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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핸드 인가? 펜홀더 인가? 과연 당신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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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고탁이 게시판 수정을 하면서 뭔가 이상해졌어요. 글자수 제한이 생겼나 봅니다. 긴 글이 안 써집니다.

이 글도 원래 하나의 글로 쓴 건데 어쩔 수 없이 2편으로 나눠서 올립니다. 1편 하나 올리는데도 몇 번을 다른데서 써서 복사해가며 연결해 붙여서 거기까지 썼어요.

고고탁님 검토 좀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시


우리 인천에 올해 80이 넘으신 고참 형님이 계신데요. 교회 장로님이신데 그 분은 펜홀더를 들고 플레이 전체를 포핸드 드라이브나 스매싱 한 번 없이 백핸드 쇼트 방식으로만 운영을 하시는데요. 그런데도 젊은 친구들이 쩔쩔 맵니다.

그리고 유투브 어디선가 어떤 코치님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동호인 탁구는 대부분 커트 잘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경우가 많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저도 그 말에 굉장히 동의를 하는데요.

커트를 하는데도 사실 펜홀더가 셰이크보다 더 편해요. 백커트 화커트 굳이 구분할 필요도 없고 그냥 앞으로 내밀며 쿡쿡 찍어주면 되는게 펜홀더 잖아요.

게다가 서브 넣기도 펜홀더가 훨씬 편하고 강력한 서브가 가능하잖아요. 셰이크보다 손목이 훨씬 잘 돌아가니까요.

제가 지금 한 이런 말들과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순발력 이야기입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60대인 제가 20대 젊은 친구들하고 붙어도요. 체력에서 후달리지는 않습니다.
60대라고 해서 탁구 한 게임을 못할 정도로 체력이 딸리지는 않잖아요.

우리가 착각하기 쉬운게요.
2, 30대 또 40대에는 쫒아가서 처리할 수 있던 깊이 빠지는 공이 눈으로 뻔히 보면서도 못 쫒아가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 이제 늙어서 체력이 딸리는구나! 라고 말하기 쉬운데요.
그건 체력의 문제가 아니에요. 체력이 부족해서 못 쫒아가는게 아니라요. 순발력이 둔해져서 못 쫒아가는 겁니다.
즉, 반응이 느려져서 박자를 못 따라가는 것이고 공을 보고도 체력이 딸려서 못 쫒아가는게 아니라 공이 그리 빠지는데 순간 방향을 바꿔서 쫒아갈 순발력이 뒤지는 겁니다.

제가 3부까지는 잘 올라가놓고 나이가 들면서 수비수로 바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수비수가 체력이 더 필요한데 나이 들어서 수비수로 가서 뭘 어쩌자는거냐는 염려의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근데 그것 역시 착각이에요. 수비수에게 필요한 체력 소모 역시 그렇게 그게 염려될만큼 크지 않아요.
오히려 빠르게 공이 왔다갔다 할 때 젊은 친구들의 그 마치 생각도 안 하고 손이 나와버리는 듯한 그 빠른 반응 속도를 늙어버린 순발력으로 도저히 박자를 맞출 수가 없어서 수비수로 갔던 거예요.

수비수가 되면 일단 랠리의 스피드를 늦출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수비수로 갈 때는 50대 였는데 지금 60대가 되어서 왜 다시 공격수로 왔니? 하실 분이 있으시겠죠.

네 그것 역시 순발력 때문이에요.

수비수는 내 판단대로 경기의 흐름을 끌고가기가 어렵잖아요. 상대에 따라 반응해야하는 전형이죠.
아무리 공을 늦춘다고 해도 젊은 진구들이 순간 순간 코너로 빼는 것을 쫒아가기 위한 반응을 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게다가 내가 결정할 수도 없으니까 체력이든 뭐든 조절 자체도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닌 수비수의 길은 60대까지 넘어가니까 부담이 됩디다.

그래서 고민 끝에 순발력과 박자를 잡는데 가장 편리한 펜홀더를 선택한 거예요. 물론 제가 숏이지만 그건 그냥 제 취향이 평면보단 그쪽에 있어서 그런 것이니까 유불리를 따진 것은 아니구요.
지금도 우리 구장 분들 연습시켜줄 때는 평면으로 플레이를 할 때가 더 많습니다. 평면도 얼마든지 편하게 다룰 수 있어요. 그건 경기력과는 상관없이 그냥 제가 숏이라는 핌플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더 길게 말하면 너무 지겨워질 테니까 다음을 기약하고 세밀한 부분은 의견을 달아주시는 댓글이 있으면 그걸로 보충하기로 하구요. 글을 마무리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썼던 제 말의 핵심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셰이크냐 펜홀더냐 어느게 우수하냐는 명제에 대한 저의 의견은 둘은 같다. 특성이 다르므로 어디까지나 취향과 자신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선택의 문제다.

2. 나이든 사람에게 셰이크가 낫다는 말은 전혀 동의할 수 없다. 그 둘의 선택은 나이와 상관이 없다.

3. 오히려 나이가 들어서 이것 저것 해보니 펜홀더가 더 편한 면이 많더라.

4. 결론적으로 어느게 낫네 마네 그런 걸 따지는 건 전혀 의미가 없다. 그냥 자신의 특성과 취향에 어떤게 더 맞을지 자신에게 어떤 용품을 사용한 플레이가 더 끌리고 재미있게 느껴지는지 그런 것으로 결정할 문제다.

이상입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주제로 제 의견을 한 번 피력해 봤네요. 다양한 의견의 댓글 기대합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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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검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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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고탁이 그런 의외의 일들이 종종 있어서 아예 다른 곳에서 미리 써서 복사해서 붙였는데요. 절반만 남고 짤려버리더라구요.
다른 곳에서 쓰지 않고 여기 직접 썼다가 그리 되었으면 엄청 황당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짤린 부분부터 뒷부분을 한 열번 정도 다시 복사해붙여 봤는데 한 두줄씩 추가 되면서 계속 짤리다가 지금 1편 정도가 되니까 아예 더 이상 복사가 안 되더라구요.
내부적으로 글자수 제한이 걸려 있거나 오류가 있는 것 같아요. 꼭 한 번 검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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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같은 경우는 단면 펜홀더 하다가 백쪽 공격이 아쉬워서 중펜으로 전향하고 이면을 시도하면서 손가락에 힘을 줘서 라켓각을 뒤집다 보니 이번에는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와서 아프더군요. 그래서 쉐이크로 전향 했는데 단순 첨에는 쉐이크가 잡기도 편하고 백쪽 수비 공격이 다 되다 보니 무지 편하게 느껴지긴 했어요, 근데 드라이브 시도하는 순간부터 쉐이크 쪽은 지옥의 시작, 포핸드 드라이브는 각이나 타점 잡기가 쉐이크가 펜홀더 보다 많이 불편해서 기술적 난제가 가득합니다. 게다가 백핸드 드라이브는 기술적으로 포핸드 드라이브 보다 두배나 더 어렵습니다. 생체에서 이런 기술난제를 다 해결하기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일단 생체인 경우 펜홀더에서 쉐이크로 전향해도 편하기는 할지언정 승율은 오르지 않을것이며 오히려 경기력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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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저는 펜홀더 체질이었던가 봅니다. 셰이크를 18년을 쳤는데도 그냥 적응해서 쳤을 뿐 편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별로 없어요.
근데 최근 펜홀더에서는 상당히 편하다는 생각이 들고 자연스럽게 치는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가 있는 상태예요.
왜 진작 이렇게 안 하고 60이 넘어서야 이렇게 왔을까 후회가 될 정도입니다.

아! 물론 제가 말하는 펜홀더는 일펜, 중펜을 통털어 하는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펜과 중펜이 감각적이나 그립감이나 이런 건 다를 수 있어도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어서요.
저 자신 역시도 불과 지난달까지 중펜을 쓰다가 최근 알리에서 3만원에 구입한 은하의 986 라켓으로 일펜을 쓰고 있는데요.
참 아이러니 한 것은 지난달까지 중펜을 쓸 때는 무게 때문에 이면에 평면을 붙이지 못하고 롱핌플을 붙여서 썼기 때문에 거의 단면 플레이로 경기를 했었구요.
최근 986으로 일펜에 와서는 오히려 이면에 평면을 붙여서 중펜처럼 이면 플레이를 굉장히 많이 해요. 왕하오처럼은 아니지만 마린 정도의 빈도로는 이면을 쓰고 있습니다. 986이 아예 이면에도 러버를 붙이게 만들어져 있고 평면을 붙여도 전체 무게가 150그램 내외라서 아주 편하게 이면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저는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일펜이든 중펜이든 단면을 쓰는 게 좋은 사람은 그렇게 하는 것이고 양면을 다 쓰는 게 좋으면 그렇게 하는거죠. 정해진 게 어디있겠어요.^^

사람마다 특성이 있고 개인적 성향이 있는 것이니 펜홀더가 편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셰이크가 편한 사람도 있을 것이구요. 저처럼 핌플이 평면보다 편한 사람이 있고 평면이 핌플보다 편한 사람도 있지요.
어떤 선택이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 남들이 뭘 쓰는가를 보고 따라가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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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가는 설명입니다.
저는 펜홀더에서 쉐이크로 전향한 후 몇달 치다가 탁구를 관뒀습니다.
아주 안좋은 습관만 갖고 있다가 작년에 3개월 올해 3개월 열심히 쳐서  어느정도 익숙해졌습니다. 포드라이브도 기술적으로는 완숙한데 체력적으로 딸려서 별볼일 없고 백드라이브는 어느정도 치는 것 같은데 시합에서 사용하기는 약간 주저하는 편입니다. 쉐이크로 바꾸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상대방 볼이 넘어올 때 이번에는 뭘로 처리할까 고민하는게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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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민이 즐거우면 탁구를 가장 잘 즐기는 것이죠.^^

제가 펜홀더라는 도구로 바꾼 이유 중에 특별한 이유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핌플 선호 성향 때문이에요.
셰이크를 들고 치면 양면을 다 같은 핌플로 하자니 이상하고(사실은 이것도 이상할 게 없어요. 양면 평면이나 양면 핌플이나 전혀 이상할 게 없는거죠.^^) 양쪽을 다르게 이질로 가다보니 핌플쪽으로 공이 오면 좋은데 다른쪽으로 오면 좀 싫고 그랬거든요.
근데 펜홀더로 바꾸니까 양쪽 다 핌플로 플레이를 편하게 할 수가 있잖아요. 그게 핌플을 너무 사랑하는 저에게는 너무 좋아요.^^
최근에는 이면 평면도 필요에 따라 섞어줄 수 있으니까 금상첨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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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이님의 댓글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은 어떤가 모르겠고...
저는 백으로 오는 긴 (하회전성) 서브를 공격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일펜이었지만 백 탑스핀(그냥 스트로크 말고 드라이브)을 나름 개발했습니다. 
그래도 한계가 있음을 실감하고 쉐이크를 익혔습니다.
어느 정도 성공적이어서 타인들로부터도 쉐이크가 낫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가 됐습니다.
그런데... 시합을 하면 신기하게 승률이 일펜일 때에 훨씬 미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구력이니 하는 이유 때문이었겠지요.
눈에 보이는 화려함? 이런 것과 승부는 별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암튼 아주 옛날 이야기고
지금은 중펜을 씁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중펜 이면을 쉐이크만큼 치게, 아니 더 잘 치게 되었다.
2. 쉐이크 전향시 백을 익히는 것보다 포핸드를 다시? 익히는 게 어려웠다.
3. 숏/미디움 등 핌플 아웃 러버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데 펜홀더로는 트위들링을 하면 포든 백이든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내가 원하는 핌플/민 러버를 골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쉐이크는 상대방이 어느 쪽으로 주느냐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죠.
또, 변화가 심한 러버로 전면으로 푸시 등을 해서 상대방의 뜬 공을 유도했다면 쉐이크는 트위들링을 해서 공격해야 하는데 중펜은 그럴 필요가 없죠. 바로 이면 타법을 구사할 수 있으니까요.
암튼 양면이 다른 성질(이질)의 러버를 사용한다면
무조건 펜홀더가 유리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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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부분도 대체로 동의하지만 3번에 대해서 완전 동의합니다.
셰이크의 경우 백핸드에 핌플을 사용하는 경우 포핸드도 핌플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고 반대의 경우에는 백핸드도 핌플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지요.

근데 위에 고고탁님 댓글의 답 댓글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셰이크의 경우 양면에 똑같은 테너지를 비롯한 같은 러버를 붙이고 치는 사람이 많듯 핌플도 당연히 포, 백 모두 같은 숏이나 같은 롱이나 이렇게 쓸 수 있다고 보는데요.
왠지 그렇게 할 때는 손해가 있었어요. 상대의 스핀 플레이에 밀린다거나 서브가 전반적으로 약화된다거나 등등 말입니다.

근데 펜홀더의 경우 서브는 원래 셰이크보다 펜홀더가 좀 더 강한 서브가 가능해서 핌플로 서브를 해도 꽤 보완이 되구요.
백핸드로 만들어서 포핸드로 승부를 보는 기본 정신에서도 일관성 있는 핌플 플레이가 잘 되서 좋구요. 꼭 필요하면 이면에 평면으로 평면 플레이도 섞어주면 되니까 부족함이 없구요.

암튼 두 가지를 다 어느 정도 수준까지 실제로 써보니까 대세에 밀려 한물간 용품 취급을 받고 있는 펜홀더의 여러 가지 장점들이 발견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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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해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모든게 케바케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한가지 예외적인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50대  이상 초보자라면 세이크가 배우기 쉽습니다.
몽해님은 탁구를 오래동안 쳐왔고 이미 각이나 손목 쓰는 원리나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펜홀드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했겠지만 초보자들 특히 손목이 이미 굳어버린 나이든 사람이라면 펜홀드 백핸드 가르치기 정말 힘듭니다.

백핸드그립을 단단하게 잡기도 힘들지만 손목이 잘 돌아가지 않아 화백전환을 정말 어려워합니다.
좀 오래치신 분들 중에서도 화백전환 시켜보면 제대로 하는 분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반면 세이크는 라켓잡고 하늘땅 연습만 좀 시키면 펜홀드보다 빨리 적응하더라구요.


세이크가 생활체육에서는 유리할건 없지만 초보자라면 (특히 여자분들) 세이크가 배우는데는 더 용이하 않을까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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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연히 날나리님 말에 완전 동의해요. 내 말은 여러 가지 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그냥 나이든 사람은 셰이크가 더 낫다라는 단순한 주장은 맞을 수가 없다는 말인 거예요.^^

모든게 케바케 이게 정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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