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 vs 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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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30 정도부터가 전/한 선수의 경기
사연은 이렇습니다.
마지막 세트(게임) 7대 3으로 앞서던 한잉 선수가
작은 돌맹이 같은 것을 밟으면서 발목을 접질렸고...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어부지리로 승리를 챙긴 전지희가 진심(걱정)어린 모습(표정)으로 상대 벤치에까지 찾아갔고
한잉의 코치가 원인을 제공한 괘씸한 돌맹이?를 주워서 들고 있다가 전지희 선수에게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한잉에게는 미안한 말일지 몰라도 너무 정겹습니다.
저는 전지희 선수의 이런 면이 참 좋습니다.
만주족이라는데 만주족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말은 어눌해도 진짜 우리나라 사람 같습니다.
아울러... 이게 스포츠가 아닌가 합니다.
땀은 죽도록 흘리되 피가 나서는 안된다.
즉, 최선을 다 하되 남이나 내 자신을 해치는 정도까지 가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승리가 코 앞이었지만 자기 몸 소중한 줄을 알고 멈춰 선 한잉도 잘 했고, 죽을 힘을 다해 싸운 상대였지만 상대의 부상 소식(?)에 당장 달려와 걱정해 주고 위로하려 했던 전지희는 더 잘 한 것 같습니다.
우리 사는 세링게티 (자본주의) 사회도 이렇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ㅎ
댓글목록
켄ken님의 댓글
켄k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라켓 던지는 행위는 못하게 했으면 좋겠어요..ㅠ.ㅠ 그 선수랑 붙을 때마다 조마조마...합니다......
정많은 전지희 선수 화이팅화이팅!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이 걸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_PQGaNGSyn8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그 돌맹이가 한잉의 귀걸이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회관계자에게 따질 수도 없는 해프닝이 되고 말았죠.
코치의 어이없어 하는 표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되었죠.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잉을 부상으로 몰아 넣어 경기를 포기하게 된
그 작은 돌멩이가 한잉선수의 귀걸이였다구요?!
내 그럴 줄 알았습니다.
타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장신구를 하고 경기를 하는 것이
못 내 볼 상 사나웠는데 기어코 그런 일이 발생을 했군요!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례로 100M 달리기에서도 목걸이를 하지를 않나
배구 경기에서도 목걸이를 하고 경기를 하지를 않나 정말 꼴 물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