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장에 가서 힘들 때
페이지 정보
본문
탁구장을 일주일에 한번씩 가니 본전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대개 주말에 가고 오후에 2~3시간 정도 치고 옵니다.
갈 때마다 상당히 설레죠.
오늘은 시합에서 무엇을 주로 사용할까 등 생각을 하면서 가니까요.
그런데 이런 사람 만나면 정말 힘들었습니다.
가서 이제 배우거나 하수인 사람들하고 치면서 원하면 가르쳐주기도 하고,
(옛날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이야기인데 요즈음은 오지랍 넘게도 가르치기도 합니다.)
하여튼 제가 탁구장에 있는 시간의 1/4 ~ 1/3 시간을 할애하고,
나머지 시간은 제가 치고 싶은 사람들하고 시합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대는 강적입니다.
잘치지도 못하는 사람이 몇번 넘기다가 사정없이 때리고,
갑자기 서브 넣고 3구 공격 연습하는데 엄청 강타를 친다든지,
결론적으로 볼을 주우러 많이 다니게 만드신 분들이 힘들게 합니다.
그렇더라도 열심히 받아주면서 또 가르쳐주기도 하는데요.
결론은 이런 사람하고 치면 피곤하다 입니다.
체력운동하러 갔다가 피곤해서 많이 치지도 못하고(체력단련도 못하고 피곤해짐)
피곤해서 돌아오면 기분 정말 더럽습니다.
이럴 때는 내돈내산이 맞겠지요.
댓글목록
마틴쌤or몽해님의 댓글
마틴쌤or몽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답 : 그 사람이 더 공을 많이 주우러 다니게 만들면 됩니다.
그 사람이 강타를 치기 전에 먼저 강타를 치세요. 뭐 원래는 그런 사람에게 디펜스 연습을 하면 되지만 디펜스고 나발이고 막 후려치는 사람 만나면 저는 제가 먼저 후려칩니다.
으아님의 댓글의 댓글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별로 오래 볼 일은 없겠네요, 아무도 그 탁린이 하고 안칠려고 할거고 결국 그 탁린이는 탁구 그만 둘거고, 그 다음 그 젊은이는 탁구장 틀딱 욕하고 다니겠지요 ㅎㅎㅎ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최대한 열심히 신경 쓰니라고 체력이 방전되고 있습니다.
그만두지 못하게요..^^
제가 탁구 전도사 노릇 좀 하려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