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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의 역사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19세기 후반 영국 상류층이 실내에서 테니스를 변형한 놀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탁자 위에 책을 네트처럼 쌓고 책이나 담배 상자 뚜껑을 라켓으로 사용하고 골프공이나 샴페인 코르크를 공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1. 이 놀이는 ‘위프워프’ (wiff-waff)나 ‘핑퐁’ (ping-pong)이라고 불렸습니다.

1901년에 영국의 제임스 깁 (James Gibb)이 미국 여행에서 셀룰로이드로 만든 공을 발견하고 탁구에 적합하다고 인식했습니다12. 1902년에는 E.C. 구드 (E.C. Goode)가 나무판 위에 돌기나 홈이 있는 얇은 고무를 붙여 만든 현대적인 라켓을 발명했습니다. 이러한 발전으로 탁구는 속도와 스핀을 가미한 스포츠로 변화했습니다.

1921년에는 영국에서 탁구 협회 (Table Tennis Association)가 창설되었으며, 1926년에는 국제 탁구 연맹 (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 ITTF)이 창설되었습니다123. 1926년에는 런던에서 최초의 공식적인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24년경에 일본을 통해 들어왔으며, 이때 열린 '핑퐁 경기 대회’가 한국 탁구의 효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부터 탁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현재까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혼합 복식 등의 종목이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탁구에서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자 단식은 올림픽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