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T T 인천대회 4강전을 보고 난 후의 관전 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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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 카페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고고탁 카페의 열혈팬이자 매니아인 정다운입니다.
올해 시작한지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3월이 다 지나고 마지막날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오늘이 지나고 내일부터는 4월이 시작되고 드디어 세상의 온누리에 삼라만상이
새 생명을 탄생 시키는 본격적인 봄이 시작됩니다.
세월의 빠름을 다시금 느끼며 이렇게 세월이 빨리 가더라도
우리 모두와 여러분께서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글구, 건강차원에서라도 운동은 필수이므로 필히 즐탁하시기를 바랍니다.
각설하고 어제 저녁 7시부터 TV의 중계방송으로 본
WTT 인천대회 4강전을 보고 난 후의 관전평을 올려드리며
여러분들과 같이 토론하며 공유해 보고자 이글을 올려 드립니다.
우선 4강전인 4경기를 밤 늦도록 중계를 해주신
SPO TV 관계자 여러분께 무한 감사를 드리오며
오늘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결승전 경기도
꼬옥 중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글구, 앞으로 벌어진 각종 탁구대회에도 꼬옥, 글구 필히 중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어제 4강전의 첫 경기는 판젠동과 휴고의 경기였는데
휴고가 판젠동을 이렇게 쉽게 요리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아니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듯이 판젠동이 어떤 선수이고 어떻게 경기를 하는 선수였는데
휴고한테 이렇게 쩔쩔 매는 것을 보니 참으로 의아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휴고선수가 탁구 기술을 모두 다 다 잘해서 이겼겠지만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휴고의 백 바나나 플릭이 아니였나 생각하며 그점이 가장 눈에 띄었고 압권이였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옥의 티를 말하자면 가끔 휴고선수가 판젠동의 서비스를 리시브 할때
너무 평이하게 받았고 또한 띄워주기까지 해서 판젠동에게
곧바로 반격을 당하는 장면이 여러차례 목격되었습니다.
어제 휴고의 컨디션으로 보았을때 판젠동의 서브는 백으로 왔을때는 바나나 플릭으로 처리하고
화로 왔을때는 드라이브로 처리 할 수 있었는데도 가끔 리시브를 너무 평이하게 받고
심지어는 너무 띄워 주는 바람에 계속 반격을 당하더군요!
그래도 결론적으로 4 : 2 로 승리 했으니 참으로 잘했다고 보아야 하겠지요!
글구, 어제의 판젠동의 몸 상태가 좀 안좋아 보엿습니다.
왠지 몸이 둔하고 무거워 보이고 판젠동 특유의 탁구기술들을 십분 발휘하지 못하더라구요!
아마도 몸이 시원치 않거나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였고 매우 컨디션이 안좋아 보엿습니다.
두번째 경기는 여자 경기로 순잉사와 왕이디의 경기였는데 여러분분들이 다 보셨다시피
왕이디는 순잉사의 적수가 되지 못했고 어제 출전한 선수들 중에 제일 레벨이 낮아 보였고
탁구기술도 부족해 보였습니다. 세트 초반에는 많이 이기고 있다가도 결국에는
집중력과 기술 부족으로 역전을 여러차례 당하더군요!
특히 백핸드 기술이 부족해 보였고 약해 보였습니다.
어제 백핸드로 오는 공은 거의다 탁구대 밖으로 날려 버리더군요!
순잉사는 역시 특별한 단점이 없이 세계랭킹 1위 답게 여지없이 잘하더군요!
세번째 경기는 마롱과 량진쿤의 경기였는데
어제의 량진쿤의 경기는 평소의 경기와 달리 엄청 잘하더군요!
특히 1, 2 세트와 3세트 7 : 0 까지는 정말 완벽했습니다.
천하의 마롱도 량진쿤의 경기력에 쩔쩔 매더군요!
그런데 7 : 0 이후에 갑자기 반전이 시작되더군요!
저는 그때부터 마롱이 정신을 차리고 전열을 가다듬고 컨디션이 이제야 정상으로 돌아와서
제 페이스를 찾았는지 알았더니 앞에 글에서 어느 회원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마롱이 평소에는 전면을 검은색 러버를 전용으로 사용 했었는데
그때부터 전면을 붉은색 러버로 바꾸어서 경기를 하는 바람에 반전이 일어 났다고 하더라구요!
어쨋든 그래서 7 : 0으로 지고 있던 그 세트를 결국에는 역전을 시키는 이변이 일어 나더군요!
그래서 연속으로 2세트를 따내서 경기를 초 접전으로 몰아가고 있어서
저는 마롱이 뒷심을 발휘해서 마롱이 이기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롱이 나름 노장인데 초반부터 이렇게 체력을 소모하니
이 경기를 끝까지 치룰 수 있을까를 엄처이나 무척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중반까지는 체력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그래도 체력을 많이 소진한지라
종 후반에는 량진쿤이 뒷심을 발휘해서 결국에는 이기더군요!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이 파리 올림픽 선발과 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들었는데
그럼 파리 올림픽에는 마롱이 못나가고 량진쿤이 나가는 건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파리올림픽에 마롱이 출전해서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따고
전무 후무한 업적을 쌓고 화려하게 은퇴하는 것을 보고 싶거든요!
이제 마지막으로 4번째 경기는 첸멍과 왕만위의 경기가 벌어졌습니다.
저는 이 경기를 보고 이 경기가 여자경기란 말인가 의문이 생길 정도로
남자들의 주 특기인 드라이브 향연이 벌어지며 경기가 매우 박진감있고 흥미롭게 전개되더군요!
첸멍도 잘했지만 왕만위가 더 잘 하더라구요!
최근에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었다고 하더니 역시 기량이 최 절정에 이르렀더군요!
그래서 이 경기는 왕만위가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첸멍의 왕팬이라 첸멍이 이기기를 바랐는데 참으로 넘 아쉽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오후 5시에 벌어지는 결승전에는
남자는 브라질의 휴고와 중국의 량진쿤이 대결하고
여자는 같은 중국의 순잉사와 왕만위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저는 애초의 예상은 여타 대회와 다름없이 판젠동과 마롱이 이겨서
이 두 선수가 결승전을 치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인천 대회에서 큰 이변이 일어 났습니다.
과연 여러분들께서는 결승전을 휴고와 량진쿤이 결승전을 치룰줄 알으셨는지요!
아마도 모르긴해도 별로 없으셨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과연 오늘의 우승자는 누가 될지 매우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휴고가 승리하고 우승해서 언제나 큰 국제대회는
중국선수가 반드시 우승한다는 공식이 아번에 꼬옥 깨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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