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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리우데자네이루 탁구대회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안재현-임종훈 조는 14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 남자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복 랭킹 22위 안재현-임종훈 조가 랭킹 5위 이상수-조대성(삼성생명) 조를 3-1로 따돌렸다. 임종훈은 혼합복식 우승에 이어 남자복식까지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안재현-임종훈 조가 1게임을 11:7로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게임도 11:8로 따내 우승에 성큼 다가섰고, 3게임을 5:11로 내줬지만, 4게임을 11:8로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증권)이 준결에서 마티아스 팔크(스웨덴)에 0-3(9:11, 9:11, 10:12)으로 패해 3위에 올랐고, 조승민(삼성생명)도 준결에서 마츠시마 소라(일본)에 2-3(17:19, 11:7, 6:11, 11:8, 11:13)으로 아쉽게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