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탁구는 인기 스포츠라서 언론에서 눈 크게 뜨고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아차 이상하게 선발하면 몰매를 맞습니다.
우리처럼 협회가 해년마다 얼렁뚱땅 선발기준을 바꿔서 뽑지 않습니다.

올림픽에서 탁구는
남자단체전, 남자단식, 여자단체전, 여자단식, 혼합복식 총 5종목입니다.
남녀복식 종목은 없습니다.
그리고 파리올림픽은 올해 7월달에 개최합니다.

26일 여자 단식 6회전에서 이토 미마(23=스타츠)가 기무라 카스미(24=톱 처녀 핑퐁 나고야)에게 게임 카운트 3-4로 패했다.
16강에서 패한 이토는 선발 포인트에서 히라노를 넘지 못했고, 이로서 히라노 미유가 사실상 파리 올림픽 단식 대표로 결정됐다.

경기 후 이토 미마가 인터뷰에 응했다.

ーー솔직하게 지금의 심정을 말씀해 주세요.

저는 내일 빨간 매트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이번 경기는 1세트부터 풀게임을 했고, 마지막 경기는 승리할 수 있는 경기였는데도 풀게임을 했다.
게임 카운트 3-3이 되기 전에 이겼어야 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습니다.
모든 선수가 평등하지만, 플로어에서 하는 3게임은 힘들어요.
저 역시 작년 전국체전에서 엉덩이와 허리를 다쳤기 때문에. 재발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었지만요.
다른 선수들은 잘 이겨내고 있고, 저도 이겨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못 이겨냈어요.

이번에 올림팩 2번 출전한 그리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이토미마를 올림픽 대표로
선정하지 않은 이유는 하리모토 미와의 미래를 보고 선정했다고 합니다.
이토 미마의 팬으로써 마음이 쎄합니다.

개인전에 출전해 좋은 성적 내면 되지 않을 까요?

개인전은 국가별로 두명 출전하죠.
그러니까 남자부는 하리모토와 토가미가 출전하고
여자부는 하야타 히나와 히라노 미우가 출전합니다.
이건 고정된 것이구요.
다만 단체전과 혼합복식이 남았는데
총 5명이 선발되는데 이토미마와 키하라 미우가 선발이 되었기 때문에
단체전에서만 출전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아마도 나라별로 이토미마가 출전하겠죠.
혼합복식은 하리모토와 하야타 히나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