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동호인 정말 잘치시네요.
그렇지만 전국3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전국3부면 4개 정도면 비벼볼만 하지 않나요.

일반 여자 현역선수라면 4점이면 비벼볼 수도 있겠지요 ~
하지만 상대가 국대급이고 세계 top10 진입도 가능한 선수임을 고려한다면 전국 3부라도 할게 없을겁니다~

그리고 여자 현역선수는 우리같은 동호인들에게는 남자 현역선수보다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ㅋ

저도 오픈3부로 보기에는 약하다고 느꼈습니다. 평균적인 여자 실업 선수를 상대로 저 정도 모습을 보였다면 오픈5부 정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사실 요즘 오픈5부도 엄청 잘 치지요ㅎㅎ). 다만, 주천희 선수가 '평균적인' 여자 실업 선수와 비교해서 과연 동호인이 상대하기에 얼마나 더 어려울지 이 부분이 정확히 감이 안 잡히네요.

그냥 일반 동호인 시합에서 비교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자선출이 전국 1부로 나옵니다.
현역에서 은퇴하고 오래된 선수들입니다.
그래도 성적은 내고있죠.

생활체육의 최강자가 남자 현역국대한테 핸디 5점잡고도 그냥 서있다 나오더군요.

제가 볼 때는 전국 1부도 최강자가 아니면 그냥 서있다 옵니다.

특히 여자 탁구 현역선수에게는  박자 자체를 버티지 못합니다. 
이부분이 남자 선출보다 어렵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주천희 선수는 박자와 파워 둘다 있기 때문에 전국 1부라도 그냥 서있다 나온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정말 할게 없다니까요~ㅋ

ㅎㅎㅎ 쫄으셨네요.
탑스핀 할 때 스윙이 선수들과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잘 배우신 분이 아닐까 싶은데 아쉽네요.
5개 핸디면 해 볼 만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ㅎㅎㅎ

주천희 선수 일단 한국말 잘해서 이쁘고요.
탁구를 잘쳐서 더 이쁩니다.
이준님도 탁구 폼도 좋고 말씀도 겸손하게 하시고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원래 삼성생명이  김완/김기택의 고향이라서 이런 이벤트를 하지 않았나 싶네요.
김기택 레전드의 금제가 풀렸나 보네요.

저는 이준아저씨 오픈3부라고 믿겠습니다. 단지 카메라 앞이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고 상대는 탑선수인지라 성격탓인지 많이 긴장하셔서 몸이 굳으신 것 같습니다. 헛스윙을 너무 많이 남발하는거 보면 마음이 쫄아서 공격하기에 급급하다가 근육이 긴장이 된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긴장해도 스윙자체는 자유자재로 구사가 가능한 어린시절부터 기계식 훈련을 받아온 선수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한 아마하고의 차이는 이런 곳에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기술적 차이의 크기 보다는 몸의 움직임 그 자체에서 선수와 아마는 극명하게 갈리죠.

서효영 선수도 2점 잡아주고 한 경기 하면 정확히 가늠이 될텐데요.

제 생각에는 이준선수가 기본기는 좋아 보이는데
넘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를 연발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