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일본에게 패해서 동메달에 그쳤군요!
넘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전지희선수가 선전을 해 주었네요!

저는 결국 멘탈 문제라고 봅니다.
하야타 히나는 넘사벽이었다 쳐도...
히라노 미우에게는... 뭐랄까? 너무 이른 자만감? 이겨야 한다는 조바심? 도전하는 마음으로 마구 휘둘렀(?)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서효원 선수 경기가 제일 아쉽습니다. 현정화 감독이 해설하면서 계~속 그러더군요. 너무 조심스럽게 한다고. ㅠㅠ

단체전의 압박 때문이라 생각하렵니다.

신유빈은 세계 8위라는 자만감이 혹시 있다면 다 잊어 버리고 아직 19살이라는 도전 정신으로 달려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신유빈이 하야타 히나보다 랭킹이 높다는게 코미디 아닌가요? ㅎㅎ)

서효원은... 세계 8위까지 갔던 레전드 아닙니까?
좀 더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잘 한다 해도... 15살 짜리 꼬마(?)는 가지고 놀 수 있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시범 경기할 때는 나이답게 능청스런 짓(?)도 잘 하고 하더만요.

신유빈 968 vs 히라노 미우 비스카리아 ㅋㅋㅋ

wtt 하위레벨 대회에서도 랭킹포인트를 받는 것 같더라구요. 다행히 이번 대표 선발은 세계랭킹에 의한 자동선발은 안한 것 같던데요. 이 점은 앞으로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객관적인 실력차의 결과로 봅니다.

이 결과가 객관적이라면 진짜 한국여자탁구 괜찮은 겁니다.
10년을 썩고나서도 1 대 3으로 패했다면 괜찮은거죠.
일본이라면 중국 다음인데요.
앞으로 몇년후면 주천희 들어오게 되는데
그럼 일본하고 역전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때까지 전지희가 살아있다면요.

어디가 괜찮을지 진짜 모르겠어요. ㅠ 전지희 주천희 두 귀화선수로 떼울 한국탁구가 괜찮을거라구요?ㅠ

그러게 말입니다.
말인즉슨 그렇단 말이죠.
귀화선수 둘로 때우는 것은 말이 안되죠.
지더라도 자국 출신으로 출전하는 것을 응원합니다.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중국과 일본은 아시아가 아닌 사실상의 세계 여자탁구계 2강 구도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봅니다. (물론 중국이 절대1강)

한국은 싱가폴, 대만, 홍콩 외 아시아권 국가와 유럽 쪽 강자들 조차 쉽게 제압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한국탁구가 강할 때 신경도 쓰지 않던 나라들에게까지 밀리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 현실이란 겁니다.
현재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 끝없는 나락으로 갈 수도 있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