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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는 친대탁 성향이 확연합니다.

대한항공이 회장사일 때 그 성향이 굉장했었는데요.

그래도 지금 기사는 옳은 말은 옳은 말이죠.

올해부터 대한항공의 지원금 12억이 끊어져서 대탁도 자금 운영이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회장이 되고 싶어하겠어요.

유승민 회장이 총대를 매긴 맸는데 답답할 겁니다.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거든요.

기사를 읽어보니 크게 두가지 일을 하고자 합니다.

1)디비전 리그를 통해서 동호인 데이터베이스를 얻고자 하고

2)탁구 프로리그 창설

입니다.

살다보니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노련함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같은 시국에는 젊은 피, 패기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집행부(김택수, 유남규, 현정화)가 젊은 것 같진 않은데요.

대기업 탁구팀을 운영하는 감독들이기에 프로리그를 시작하는데는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탁구를 좋아하는 관중들 세대가 45세 이상이니

관중을 동원하는데 적임자들이라고 할 수 있죠.

(국민들 대다수가 현정화,유남규,김택수는 알아도 이상수,정영식,장우진을 모르잖아요)

인정할 건 인정하고 이들 밑에서 젊은 탁구인들이 힘을 합쳐서

관중몰이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젊은 탁구인들이 호응을 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대탁 아니여도 먹고 사는데 별로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생활체육에서 최강자는 탁구고 탁구만큼 레슨이 필요한 종목도 없고(아마도 배드민턴도 이런 범주에 들어갑니다)

엘리트 출신들이 이쪽에서 레슨만 해도 되는데

지금 대탁 운동에 참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렇더라도 열심히 소처럼 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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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힘든 시기, 강력한 파워드라이브 한 방이 필요한 때다."
 

제25대 대한탁구협회장 연임에 성공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이 대한민국 탁구 새로운 4년을 향한 강인한 비전을 펼쳐보였다.

유 회장은 2019년 5월 고 조양호 회장의 별세 직후 보궐선거를 통해 제24대 대한탁구협회장의 중책을 맡았다. 1년 반의 짧은 임기를 마친 후 재선 도전을 고민했다. 고심 끝에 단독 입부호한 유 회장은 지난달 24일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2021년 총회부터 2025년 총회까지 다시 새로운 4년간 대한탁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패기만만 포어드라이브로 만리장성을 뛰어넘어 기적 같은 금메달을 목에 건 유 회장의 인생 드라이브는 탁구 스타일을 빼닮았다. 스승 강문수 감독에게 배운 '원모어' 정신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되, 결정적 순간엔 언제나 '닥공(닥치고 공격)' 정면승부다. 탁구인들의 숙원이었던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이 코로나19로 무산된 역경의 시대에 유 위원은 자신 앞의 중책을 피하지 않았다. 12월 중순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IOC위원실에서 만난 유 회장은 격무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기백에 찬 눈빛은 흔들림이 없었다. "탁구인으로서 해야할 도리, 이 위기를 극복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위기 이겨낼 강력한 리더십, 레전드 선배들과 함께

유 회장이 지난해 회장직에 도전한 가장 큰 이유는 고 조양호 회장의 유지였던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는 책임감이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코로나19가 모든 계획을 틀어놓았다. 2020년 3월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는 무려 3차례나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고, 지난 21일 세계탁구연맹(ITTF) 집행위원회는 2021년 2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탁구선수권의 취소를 최종결정했다. 유 회장은 현실을 직시했다. "이젠 성과나 성공보다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힘든 때일수록 비난보다는 서로를 감싸주고 하나로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했다.

유 회장은 탁구협회 새 집행부로 '레전드 선배' 3명을 선임했다. 김택수 미래에셋대우 감독(50)을 전무이사로,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51)과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52)을 각각 부회장으로 내정했다. 김 전무는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현 부회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복식, 1993년 예테보리세계선수권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 부회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다. 대표팀, 실업팀 감독, 협회 임원을 오가며 지난 20년간 풍부한 경험을 쌓은 레전드들은 유 회장과 함께 '만리장성' 중국을 넘어본, '어벤저스' 군단이다.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012310100223690013800&servicedate=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