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2024 첫날 여자단체전 중국 대 인도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쑨잉사(손영사)가 백면에 안티를 구사하는 A. 무커지에게, 2위 왕이디도 백면에 롱핌플을 구사하는 아크라에게 패하는 이변이 일어나면서
흔들기 이질공격형이 주목받고 있다. 대회 2일째인 2월 17일, 20시부터 시작된 결승전에 출전한 일본 여자대표팀 앞에도 이질적인 공격형의 복병이 나타났다.
1번 이토 미마가 샤프사바리를 스트레이트로 이긴 일본 여자는 2번 히라노 미유가 포어백, 백그라운드의 이질적인 공격형인 아스타리와 맞붙었다. 첫 경기 상대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던 탓인지 히라노는 "(백면은) 앞면과 같은 러버인 줄 알았는데 입자가 커서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경기 후 말한 것처럼, 아스타리의 높은 입자 높이의 끊어지는 블록과 끊어지지 않는 너클성 블록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스타리는 높은 타점에서의 블로킹과 푸시로 득점을 올렸다. 히라노 미우는 생각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해 힘든 전개가 이어졌다.
히라노는 아스타리의 백사이드에 볼이 집중되고, 드라이브가 높은 타점에서 막히자 이를 츠츠키로 리턴합니다. 그 츠츠키를 아스타리는 입자 높이의 푸시로 히라노의 실수를 유도했다. 평소에 거의 연습하지 않은 플레이 스타일에 고전한 히라노는 1, 2게임을 내주고 3게임은 회전이 많은 루프 드라이브를 넣는 등 추격했지만, 4게임에서 서두르는 플레이로 매치포인트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5게임은 시작부터 점수를 내줬지만, 아스타리가 체인지 블록과 포핸들링 블록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한다, 아스타리가 체인지 블록에 더해 포의 카운터를 성공시키며 추격해 9-10으로 다시 매치 포인트를 내주었다. 그래도 "무서워도 포 쪽으로 가져갈 수밖에 없다. 마지막에는 할 수 밖에 없다"며 강인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13-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밀리는 힘든 전개였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승리한 것은 내일 이후 경기를 치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2게임부터 좀 더 포핸드 쪽으로 (가져갔어야 했다.) 상대 포핸드도 파워가 있어서 무서웠다. 상대는 포핸드도 파워가 있어서 무서웠다. (마지막 게임은) 전반전에 앞서서 결정하고 싶었는데, 그럴 때일수록 볼의 변화가 심해 쉽게 갈 수 없었다. 중간에 포기할 뻔했지만, 힘든 예선 레이스를 이겨왔기 때문에 여기서 질 수 없다는 생각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중국 선수들에게도 지고 있기 때문에 이질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더 조심해야 한다."고 아스타리와의 격전을 회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