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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펜 뽕쟁이(숏롱 혼합전형) 용품 정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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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 라켓 사진부터 확 나와서 깜짝들 놀라셨죠? 저도 글 올리고 보니 그래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게시판이 사진을 내 맘대로 배치할 수가 없게 되어 있네요.

  라켓 판매글이 아닙니다. 라켓 자랑질 입니다.^^


  코로나로 2년을 쉬고 작년 봄에 다시 탁구를 재개하면서 7년을 해왔던 셰이크 수비수 전형을 버리고 중펜 핌플 전형으로 전향을 하고 이제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나이로 인해 기량이 아무래도 코로나 이전 또 그 이전과 비교해서 떨어졌을 것을 감안했을 때 새로 전향한 중펜 핌플 전형에 거의 90% 이상 적응을 완료했다고 보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향한지 1년이 조금 지난 지금 다른 부분에서는 거의 문제가 없구요. 다만 아직까지 조금 어려운 부분은 리시브 부분인데 그건 좀더 시간이 필요할 듯 해요. 7년을 수비수로서 깎아주고 기다리는 리시브를 하다가 갑자기 중펜으로 바꾸니까 구질을 뻔히 알면서도 잘 받지 못하고 실수하는 공이 아직은 가끔 나옵니다. 물론 저보다 하위 부수의 서브를 헤매는 경우는 거의 없고 1,2,3부들과 붙을 때 서브를 탈 때가 가끔 있어요. 물론 그럴 땐 뒷면의 롱이라는 치트키가 있으니까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구요.


  어쨌든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제가 용품 관련해서 쓴 마지막 글이 빅타스 D1이라는 숏핌플 러버에 관한 글이더라구요. 물론 무지무지 좋은 러버입니다만 지금 현재 제가 그걸 쓰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 제가 무엇으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알려드리는 게 좋겠다 싶어서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정착한 용품]


  블레이드 : 코르벨 특주 - 블레이드의 경우 정착했다라고 말할 것은 아니고 언제든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냥 집에 있던 것 중에 아무래도 카본 라켓들보다 합판 라켓이 감각적으로 좋은데 이 코르벨 특주가 집에 있는 것 중에 가장 비싼 것이기도 하고(뭐 아는 탁구 동생이 쓰던 걸 싼값에 넘겨받은거라 비싸게 사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감각적으로 괜찮아서 셰이크 FL라켓을 제가 직접 그립을 짜르고 다듬어서 중펜으로 만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나중에 고고탁님과 협의해서 어쿠스틱 중펜 같은 것도 한 번 써볼 생각입니다.


  전면 : 다웨이 388c-1 1.5mm - 이게 가장 중요한 저의 주력 정착 숏핌플입니다. 물론 세밀한 기준으로 하면 미디움 핌플에 해당하지만요.^^ 스페셜리스트 소프트의 단종으로 좌절하고 있던 저를 달래주고 동반자로 정착한 녀석입니다. 지금은 중국 스폰지가 아닌 일본제 에어 스폰지가 붙은 버전을 쓰고 있습니다만 스폰지의 성능보다는 스폰지 감각의 일정함 유지 때문에 그걸 씁니다. 가격은 두배지만 그래봤자 2만원 이니까요.^^


  이면 : 다웨이 388d-1 OX - 이것은 반드시 이거라야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성능도 좋으면서 가격도 싸고 그래서 이거 씁니다.^^ 사실 이면 활용이나 돌려서 활용할 때가 많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주력은 전면의 388c-1이고 이건 그냥 보조제이니까요. 집에 쓰다 떼놓은 롱핌플은 많이 여분이 있어서 그냥 그때 그때 있는 거 붙여서 쓸 생각입니다. 물론 가격 같은 거 생각 안 하고 오직 성능만 본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도닉의 피라냐를 좋아합니다. 그게 가장 많이 흔들려요.^^


  라켓에서 살짝 사용감이 보이죠? 이 구성으로 쓰게 된 게 작년 후반부 부터였으니까 6개월 이상을 이걸로 썼네요. 저 러버도 3번째 바꾼 겁니다. 내구성이 약하거나 문제가 있어서 자주 바꾼 게 아니라 그냥 만원대의 싼 러버니까 그냥 싫증나면 자주 바꾸는 거예요.^^ 한 달에 한 장을 바꿔도 뭐 만원이니까요.^^


  위에서 말했다시피 블레이드의 경우 지금 저게 가장 맞아서 뭐 부서지지 않으면 그냥 쓰자 하고 쓰는 거니까 정착이고 뭐고의 의미는 없는 것이구요.

  이면의 롱핌플의 경우 어차피 제 주력 무기가 아니고 보조 무기니까 뭐 저의 경우 어떤 롱이든 그냥 붙이면 그걸로 써도 문제는 별로 없어서 정착이란 개념이 없구요.


  중요한 것은 바로 전면의 주력 무기 숏핌플입니다. 그걸 388c-1으로 정착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어떤 과정으로 저걸 쓰게 되었는지는 드문 드문 이야기를 한 게 많아서 굳이 다시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388c-1은 중국의 다웨이사의 숏핌플인데요. 제가 이면에 쓰고 있는 388d-1하고 짝꿍인 러버지요. 이면의 롱핌플인 388d-1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롱핌플을 쓴다고 하면 대부분 그래스디텍스를 많이 쓰는데 중국에서는 388d-1을 쓰는 사람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당장 봐도 중펜 롱핌플 전형의 대명사인 저우신통이 쓰는 러버가 388d-1 이지요.

  그래서 388d-1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이름을 들으면 안면 있어 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전면의 주력인 숏핌플인 388c-1의 경우 상당히 생소한 러버이지요. 대회장에서나 다른 탁구장 같은데 가서도 제가 전면이 숏이라고 말하면 뭐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388c-1이라고 말하면 뭔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냥 "중국제 숏핌플이에요." 하면 "아! 그렇군요."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게 꽤 잇점이 있기도 해요. 어디 가든 이 러버에 익숙한 사람은 발견하기 힘들거든요. 가끔은 타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388c-1은 기본적으로 숏이라고 부르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미디움 핌플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 동호인들은 숏과 미디움을 딱히 구분하지 않고 그냥 숏입니다 하면 그렇구나 하는데요.

 중국에선 꽤 엄밀하게 구분합니다. 중국에서는 숏을 쩡지아오(정교), 미디움을 썽지아오(생교)로 구분을 하지요.


  사실은 구분을 해주는 게 맞습니다. 숏핌플과 미디움 핌플은 타법이 많이 다르거든요. 사실 저도 한 2년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하고 한 덕분에 중국의 동영상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어서 미디움 타법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할 수 있었는데요. 사실 한국에서는 미디움 핌플을 제대로 가르쳐줄만한 코치도 없고 쓰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제가 동영상으로 본 사람도 펜홀더에 스페셜리스트를 쓰는 김유미 선수나 셰이크 포핸드에 스페셜리스트를 쓰던 저 남쪽의 장정연 코치 같은 사람의 플레이를 동영상 통해서 본 게 전부입니다. 스페셜리스트가 단종이 된 지금 그 분들은 어떤 러버로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참 궁금하기도 합니다. 나중에 김유미 양을 만나면 한 번 세세하게 물어봐야 겠어요.^^


  어쨌든 그런 환경이라 레슨으로 해결할 수도 없고 대부분 유투브의 중국 동영상이나 아예 중국의 스트리밍 사이트인 유쿠 같은데 가서 열심히 보면서 익히고 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작년에 제가 전향을 한 게 신의 한 수 였는 것이 전향을 하고 이 생소한 미디움 핌플의 세계와 펜홀더의 세계에 익숙해지려고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 탁구의 일반적인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져서요.

  지금 우리 구장 하위 부수들의 경기력을 올려주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가르쳐주는 사람 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다보니 탁구의 전반적인 스윙의 개념이나 스핀의 개념 탁구 자체의 흐름이나 패턴 중국의 현대적 탁구의 추세 등등 굉장히 새로 알게된 것들이 많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되었구요.^^ 지금 저의 경기력 상태를 조금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면요.


  거의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는 돌아왔습니다. 아직 막 3부 올라가고 하던 전성기(?) 때까지는 아닐지도 모르겠는데 뭐 어쩌면 그때보다 못하지는 않을 것도 같아요. 그때에 비해 부족하다면 10년 이상 늙어버린 신체 상태지요.^^

  그래도 아직은 탁구 몇 게임은 충분히 뛸만하구요. 물론 이제 늙어서 반응 속도도 느려지고 예전 같으면 쫓아갔을 공을 쫓아가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도 있긴 한데요.

  그래도 60대 치고는 아직 엄청 잘 뛴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고고탁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제 나이 들어서 더 이상은~ 이라는 생각 안 합니다. 다시 제2의 전성기가 잠깐이라도 올지 모르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 저기서 경기를 해보면요. 일전에 고고탁님이 인천 오셨을 때랑은 많이 다를 겁니다.

  그 때는 사실 코로나로 2년을 쉬고난 뒤 탁구를 새로 시작한 것도 전향한 것도 3개월도 채 안 되었을 때였고 기껏 적응하던 스페셜리스트가 단종이 되고 막 러버로 방황하고 있던 초기였으니까 경기력이 엉망인 상태였죠.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꽤 안정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핸디를 주고 치는 저보다 하위 부수들한테는 잘 안 집니다. 그건 바뀐 규정에 의해서 핸디가 하나 줄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안정이 되니까 왠만해서는 잘 안 지게 되네요.

  물론 제가 핸디를 주는 저보다 하위 부수라도 제가 도저히 안 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전에 누군가 말씀하셨다시피 부수의 기준을 입상권에다 두고 있는 그런 사람들이지요.

  열심히 개인전에서 뛰면 입상을 하고 승급을 하고도 남을 사람들인데 개인전은 대충 조금 하다가 중도 포기하고 단체전에 집중하는 각 구장 단체전 에이스들 말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대회 자체를 잘 안 나가고 각종 리그전만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러버 헌팅을 하러 다니는 사냥꾼들~ 이 사람들은 제가 핸디 주고 못 이깁니다.


  같은 부수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제가 인천에서 4부로 등록되어 있는데요. 인천이 전국부수 통합으로 일괄적으로 한 부수씩 내렸기 때문에 3부에서 4부로 내려온 건데요. 그니까 지금 제가 대회에서 만나는 같은 4부들은 예전 3부들이고 3부들은 예전 2부들이고 2부들은 예전 1부들이고 뭐 그런건데요.

  어쨌든 그냥 평범하게 4부로 대회 나가서 예선 통과를 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고 예선 통과를 해도 몇 차례 가다가 입상권까지 못가고 중간에 떨어지는 정도 일반적인 자기 부수들 그런 사람들하고 붙으면 해볼만 해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쉽게는 안 지게 되네요. 역시 4부들 중에 각 구장의 단체전 에이스 멤버로 더 이상 승급을 안 하고 피해다니면서 단체전에 집중하는 그런 에이스들 만나면 실력차이를 느끼면서 질 때도 있지요.^^


  반면에 윗부수들은 예전보다 조금 더 어렵습니다.

  핸디가 줄었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예전 2부들이면 지금 3부들인데 그 예전 2부들 제가 핸디 두 개 받고 쳤었잖아요. 근데 지금은 1개 받고 치게 되는데 이게 핸디 한 개는 받은 것 같지도 않고 그래요.^^

  또 예전 1부들이 지금 2부들인데 그 사람들 예전에는 3개를 받고 쳤었는데 지금은 2개로 버텨야 하니까 사실상 많이 어렵습니다. 물론 그 1,2부들 중에도 또 역시 예선 통과를 할까말까 언저리에서 있는 그 부수의 비교적 평범한 그룹에 있는 사람들은 또 해볼만하죠.

  근데 사실 1,2,3부들 중에 대회 나와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에이스들이 많아서 게임 해보면 많이 어렵습니다.


  아무튼 지금 제 수준이 여기쯤 와 있는데요. 인천 기준으로 아주 평범한 상위권은 아니고 중하위권 4부 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며칠 전의 고고탁님 말씀에 자극을 받아서 저도 목표를 하나 세웠습니다.

  이 나이에 이제 사실 승급 욕심은 별로 없습니다. 뭐 인천에서 4부 친다고 하면 어느 구장을 방문해도 대충 고수 대접도 해주고 하니까 크게 부수에서 아쉽지도 않구요.^^

  다만 승급까지는 아니지만 4부에서 에이스는 되어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아직은 동호회 같은데서도 이런 저런 일도 하면서 나름 끌고 가는 그룹에 있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대회 같은게 있으면 가끔 단체전 멤버가 되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구장은 4부가 아주 빵빵해서 대부분 2부까지 갔다가 4부까지 내려온 친구들이라 사실 제가 거의 못 이기는 사람도 많고 이겼다 졌다 해도 제가 질때가 더 많은 친구도 많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들이 다 우르르 나가겠다 하면 대부분 그 젊은 친구들 중심으로 단체전을 꾸려주고 저는 빠지는데요.


  가끔 멤버 구성상 제가 단체전 뛰어줘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민폐가 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

  "저거 저거 에이스인 줄 알고 같이 뛰자 했더니 뛰어보니 에이스가 아니라 에이씨잖아!" 이런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되겠지요.^^ 최소한 단체전 나가서 승률 50% 이상은 확보해야 되겠습니다.


  사실 이게 쉬운 목표는 아니잖아요. 각 부수에서 단체전 뛰는 에이스들은 사실상 그 부수의 실력들이 아니잖아요.

  하지만 그런 멤버로 들어가서 민폐가 안 되는 수준까지는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물론 지금 나가도 창피를 당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우리 구장 멤버들도 그렇게 말해주면서 나가자고 그럽니다만 제 스스로 확신이 아직 없어서 말이죠.^^


  고고탁님을 비롯해서 우리 다들 화이팅 합시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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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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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사랑님의 댓글

no_profile 화음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해님의 양면 핌플 전형, 저도 중국서 가끔 만나는데 정말 대응이 어렵습니다 ㅋㅋ 러버 정착을 축하드리며 같은 388C-1  생교 生胶 애용자 (세이크 백핸드)라 반갑습니다^^    라켓 사진을 보니 연륜이 느껴지네요 몇가지 코멘트 하자면..

1. 388C-1 러버는 돌기길이가 아니라 러버성질이 미디엄 ( 롱과 숏의 중간)이라는 의미이고  돌기의 길이는  여느 숏과 같습니다 얼마전 따웨이사가 돌기 길이를 롱처럼 더 길게 만든 388C-2 를 출시했는데 써보니 변화는 더 심한테 스피드가 느려터져 생교로서의 기능이 약해 저는 포기했고 생교 동호인 사이에도 인기가 없는것 같습니다  한국식 명칭으로 388C-1은 변화계 숏핌플이 맞는 표현 같습니다  보통 러버가격이 29위안~32 위안 정도로 싸지만 최근 일본제 에어 스폰지를 부착해 마케팅중인 신제품을 90 위안에 구입해 써보니 선전과는 달리 먹먹하고 날카로움이 덜해 그냥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가격이 무려 세배네요 ㅠㅠ
2. 388C-1 러버의 스폰지 두께는 1.0미리 부터 1.8미리까지 아주 다양한데 얇을수록 변화가 심한 대신 스피드는 느려지고 컨트롤은 어려워집니다 저의 경우 코치 조언에 따라  1.0 미리 가장 얇은 것을 쓰고 있는데 하수는 물론 고수들도 매우 어려워합니다 ^^ 물론 본인 역시 다루기가 까다롭지만 4년이 넘는 오랜 레슨과  연습 그리고 경험으로 내 실수를 줄이니 상대적으로 승률이 높습니다
3. 몽해님이 백핸드에 쓰시는 388D-1 은 중국친구들 사이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롱핌플 러버입니다 저도 매주 이 러버를 단 친구들과 게임을 하게 되는데 특별한 것은 같은 러버라도 개인의 타법에 따라 구질이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그져  따닥따닥 블록 하며 수비 위주로 사용하는 사람은 그리 어렵지않지만  이 러버를 세이크 백핸드에 달고 아주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젊은 여자 고수가 있는데 변화가 넘넘 심해 무지 어렵습니다 ㅎㅎ 몽해님 광저우 오시면 한번 시합 어렌지 해 드릴게요  근데 핌플 끼리 시합하는걸 가끔 보면 좀 재미가 없더라구요 ㅎㅎ 이상 간단한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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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 가지 추가해 주신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주시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제 코로나도 끝났으니 화음사랑님 한 번 뵈러 중국 한 번 가야겠습니다.^^

우선 388c-2는 말씀대로 느려터진 것 때문에 저도 포기했구요. 388d-2도 접해봤는데 변화는 더 심한 것 같은데 컨트롤이 D1 보다 안 좋은 것 같았습니다.^^
역시 전통적인 C-1, D-1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에어 스폰지 버전을 쓰고 있는데요. 말씀대로 중국 스폰지에 비해서 날카로움이 살짝 부족하고 살짝 먹먹한 느낌? 아주 정확하게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느낌을 살짝 받았습니다. 근데 사용상에 큰 문제 없어서 지금 쓰고 있는데요.
사실 저도 다음부터는 그냥 중국제를 쓸까?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문제는 중국제의 경우 어떨 때는 말랑말랑한 스폰지가 오고 어떨 때는 아주 딱딱한 스폰지가 오구요. 또 어떨 때는 막 말려서 붙이기 힘든 스폰지가 오고 어떨 때는 쫙 펴지는 스폰지가 오고 완전 마구잡이 입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빨간색 스폰지 버전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그렇다고 그걸 늘 일정하게 그것만 구입하는 것도 어렵고 해서 늘 일정한 걸 써보자 하고 써보고 있는데 딱히 더 나은 건 없어서 굳이 가격 두 배짜리를 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뒷면의 388d-1의 경우 아주 보편적이고 편한 러버라는 생각이 듭니다. 변화도도 나쁘지 않고 컨트롤도 좋구요.
근데 제가 말하는 컨트롤이라는 거는 뭘 말하는가 하면 제가 뭘 하고자 할 때 그게 되는 걸 의미하거든요. 예를 들어 걸어보자 했을 때 걸려야 하고 때려보자 할 때 때려줘야 하고 비빌 때 비벼져야 하고 등등 제가 뭘 하고자 할 때 기술적인 교정은 필요할지 몰라도 일단 그 하고자 하는게 특별한 문제가 없이 되는 러버가 제가 말하는 컨트롤이 좋은 러버입니다.^^ 그런 면에서 388d-1은 아주 훌륭합니다. 디펜스, 공격, 깎기 등등 원하는 걸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변화도나 디펜스 등은 팔리오의 ck531a가 조금 나은 느낌도 있는데요. 중국 안에서는 꽤 유명한 중펜 롱핌플러 왕추이 선수가 그걸 쓰죠.
근데 문제는 ck531a는 양면테이프로 안 붙어요. 붙이기가 너무 힘들어요. 저는 중펜이면이라 풀로 붙이면 손가락 닿는 부분이 금방 떨어져서 양면테이프를 쓰는데요. 붙이기가 어려워서 ck531a는 쓰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광저우 꼭 한 번 가야겠네요.^^
근데 최근 저는 숏하고 붙으면 이겼다 졌다 하는데 롱한테는 거의 져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시합장에서 만약 롱을 만나면 아주 속으로 노래를 부릅니다.^^
우리 구장의 롱핌플 여자 회원들 제가 핸디를 5개 6개 주고도 마구 가지고 놉니다. 다른 사람들은 고수들이라도 일단 롱이면 핸디 주고 쉽게 다루지 못하는데 저는 뭐 평면 쓰는 사람들보다 훨씬 쉽게 다룹니다. 아는게 힘인 것 같습니다.^^

두께의 경우 저는 1.5밀리를 가장 선호합니다. 셰이크 백핸드라면 1.0도 당연히 고려하겠지만 저는 중펜 전면이라 포핸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서 1.0보다는 1.5가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루는 건 어차피 1.5도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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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화음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몽해님 광저우 오시는것 언제나 환영합니다^^  이제는 단체비자도 나온다니 동호회 회원들과 심천이나 계림을 광저우와 엮어 몇일 먼저 관광 하고 광저우 도착해 하루정도 탁구를 치면 좋을듯 합니다 탁구는 제가 동호회에서 원하시는대로 주선해 드릴수 있습니다 (free of ch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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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같이 갈 수 있는 사람 있는지 모집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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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핍스킹덤이란 게 뭔지 아시나요???
한국은 리베로라는 곳에서만 거의 유일하게 388 시리즈를 살 수 있는데
OX러버는 죄다 핍스킹덤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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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핍스킹덤은요. 포장지에 보시면 한자로 '과립왕국' 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그걸 영어로 번역한게 핍스킹덤이구요. 과립은 우리가 흔히 귤 같은 거 안에 과일 세포 알갱이들 톡톡 터지는 거 그런 걸 통상 과립이라고 하잖아요. 그것처럼 어떤 세포에 존재하는 작은 알갱이들을 과립이라고 하는데요.
388d-1의 뽕들을 과립이라고 표현하고 거기다 왕국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과립왕국 이라고 지었고 그걸 영어로 핍스킹덤 이라고 부르는 건데요. 핍스가 핌플들을 말하는 영어의 또 다른 표현이기도 하잖아요.^^ 아무튼 그 이름은 그렇게 지어진 것 같구요.

388d-1 이 포장지를 보면 다양한 버전으로 나오는데요. 핍스킹덤도 388d-1의 몇 가지 버전 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핍스킹덤은 오리지날의 388D-1과 같은 돌기배열에 같은 길이, 같은 직경을 가지고 있으면서  돌기의 경도를 더 부드럽고 탄력성 있게 만들어낸 버전이라고 합니다. 상대 공격의 스피드를 죽여주거나 볼 궤적의 다양한 변화로 인해 수비플레이에 적합하다고 하구요. 때렸을 때는 빠르고 깔리는 구질을 생성하구요.
상대의 빠른 공격과 루프 드라이브를 블럭할 때 매우 효과적인 것이라고 다웨이에서 자랑하는 버전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그냥 388d-1의 몇 가지 버전 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되구요. 지금 현재 한국에는 대부분 저 핍스킹덤 버전이 들어와서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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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이님의 댓글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내용과는 상관 없지만...
1. 리베로 직원이 388D-1을 팔면서 저우신통이 누군지 모르더라구요. 깜놀~ ㅎㅎㅎ
2. 그리고... 러버 밑부분을 잘라서 ITTF인증 마크가 안 보이면 원래는 반칙인 게 맞죠?
저도 중펜인데 돌기 부분과 상표 있는 부분의 경계에 항상 중지가 걸려서 걸리적거리는데 이걸 어째야 하나 항상 고민입니다.
몽해님처럼 확 잘라서 붙였으면 좋겠는데요. ㅎㅎㅎ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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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베로 상담하는 직원이 제가 알기론 선출로 알고 있는데 뭐 핌플 전문 선수로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면 저우신통을 모를 수도 있겠지요.^^
저는 거기 김차장인가? 그 사람하고 통화를 자주 하는데 그래도 핌플에 대해 꽤 많이 알고 그러더군요. 아마도 리베로는 새로운 게 들어오면 직원들이 직접 테스트를 해보지 않나 싶어요. 거기 대표가 정말 그쪽으로 박사셨는데 작년에 돌아가셔서 상담에 어려움이 좀 있죠.^^

저는 뒷면은 끝까지 붙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이 없는데요.^^ 전면의 경우 1.5cm 정도 올려 붙이기 때문에 짜르지 않고 붙이면 실제 핌플면이 너무 작아져서 과감하게 확 자르고 붙여요. 근데 정보들이 있는 부분은 남기고 그냥 여분쪽만 자르기 때문에 규정상 문제는 없다고 생각을 하기도 하구요.
전에 동영상인가 이미지인가 한 번 봤는데 선수들 중에도 특히 중펜 선수의 경우 무슨 러버인지에 관한 상표만 정확하게 보이게 한 상태에서 상당부분 짤라내고 붙인 것을 본 것 같기도 해요. 그냥 규정에 상대편이 무슨 러버인지를 알 수 있도록 상표가 훼손되면 안 된다는 것까지는 봤는데 아예 러버를 전혀 짜르면 안 된다는 규정을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주 세밀하게 규정이 정확하게 어떻게까지 되어 있는지 확인은 안 해봤는데요. 적어도 무슨 러버인지가 표기된 상표가 분명하게 존재하면 특별하게 문제가 안 되는 것 같습디다. 선수들의 러버도 짤려 있는 것을 본 적이 많아요.^^
ITTF 인증 마크가 안 보이면 반칙인가? 그럴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거기를 짜르면 안 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그게 무슨 러버인지를 다른 사람이 모르게 하면 안 되기 때문이잖아요. 근데 저같은 경우 최소한 러버명은 그대로 보이게 두잖아요.
엄격하게 따진다면 위반이 될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저렇게 해서 다녀도 대회 같은데서 그걸로 문제 삼는 사람을 겪은 적은 없어요. 무슨 러버인지를 분명히 알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동호인들끼리 경기하면서 제가 무서워서 일부러 저를 실격시킬 의도가 아니라면 저 정도 가지고 문제 삼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물론 저한테 시비를 걸어봤자 만만하게 제가 물러서지도 않을 것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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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해님은 박식하시기도 하지만 한결같이 이리 친절하셔서...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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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리베로 대표 그분 돌아가셨다구요? 남자 그분? 나이 안많아 보이던 분이었는데요? 지병이래요? 흐미, 제가 용품살 때는 꼭 통화하고 그러던 분이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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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나보다 젊은데  작년에  췌장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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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두쪽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딸랑두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베로가 마곡동체육관 한쪽 귀퉁이에서 영업할 때 라켔 한자루 산 적이 있어요. 그 때는 아저씨와 아주머니 두 분만 계셨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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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아는 분인데 돌아가신지 몰랐습니다.
서로 거래도 했던 처지였고 같은 광주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몰랐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늦게나마 이승에서는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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