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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천희와 왕만유의 시합을 spot TV를 통해 봤습니다.
대단한 격전이였습니다.
주천희는 정말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처음 두경기는 졌지만 이내 두경기를 따라붙어 2:2 동점에서 결승을 했는데요
왕만유는 벤치의 지시였겠지만 훅서비스를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결국 주천희가 11:9로 졌습니다.

마지막 주천희의 드라이브가 들어갔더라면 10:10 동점에서 어떻게 될지 모를 정도로 접전이였습니다.
아쉬운 경기였죠.

그런데 오늘 승부른 가른 것은 훅서비스가 아닐까 할 정도로 주천희 선수가 많이 타더군요.

얼마전 국대출신 권성재 관장님이 여자 국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레슨 동영상이 있어 유심히 보게됐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전지희와 신유빈의 훅서비스가 굉장히 효력을 발휘하더라구요.
특히 항저우 복식 결승에서 북한을 상대로 우승할 때 위력이 대단했지요.

주천희가 국대였고 그 레슨을 받았더라면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저도 권성재 관장님의 훅서비스 레슨을 보고 연습을 해봤는데요.
연습만 제대로 한다면 큰 무기 하나 장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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