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시카와 카수미의 은퇴 소식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 아침, 일본 탁구 선수 이시카와 요시노리가 자신의 은퇴를 알리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이시카와 요시노리는 자신의 탁구 커리어 마지막 대회인 WTT 마카오 챔피언십에 최선을 다해 출전하기 위해 미리 은퇴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시카와 요시노리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며 탁구 여정을 도와주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탁구 정신으로 앞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시카와 요시노리는 5월 18일 은퇴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다음은 이시카와 요시노리가 남긴 트윗 전문입니다:

5000f60b9c31d7f03dbcf0a90792625f_1683003123_1065.png
 

올해 잡지 4호에는 이시카와 요시노리와의 인터뷰(홍 마오 편집)가 실렸는데, 그녀의 커리어와 현재 일본의 '올림픽 출전 방식'에 대한 견해, 탁구에 대한 이해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을 위해 그 중 일부를 발췌해 소개합니다.



현재 일본의 올림픽 대표 선발 방식에 대해


킹: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파리 올림픽을 목표로 하려면 결단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요, 마음속 깊은 곳에서 '하고 싶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다가 갑자기 결심을 굳히고 순식간에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셨어요. 그런 순간이 오셨나요?

이시카와: 탁구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게 될 것 같아요. 제가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최고의 선수들은 항상 '올림픽을 목표로 하지 않으면 은퇴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림픽에 세 번이나 나갔고, 올림픽은 정말 좋은 무대였고, 분명 목표로 삼아야 할 무대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올림픽을 세 번 치르고 나니 '다음에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큰 변화입니다.


조큐의 왕국: '올림픽 출전 결심'에 관해서는 사실 조큐의 왕국이 월간지와 웹사이트에 '파리 올림픽 출전 방법'에 대해 게재한 적이 있습니다. 이시카와 선수는 세 번의 올림픽에 참가했고 매번 혹독한 선발 과정을 거쳤는데, 파리 올림픽 선발 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시카와: 올림픽 선발전은 항상 혹독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한계에 다다라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선발전은 그 방식이 달랐던 것 같아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예전과는 다소 다르고, 전염병으로 인해 국제 대회가 공중에 떠 있는 요소도 있지만, 선수들이 불안한 상태에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T-리그입니다. 프로리그 성적을 올림픽 선발 기준에 포함시키는 것이 탁구계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까요? 개인전 선발전에 단체전 성적을 포함시키는 것이 옳은 일인가요?

올림픽 출전을 원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T-리그 팀 입장에서는 누구를 출전시킬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 기회가 주어질까요? 이런 모든 의견과 우려가 더해지면 시청자들이 보는 데 지쳐서 T-리그의 재미와 선발전의 잔인함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큐 왕국: 선수들이 피곤하다는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도쿄 올림픽 대표 선발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미 투어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이 피곤한데, 파리 올림픽 대표 선발전처럼 국내 선발전과 T-리그, 그리고 아시아컵과 월드시리즈까지 합쳐서 출전한 선수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문을 당한 셈이죠.

이시카와: 정말 쉽지 않아요. 베테랑 선수와 젊은 선수 모두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승자를 가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는데, 체력 싸움으로 승자를 가린다는 것은 어떤가요? 저는 국제 대회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에 13 년 연속 월드 시리즈에 출전 한 후에도 여전히 뛰고 싶지만 사실 국내 토너먼트는 오히려 더 어렵습니다. 요즘에는 잔인한 경쟁으로 지친 강한 선수들이 많은데, 누가 선수들을 보호 할 것입니까?


5000f60b9c31d7f03dbcf0a90792625f_1683003326_5148.png
5000f60b9c31d7f03dbcf0a90792625f_1683003340_0543.jpg
5000f60b9c31d7f03dbcf0a90792625f_1683003356_4714.jpg
 


초큐 왕국: 이시카와는 얼마나 오래 플레이하셨나요?

이시카와: 22년입니다. 지금까지 거의 평생 탁구를 해온 셈이니 정말 긴 세월이죠.


트라이컬러 킹덤: 도쿄 올림픽 이후 이시카와의 마음가짐이 달라졌나요? 10대 시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 싶었던 때와 지금이 다른가요?

이시카와: 10년 전에는 올림픽에 참가하지도 않았고 세계 선수권에서도 메달을 따지 못했기 때문에 야망이 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과 마음가짐이 많이 달랐어요. '배고픔'이 컸던 것 같아요. 지금은 많은 일을 겪었고 19살 때 이시카와 요시노리보다 훨씬 더 많이 성장했습니다. 19살 때는 몰랐던 많은 것들을 탁구가 가르쳐줬고, 29살이 된 지금은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경기에만 집중하느라 몰랐는데 사람들이 계속 "탁구를 좋아하네"라고 말했고, 탁구가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


킹덤 오브 주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을 때나 지금이나 '본질'은 변함이 없으신가요?

이시카와: 탁구가 재미있어서 탁구를 한다는 본질적인 부분은 변하지 않았어요.


킹덤 오브 볼: 처음에는 즐거웠을 텐데, 선수로서 그 즐거움이 고통스럽고 스트레스가 될 때도 있겠죠?

이시카와: 마음속으로는 즐거움을 느끼더라도 경력이 쌓일수록 고통과 압박감이 계속 쌓이게 되죠. 도쿄 올림픽 대표 선발 과정에서 가장 고통스러웠을 때는 탁구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모든 것을 이겨냈어요. 하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금의 제가 있었고, 앞으로도 행복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힘들 때 '포기해야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까지 버텨온 게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조큐 왕국: '미래의 이시카와 요시노리'는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이시카와: 평생 탁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요. 이 일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탁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탁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요. 감사 투어나 새로운 활동을 통해 탁구의 저변을 넓히고 싶어요. 언젠가는 은퇴를 해야 하니까 그 후에는 다양한 지식을 쌓기 위해 공부도 하고 싶고 대학 진학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킹덤 오브 초큐: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풀타임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공부도 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이시카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객관적인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서 포기했었죠. 공부를 하면서 시야가 넓어졌고, 앞으로는 훈련량을 늘리는 것보다 공부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것이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profile_image

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시카와 카수미 선수가 은퇴를 알렸네요.
축하를 해야할지 아쉬워하는게 맞겠죠.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profile_image

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시카와 카수미의 스윙매카니즘이 간결하고 스윙으로 힘을 내는 스타일 정말 좋죠.
임팩트시 손목과 손바닥 그리고 공이 맞는 부위는 우리들이 본받아야 합니다.
앞으로는 자주 못볼 것 같으니 한번 보시라고 올렸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c2wc6yeeGM

profile_image

딸랑두쪽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딸랑두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수가 별로 없고, 공격과 수비 둘 다 잘합니다.

profile_image

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스미가 은퇴하는 군요.
어렵게 선발전을 국내리그, 월드시리즈 등을 함께 치루면서 하는 방식을 감내하며 일본탁구에서 한자리 매김한
카스미를 응원합니다.
일본 탁구 아이돌 후쿠하라 보다는 카스미 스타일을 선호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현역 대표 중에는 이토가 제일 앞선 순위지만, 히라노와 하야타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그 둘과는 또 달랐던, 카스미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카스미 은퇴로 일본 여탁은, 히라노.하야타,이토가 이끌 것 같네요.

profile_image

Vegas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탁친님 응원하는데 잘 지내시는교? ^^

profile_image

탁구친구님의 댓글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선배님도 즐탁은 여전하신지요.
저는 옮긴 회사(버스)에 전용탁구장이 있어서 탁구부원들과 짬짬이 운동하며 가끔 인연있는 탁구장에서
동호인들과도 치고 있습니다.
자주 안치니, 서비스 미스도 많고 공 재질 바뀐 이후로는 스매싱, 드라이브 모두 결정력 저하되니 노가다 탁구 입니다.
체력, 스피드 현저히 떨어져서 스스로 생각해도 많이 약해진 탁구실력에 실망도 하고~^^
그나마, 숏핌플(2라켓)과 평면러버(1라켓) 병행해서 치는 재미로 버팁니다.
전형 간 실력차가 미미해서, 번갈아 치는 즐거움은 있습니다.

profile_image

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에서 후쿠하라 아이짱과 양대 산맥을 (쌍벽을) 이루었던 카스미선수가  드뎌, 은퇴를 하는 군요!
참으로 세월은 그 어떤 사람도 어쩔 수가 없게 하나 보군요!
뭐 어디에서 무얼하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profile_image

안달이복달이님의 댓글

no_profile 안달이복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좋아하던 선수라 아쉬움은 있는데
나이도 있고 후배들도 잘 하고 있어서 은퇴해도 되죠.

Total 2,343건 1 페이지
  • RSS
탁구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공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2 0 04-26
2342 no_profile 황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 0 18:50
234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1 0 08:09
2340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1 0 05-06
2339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 05-04
233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1 0 04-30
2337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 04-26
2336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1 0 04-24
233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0 04-24
233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1 0 04-22
2333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1 0 04-21
233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1 0 04-21
233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1 0 04-18
2330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 0 04-17
2329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 04-17
232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0 04-16
2327 no_profile LeeHanE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1 0 04-15
2326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 04-15
232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 0 04-10
232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 0 04-10
2323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2 0 04-08
232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0 04-07
2321 no_profile 신수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 04-06
2320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 0 04-05
2319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 04-02
2318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 04-01
2317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0 03-31
2316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1 0 03-31
231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1 0 03-29
231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 0 03-28
2313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0 03-26
231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0 03-26
231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 03-22
2310 no_profile LeeHanE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 03-21
2309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0 03-20
230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0 03-19
2307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 0 03-19
2306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 03-18
230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1 0 03-16
2304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1 0 03-16
2303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1 0 03-15
2302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 0 03-15
2301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0 03-14
2300 no_profile 천천히길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 03-14
2299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1 0 03-14
2298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0 03-14
2297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 03-14
2296 no_profile 소리나라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 03-13
2295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 03-13
2294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 03-1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