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겉보기에...

상당히 휘어있는듯 합니다. 

안타깝게도 포장지 사진 찍어놓은것이 없네요.

러버를 꺼낸 후의 사진입니다.

적색이 Violent dragon, 흑색이 Pro dragon F 입니다.

엄청 휘어있습니다.

ㅎㅎㅎ... 인터넷에서 중국인이 러버붙일때 썼던 방법을 써볼 좋은 기회군요.

있다가 말씀드릴께요.

거의 모든분들이 이런 방법 사용 안하시던데...

러버 스폰지와 돌기 모양입니다.

봐도 모르겠습니다.

단지, Pro dragon F 가 기포가 큰 스폰지 같습니다.

기특하게도 Violent dragon 러버에는 러버 보호 필름이 들어있네요.

자... 그럼 붙여봅니다.

우선 러버와 블레이브에 글루를 칠해봅니다. (과정 생략)

둘다 칠한 글루가 투명하게 변하는 20~30분 후에 블레이드에 붙여봅니다.

심하게 휘어있는 러버를 붙이기 위해서 러버 포장지를 살짝 블레이드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러버 밑둥부터 라인에 맞춰서 붙여봅니다.

밑둥을 잘 붙인다음 러버 포장지를 치우고 살살 붙여갑니다.

다 붙인후 강하게 눌러서 붙인후 

칼로 잘라냅니다. 이때 한번에 잘라내도 됩니다만,

유남규 감독님은 스폰지에 자국이 날 정도만 잘라내고 그 선을 따라서 가위로 자른다고 하시더군요.

이번엔 나도 이렇게 해봅니다.

자... 완성됐습니다.

처음으로 해본 방법이라서 그런지 아직 미숙하군요.

러버를 약간 위로 붙인 티가 나네요.

뭐... 다음에는 잘 붙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 붙였으니 무거운 것을 라켓위에 올려놓고 대여섯시간 기다립니다.

그럼 한번 시타를 해봐야겠죠?

탁구장 가려면 며칠 더 있어야할것 같고...

우선 공을 라켓에 튕겨봅니다... 우선 적색 러버부터,

오...마이...카앗.....!

뭡니까 이거...?

튀질 않아요. 원래 이렇게 튕기면 15~20cm 는 떠야합니다..

잘 튀는 러버는 그 이상도 튀는데...

이건 5cm 도 튕기기 힘듭니다.

이 라켓 ZX-O 인데...

잘나가는 라켓인데...

앞날이 캄캄합니다.

버렸구나....

왠지 벌써 불안합니다. 

러버로 공을 눌러 점착성을 확인해보니, 약간 올라가다가 떨어집니다.

이정도면 중점착 중에서도 약한 중점착인데...

안튀는것을 보니 실망스럽네요.

뒤로 돌려서 흑색 러버를 튕겨봅니다.

결과는...

50보, 100보...

그게 그거네요.

과연 이라켓으로 사람들과 랠리라도 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휴~~~~!

다음에는 시타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정말 걱정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