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 리그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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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XT_lBWFCZg?
미국 탁구 수준이 거시기해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역시(?) 미국이라서인지 재미있습니다.
경기 방식이 매우 신선한데요,
각 팀 5명의 선수가 2단/1복/2단 총 5매치를 벌입니다.
중복 출전은 복식만 가능하고, 한 선수는 복식에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모든 매치는 듀스 없는 3게임을 모두 치릅니다.
그럼... 총 15매치가 무조건 벌어지고
매치 스코어가 15:0에서 8:7까지 다양하게 나오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오더를 다시 짜서 릴레이 게임(?)에 들어갑니다.
15:0이면 15- 0= 15, 14:1이면 14- 1= 13...
이렇게 15:0, 14:0... 이렇게 핸디를 주고 받고 21점을 먼저 내는 팀이 최종 승리를 하게 됩니다.
이 방식이 좋은 것이 듀스 없이 무조건 15매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일정한 경기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항상 뒤집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초반에 좀 한쪽으로 승부가 쏠리는 듯 하더라도 끝까지 쫄깃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 볼 수 있습니다.
또, 성대결이 매우 재미있는데요,
여자가 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3매치 중 하나만 따 내도 성공하는 겁니다. 최종 릴레이 게임(?)에서의 한 두 점은 더 임팩트가 크죠. 핸디를 주는 방식은 도대체 몇 점을 줘야 하나 항상 고민이지만 이 방식은 또다른 긴정감과 재미를 줍니다.
우리 식이라면 이렇게 되는 거죠.
"신유빈이 임종훈한테 1게임 땄어!!! 릴레이 게임에선 2점이나 내고!!!!" 뭐 이런.
우리의 그간의 프로리그는 한 명 엄청 잘 하는 선수가 있으면 장땡이었고, 그 선수만 혹사를 당했었죠.
은퇴할 나이의 문현정 선수의 부상 투혼!!! 이런 비극(?)...
이 방식은 모든 선수가 고르게 잘 해야 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마지막까지 하는 오더 싸움도 재미있고,
우리 식이면 깍두기인 여자 선수를 어디에 배치(?) 하느냐 하는 머리 싸움, 그에 의한 성대결이 저는 특히 흥미로웠습니다(오더에 따라 여자 선수끼리 대결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내년 프로 탁구 리그가 지속되느냐 마느냐하는 말이 오간다 하던데
제말 잘 이어져 갔으면 좋겠고
이런 식의 아이디어들이 적용되어서
맨날 나오는 3명만 시합하는 그런 프로리그 말고
다양한 선수들의 다양한 경기 모습을 직관할 수 있는 프로 리그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엘리트 선수들의 전반적인 실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탁구 수준이 거시기해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역시(?) 미국이라서인지 재미있습니다.
경기 방식이 매우 신선한데요,
각 팀 5명의 선수가 2단/1복/2단 총 5매치를 벌입니다.
중복 출전은 복식만 가능하고, 한 선수는 복식에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모든 매치는 듀스 없는 3게임을 모두 치릅니다.
그럼... 총 15매치가 무조건 벌어지고
매치 스코어가 15:0에서 8:7까지 다양하게 나오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오더를 다시 짜서 릴레이 게임(?)에 들어갑니다.
15:0이면 15- 0= 15, 14:1이면 14- 1= 13...
이렇게 15:0, 14:0... 이렇게 핸디를 주고 받고 21점을 먼저 내는 팀이 최종 승리를 하게 됩니다.
이 방식이 좋은 것이 듀스 없이 무조건 15매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일정한 경기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항상 뒤집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초반에 좀 한쪽으로 승부가 쏠리는 듯 하더라도 끝까지 쫄깃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 볼 수 있습니다.
또, 성대결이 매우 재미있는데요,
여자가 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3매치 중 하나만 따 내도 성공하는 겁니다. 최종 릴레이 게임(?)에서의 한 두 점은 더 임팩트가 크죠. 핸디를 주는 방식은 도대체 몇 점을 줘야 하나 항상 고민이지만 이 방식은 또다른 긴정감과 재미를 줍니다.
우리 식이라면 이렇게 되는 거죠.
"신유빈이 임종훈한테 1게임 땄어!!! 릴레이 게임에선 2점이나 내고!!!!" 뭐 이런.
우리의 그간의 프로리그는 한 명 엄청 잘 하는 선수가 있으면 장땡이었고, 그 선수만 혹사를 당했었죠.
은퇴할 나이의 문현정 선수의 부상 투혼!!! 이런 비극(?)...
이 방식은 모든 선수가 고르게 잘 해야 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마지막까지 하는 오더 싸움도 재미있고,
우리 식이면 깍두기인 여자 선수를 어디에 배치(?) 하느냐 하는 머리 싸움, 그에 의한 성대결이 저는 특히 흥미로웠습니다(오더에 따라 여자 선수끼리 대결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내년 프로 탁구 리그가 지속되느냐 마느냐하는 말이 오간다 하던데
제말 잘 이어져 갔으면 좋겠고
이런 식의 아이디어들이 적용되어서
맨날 나오는 3명만 시합하는 그런 프로리그 말고
다양한 선수들의 다양한 경기 모습을 직관할 수 있는 프로 리그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엘리트 선수들의 전반적인 실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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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한 단체전이네요.
프로시합에 릴레이 게임이라
흥미있는 방식입니다.
동호회 시합에 도입하면 아주 좋겠네요~^^
국내 프로리그가 좀 더 활성화 되려면 지역에 기반을 둔 홈앤어웨이 방식이 도입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쩐이 문제겠지요~ㅜㅠ
팩트시커님의 댓글
팩트시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릴레이게임을 골든게임이라 부르는데, 핸디는 최대 5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15-0으로 이겼더라도 5점까지만 먼저 먹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핸디라기보다는 어드밴티지라고 봐야겠네요.
승리한 팀이 점수를 가져가니까~
새로운 방식 한번 연구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