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탁구 단체전 부진 개인전서 설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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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탁구 청소년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차에서 열리고 있는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 단체전 주니어(19세 이하)급에서 남자는 4강, 여자는 8강에 그쳤다.
카데트(15세 이하)급에서는 남녀 모두 4강에서 탈락했다.
대표팀은 일본과 대만에 발목을 잡혀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남자 19세 이하(U-19)팀은 4강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고 여자 U-19는 8강에서 일본에 0-3 완패를 당했다.
여자 U-15팀 역시 4강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고 남자 U-15팀은 4강에서 대만에 2-3으로 졌다.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남자 U-19팀 4강전이었다. 한국은 3세트까지 2-1로 앞섰지만 이어진 세 경기를 내리 내주고 역전패했다.
길민석(한국거래소)이 3세트를 내준 뒤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4, 5세트에 나섰지만 연이어 패하고 말았다.
단체전에서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한 청소년 대표팀은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남녀 개인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개인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지난 7월 아시아 유스챔피언십에서 오준성-박규현이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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