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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강전, 세탁 출전 선발전과 관계해서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나름 파 봤습니다.
결론은 이상수 밀어주기. ㅡㅡ

저 이상수 선수 좋아합니다. 중국 1진과 맞서서 그나마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수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승강전 무슨 말인가 했더니
기존 국대 10명 중 하위 5명과 상비군 상위 5명을 경기하게 해서 5명을 추리고 상위 5명과 합하서 새로 국대를 조직(?)하는 것이었더군요.
근데 여기서부터 이상합니다. 상비군은 상비군끼리 순위 결정전을 해서 5명이 올라왔습니다.
근데 국대 상하위는 어떻게 나눈 건가요?
세계 랭킹? 12월 12일 기준?
세계랭킹은 상위자 명단에 있는 이은혜, 서효원, 양하은보다 김나영이 더 높은데요?
그럼 국대 선발전 때 순위? 그건 양하은이 꼴찌(10위)인가 그랬고...
아시안 게임 선발 당시 순위? 김나영이 이시온보다 성적 좋았는데요???
애초에 승강전 대상이 10명이었는데 관례(?)대로 세계랭킹 20위 이내 2명 씩은 빼 주자 하려다 보니 전지희가 36위인가로 떨어졌네? 어차피 원칙 따위(?) 지킬 수 없게 된 거 핑계거리 하나 만들어 이상수를 좀 빼 주자~ 하는 생각이 발동한 것 같습니다. 뜬금없이 승강전 대상에서 세계랭킹 상위 3명이라는 명분을 세워 이상수를 빼돌렸습니다.
남자만 그렇게 하면 너무 티나니까 괜히 여자 중에서는 그래도 랭킹이 세 번 째로 높은 이시온까지 덤으로 혜택을 보게 된 것이죠.
(세계랭킹 44위가 랭킹만으로 존중(?) 받을 위대한 업적(?)입니까? ㅡㅡ)
하여 원래 10명 씩 하기로 한 승강전이 남자는 9명,
여자는 은퇴한 유은총 선수까지 빠져서 8명이서 하게 된 거죠.

밑에 표를 보시면 10칸이고 빈 자리에 1~4까지 숫자가 적혀 있지요?
원래는 승강전으로 새로 조직된 10명의 국대가 최종적으로 선발전을 거쳐 5명 씩이 된다... 이 계획이었던 거죠.
5명 중 2명은 예외(세계랭킹 20위 이내 탑랭커 2명)로 두고요.
승강전에서 이상수, 이시온을 미리 빼돌려서 승강전을 마친 지금 남자는 국대가 11명, 여자는 10명이 되었습니다.
약속(?)한 대로 5명 안에 들었으니 그대로 국대 11명 10명으로 갈까요? 아님 그거 아니야 4명 씩 해서 10명, 9명으로 맞출 거야, 이럴 건가요???

생각 같아서는 얼떨결에 특혜(무조건 세탁 출전!!!!)를 받은 이시온 선수를 김나영이 선발전에서 만나 보기 좋게 이기고 최종 엔트리에 올랐으면 좋겠는데...
만날 수 조차 없는 상황이네요.
세계랭킹 44위가 선발전 없이 세탁 한국 대표이 무임(?) 승차라니. ㅡㅡ

이럴 거면 차라리 예~전 처럼 협회 추천 이런 걸로 회귀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유승민 금메달도 사실 공정한 과정을 거친 게 아니었잖아요?

공정은 개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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