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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중년 초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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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비스하게 탁구 역사를 모르는 초보에게 고수의 길은 험난하다. 뭐 이렇게 이야기 한다면 어떨까. 취미로 탁구를 치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 의견.

 

탁구는 어떻게 기술과 전략이 변화해 왔는가. 탁구를 주도한 나라들의 정책과, 세계적인 선수들의 기술과 작전은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 그리고 탁구라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여야 하는가.

 

중년의 나이에 탁구를 배우려고 레슨을 받는다. 좋은 일이다. 권장할 일이다. 하루 20. 160, 한 달 4시간. 이것만으로도 열심히 노력했다고 박수를 칠일이지만, 고수를 꿈구기에는 어떠할까. 이제 중년이라면 우리들의 중고교 시간을 회상해 보시라. 그놈의 대학을 가기위해 얼마나 시간을 투자했던가.

​그런 의미에서 중년 초보가 레슨을 받는 시간은 소위 선수처럼 제대로 탁구를 배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어느 한 분야에 일가를 이루는데. 한 달 16시간으로, 1200여 시간으로 되는 것이 있다던가. 꿈속에서나 순식간에 고수가 되는 것, 영화같은 일이다. , 영화를 좋아하는 분은 그럴 수도. 그러나 절망할 일만은 아니다. 제대로 배우고, 연구하고, 훈련하면, 고수가 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나의 매우 주관적인 뇌피셜을 이야기 하자면, 진정한 고수가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깨닫기, 스스로 공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라는. 누군가에게 배우면 고수가 될 것이다? 코치가 고수니까 코치에게 배우면 나도 고수가 될 것이다.? 그럴지도 모른다.

 

좋은 탁구장은 초보가 탁구를 배우러 왔을 때, 그를 보살펴 줄 수 있는 탁구장.

좋은 사회란, 망한 사람이 재기를 꿈꿀 때, 그를 보살펴 줄 수 있는 사회.

 

공부하고, 연구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평범한 사실. 나는 스스로 연구하고 배워서 엄청난 고수 될 것이다? 그런 분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드물지만 본 적 있기는 하지만, 안타깝게 그다지 믾이 본 적이 없다는. 결국 스스로 공부하고 깨달아서 고수가 되어야 한다는.

 

허름한 탁구장과 달리, 지금도 어떤 탁구장에서는 이렇게 지도하고 있을 것 같은데.

포핸드 정타, 이것이 굳어질 때 까지 6개월 아니 그 이상, 그 후 포핸드 드라이브? 그리고, 백핸드? 앞뒤로 정타. 그럴 수도 있으나, ! 길이 멀도다.

 

테이블에 붙어서 공이 내 영역에 맞자마자 넘기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는 가정을 참으로 인정한다면, 그처럼 지도하는 것은 뭐랄까, 공부하지 않는 게으름이라고 해야 하나.

 

내 테이블에 맞자마자 넘기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면, 공이 내 영역에 맞는 순간은 네트 아래 이고, 그 공을 안정적으로 넘기려면, 공에 회전을 주어서 네트를 넘겨야 한다는 것. 이것이 중국 탁구의 기본이라는. 중국은 적어도 탁구에서만큼은 나름 지기 싫어하는 듯. 그러면 느껴야 하는 것이, 포핸드가 되었건 백핸드가 되었건, 공이 내 테이블에 맞자마자 넘겨야 하고 그러려면 공에 회전을 주어야 한다는. 정타로 포핸드, 백핸드 연습은 적당히 하시고 그보다 많은 시간을 회전을 주면서, 즉 간결하게 드라이브로 치는 연습을 하시기를. 그래야 정말 게임에서 필요한 드라이브 연습이 된다는 평범한 사실. 특히 하회전 공에 대한 드라이브!!

 

그러나, 소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선수는 모두 펜홀더. 오해하지 마시기를. 그건 위대한 업적이고 기적과 같은 결과. 하지만, 2020, 취미로 탁구를 시작하는 중년 선수에게 권할 것은 아니라는.

 

일본식 펜홀더는 백핸드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일본식 펜홀더는 주로 앞뒤로 밀지, 회전을 주기가 매우 곤란하다는. 그래서 이제 일펜은 전설 속 영웅이라는. 혹 모를 일, 누가 일펜으로 다시 올림픽을 제패할지도, 개인적으로 그런 장면을 보고 싶기도 하지만, 그건 개인적인 희망이자 꿈. , 즐거운 운동으로, 취미로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노력 대 성취 비로 보면 중년 초보 동호인에게 그다지 추천하긴 어렵다는 말을 잘 이해하시길.

 

백핸드로 보자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역대 탁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백핸드 플레이어는 대한민국 오상은 선수라는. 대한민국 탁구에서 적어도 이 선수의 백핸드를 교과서로 삼아야 한다는 데 1.

 

생각해보면. 일본식 펜홀더는 백핸드 쪽에 선천적인 약점이 있다는 것이고, 쉐이크 핸드 선수는 일펜 선수와 상대할 때, 그 약점을 공략하면 나름 성과를 얻어야 한다는 것인데, 중년 초보 탁구에서 이런 것을 생각하기란 쉽지 않을 듯. 그러니까, 적어도 선수 탁구에서는 이제 일본식 펜홀더는 사라졌다는. ? 내 경쟁력이 떨어져서. 하지만 취미로 하겠다면 누가 말리겠는가.

 

결국, 쉐이크핸드 선수는(탁구는) 결국 백핸드가 승패의 많은 부분을 좌우한다는.

 

백핸드가 밀리고 방어가 밀리면 중년 초보는 꺼낼 수 있는 카드가 그리 많지 않다는.

 

뱀발) 저는 개인적으로 엘리트체육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스포츠는 크게 아마추어프로로 나뉩니다. 프로가 아니면 다 아마추어지요. 우리나라 탁구는 프로가 없습니다. 그럼 모두 아마추어지요(국가대표나 초보나 다 같은 아마추어입니다, 그러나 소위 협회나 선수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저는 그들만의 리그에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저한테는 어제 탁구를 시작한 환갑이 넘은 초보 이모님이 더 소중합니다.)

 

[이 게시물은 고고탁님에 의해 2020-12-14 06:30:03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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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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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벽님께서 올려주신 좋은 글(탁구)을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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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등님의 댓글

no_profile 백하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사부님이십니다.
사부님을 잘 만나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게 된다면 앞길은  훤히 열리 겠지요.
인생이나 종교도 깨달음이 없다면, 결국 허무한 끝내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을 가르치기 좋아하는 저에게, 단비와 같은 천기누설의 신의 한수를 보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뵈옵는 날이 꼭 있기를 소망 합니다.
건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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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등님의 댓글

no_profile 백하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캐내기~ 로 명명하고, 열심히 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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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라님의 댓글

no_profile 유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회전 공에 대한 간결한 드라이브를 하려면
포건 백이건 먼저 정타를 칠줄 알아야.

캐내기 ~~~ 무한 반복, 인디언 기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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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탁구님의 댓글

no_profile 운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아주 잘쓰시네요....!!!!!!  수필가  하셔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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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나누자님의 댓글

no_profile 배우고나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벽님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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