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멋진 벤치 -포항시 체육회 이상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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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지만,
회사 대표나 감독은 그럴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벤치는 너무나 멋지네요.
아주 짧아요.
댓글목록
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의 댓글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수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동호인들은 혼내면 안 됩니다. 그러면 멘붕와서 경기 망칩니다.
또 제 경험에 의하면 여러 이야기를 해봤자 안 들립니다. 그냥 핵심 포인트 하나 정도만 딱 찝어 주는게 좋은데요. 그 포인트도 기술 관련한 것은 안 됩니다.
그냥 경기 운영 측면에서의 포인트 하나 정도만 찝어주는 게 좋습니다. 기술은 그 경기 중에 갑자기 말 듣고 늘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예를 들면 저쪽 상대가 백쪽에 회전 공에 약점이 있는 것 같으니까 그쪽을 좀 집중적으로 공략 해보자라든가 저 사람은 포핸드 서브를 너무 잘 받으니까 백쪽을 중심으로 해보자라든가 뭐 그런 식의 간단한 운영 관련한 핵심 하나 정도만 찝어주는 게 좋지 이런 저런 이야기 해봤자 흥분해 있는 선수에게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 들은 게 막상 경기 들어가서 생각 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경우에 따라서는 그냥 격려만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급하지 말고 여유 있게 계속 해보자. 불안한 건 저쪽도 마찬가지니까 마음 편하게 가져라' 등의 격려 정도만 해주는 게 더 좋더라구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특히 배우자의 경우 격려조차도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배우자는 차라리 멀리 눈에 안 띄는 곳에서 그냥 지켜보는게 더 좋더라구요. 아! 혹시 저만 그런 걸까요? ㅋㅋ
Vegas님의 댓글의 댓글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만화나 영화에서는 포기한 경기를 뒤늦게 관중석에 나타난 애인을 본 순간부터 역전을 하던데요~~~ ^^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혼내는 것 보다는 따뜻한 격려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혼을 내면 가뜩이나 맨붕상태인데 혼을 내면 주눅이 들어서 더욱 못합니다.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벤치볼 때 좀 가혹한 편인데요.
상대방 공격을 무력화한다는지 할 때 특정한 기술이 필요하고
시합자가 이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면
이 때 기술 구사가 안되더라도 무조건 사용하라고 종용합니다.
안되더라도 시합 때 사용해보면 해당 기술을 더 빨리 능숙하게 배울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