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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주력 라켓이 두개있는데 하나는 이너포스
또 하나는 초레이킹입니다.

그동안 이너포스는 백쪽에 컬p1v을 붙여 수비전형으로 사용하고
초레이킹은 양면 평면으로 주로 레슨할 때나 복식에서만 사용해왔습니다.

요즘 단식에서는 거의 수비전형으로만 시합하기 때문에 초레이킹으로 시합을 분석할 수가 없었는데 때마침 p1v를 갈 때가 되어 전에 후기에 올렸던 p5v를 초레이킹 후면에 붙여 사용하게 되었죠.

우려와는 달리 생각보다 빨리 적응하여 나름 제가 원하는 스타일에 근접하고 있는데 초레이킹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니 확실히 알 수 있더군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은 공격하는 수비수인데 포핸드는 롱춉은 아예 하지 않고 블록 발리 로빙 또는 카운터드라이브로 대응하고 백핸드는 롱춉을 위주로 하되 기회가 오면 바로 공격하자는 것입니다.
P1v에서 p5v로 바꾼 후 백에서의 공격도 아직은 어설프긴해도 성공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새로운 탁구에 재미들어가고 있죠ㅋ

4장의 콜라주 사진이 있는데

첫번째는 전체 스윙의 비율과 빈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핸드 240회 백핸드 546회로 나오는데 수비수 치고는 포핸드 비중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두가지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생활체육에서는 롱춉을 연속해서 드라이브를 거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으며
두번째는 포핸드 공격의 비중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TC 209회는 좀 애매한 타구라고 하는데 고고탁님이 좀 설명해주시면 좋겠네요.


두번째 사진은 포핸드 스윙인데 드라이브 61회 스매시 11회 컷트 82회 쇼트 86회입니다.

포핸드로 길게나오는 볼은 거의다 드라이브로 처리하고 뜬볼은 스매시 그리고 상대가 포핸드로 공격했을 때 블록이나 발리 그리고 간혹 카운터드라이브로 대응하는데 쇼트 86회가 블록이나 발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기서 컷트는 롱춉은 없고 포핸드 보스커트로 보면 됩니다.


세번째 사진은 백핸드 스윙인데 커트 432회 쇼트 65회 드라이브 42회 스매시 7회인데 다시말해 수비성 타구가 497회 공격성 타구가 49회인데 거의 10대1 이네요.

이정도면 백에서도 수비수로서는 공격 비중이 높은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p5v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순서대로
포핸드스매싱/포핸드드라이브/백핸드스매싱/백핸드드라이브
스윙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래에 있는 스윙분석보기를 누르면 각 스윙에 대한 스윙각 파워 시간 등등을 볼 수 있는데 기회되면 스윙분석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

이 글은 한경기가 아닌 여러경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착오없으시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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