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 러버는 글루로 붙일 수 있긴 한데 어렵고 또 잘 떨어집니다. 러버 붙이는 용도로 쓰는 양면접착시트란 게 있어요. 버터플라이도 있고 닛타쿠도 있고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그걸로 붙이시는 게 낫습니다. 그런데 평면러버가 OX가 있다는 말은 못 들어봤고 (구조적으로 말이 안되지요), 숏이거나 롱일텐데, 그걸 펜홀더 뒷면에 붙이고 일반적인 이면타법을 하기는 어려워요. 각이 잘 안나옵니다. 일반적인 이면타법말고 좀 변칙적으로 뒷면을 쓰는 건 물론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생체의 정요한 선수같은 스타일이겠지요. 무게 증가용으로는 괜찮습니다. 보통 OX 러버가 라켓 크기로 자르면 십 몇 그람 정도가 되니 확실하게 파워 증강이 됩니다. 볼빨이 완전히 달라지지요. 손목과 어깨에 가는 부담도 완전히 달라지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감사합니다.  글루보다 접착시트가 더 나을것 같네요.

셰이크의 경우 통상적으로 글루로 붙이는 걸 더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접착시트는 블레이드와 러버의 사이에 어찌됐든 이물질이 생기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감각이 좀 둔해진다는 이유로 글루로 붙이는 걸 더 선호합니다. 그런데 붙이기가 되게 어렵습니다. 유투브 등을 통해서 OX러버 붙이는 방법을 충분히 숙지한 후에 붙이는 것이 좋을 겁니다. 저도 그냥은 잘 안 되고 러버 보호시트를 활용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또 글루로는 도저히 못 붙이겠다거나 중펜의 이면이라 손가락으로 자꾸 긁게 되거나 라켓을 자꾸 돌리면서 경기를 한다든가 하는 이유로 떨어질 우려가 많다던가 할 때는 접착시트가 더 좋겠지요.
그런데 접착시트라고 해서 마냥 붙이기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것 역시 유투브 등을 통해 붙이는 방법을 충분히 숙지한 후에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접착시트는 유명 탁구 브랜드의 제품 예를 들어 버터플라이나 닛타쿠의 노리시트 같은 건 꽤 비쌉니다. 한장에 2천원 이상이고 3천원 이상인 것도 많습니다.
쿠팡이나 네이버 등에서 탁구 러버 접착시트로 검색하면 꽤 저렴한 제품도 있습니다. 저도 10장에 8천원 정도 밖에 안 하는 저렴한 제품을 씁니다.
근데 그런 제품일 수록 사용자 편의성이 좀 부족해서 붙이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붙이는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도록 하세요.^^

헐.... 쉬운일이 아니네요.... ㅠㅠ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아직 안 해보셔서 그렇지 일단 해보면 별 것도 아닙니다. 적당한 데서 접착시트 한 두 장 주문하시고 (한번쯤 실패할 수도 있으니), 어디 유튜브에서 OX 러버 붙이는 법 영상 하나 찾아 보시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SrE_vxqrBA

이 영상 괜찮아 보이네요. 접착시트 붙이실 때 제일 주의하실 점은, 이 접착 시트는 양면이 부착력이 서로 다릅니다. 러버 쪽에 더 단단히 들러붙고 라켓 쪽에는 살짝 붙도록 되어 있어요. 이걸 잘못해서 거꾸로 붙이시면 나중에 라켓에서 러버를 뗄 때 고생하시는 수가 있으니, 어느 쪽이 라켓 쪽에 붙이는 면이고 어느 쪽이 러버 쪽에 붙는 면인지 잘 보시고 붙이시면 됩니다 (접착시트 자체에 어느게 어느 쪽인지 대부분 다 표시되어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선 접착시트부터 구해야 겠네요.
제가 사는 미국에도 있나 찾아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