감기 옮을까봐 조심하는데
절대 떨어지지않네요 ...
지금도 제 방에 와서 제 침대 옆에서 누워있다 잠들었네요

그럼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요 ,코로나도요 ( 독일은 다시
코로나가 기승이네요) 즐거운 탁구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태리 훈련하는 영상 하나 올려 놓고 갑니다.
잘한다는 칭찬 응원의 댓글 하나씩 영상에 남겨주시면
매우 매우 고맙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https://youtu.be/kyfX06_PK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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