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너 요령) 8부, 9부의 복식 경기 요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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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에 처음 입문 하시면서 복식 경기를 하시는 어떤 아주머니께서 같은 편 파트너에게 핀잔을 엄청 받더군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여러번을 봤습니다)
또한, 핀잔 받는 8부, 9부 치시는 아주머니가 무슨 죄인이냥 엄청 미안해 하더군요.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오셔서 탁구는 더러운 운동이라서 더이상 탁구장 오기 싫다고 하시더군요.
따라서, 초보 새내기 아주머니와 나눈 대화 입니다.
☆ 아주머니, 저랑 랠리 연습할때에는 50개, 100개 까지 잘 되는데 복식 경기에 들어가면 전혀 않되시죠?
=> 네.. 그래서 탁구를 그만 치고 싶네요.
☆ 그런데, 아주머니.. 왜? 복식 경기 할때 100m 달리기를 하시는지요?
=> 초보라서 파트너에게 미안하여 피해 줄려다 보니까 저절로 달리기 하게 되네요.
☆ 저랑 랠리 할때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쳐서 랠리가 잘 되는것 입니다. 따라서, 실력이 향상 되기전까지에는 복식 경기에서 절대로 내 파트너에게 자리 양보 하지 마세요. 즉, 탁구 복식은 상대편과 싸우는것이 아니고 같은편 내 파트너를 얼마나 괴롭히냐 입니다. 이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운동이 탁구 입니다. 물론 실력이 높아져서 움직이며 탁구 칠수 있을때에는 복식 경기에서 동선을 생각하며 쳐야 하지만 초보 처음 탁구 칠때에는 움직임을 최소로 해 보세요.
=> 네.. 그러면 같은편 파트너에게 부딪히고 미안하지 않아요?
☆ 아주머니가 복식 칠때 뭐가 불편 하든가요?
=> 파트너가 중간에 자리 딱 잡고 안 비켜 줘서열 받더군요. 좋은 자리는 자기가 다 차지하고 나는 100m 달리기 하니까 전혀 못치고..
☆ 제 말이 그말 입니다. 아주머니도 중간에 자리 잡고 비켜 주지 마세요. 그러면, 파트너 자기가 움직이며 치며 수비도 않되고 공격도 않되고될것 입니다. 그럼, 아주머니께서 잔소리(?) 하시면 됩니다. 좀 잘 치시라고요..
=> ㅋㅋㅋ
<< 몇일후 >>
아주머니 왈 = 선생님 말씀이 맞네요. 내가 중간에 자리 딱 잡고 별로 안 움직이며 치니까 수비도 되고 공격도 되네요. 그런데 파트너가 전혀 못치네요. 같이 복식 안 칠려고 하네요.. 얆밉더군요. 여태까지 자기가 중간 차지 해 놓고 나에게 못친다고 그렇게 잔소리 해 놓고..
댓글목록
민훈님의 댓글의 댓글
민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맞습니다. 복식경기에서 파트너끼리 호흡이 잘 맞으려면 최소한 6부, 5부 이상의 실력이 되어야, 즉, 아무리 양보해도 Foot Work 가 조금은 되어야 복식 경기 할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런데, 실제 탁구장에 가보면 갓 입문한 한달도 않된 새내기 8부, 9부, 10부 어르신들께서 자기들끼리 똑딱 복식 경기를 엄청 하고 있더군요. 8부, 9부, 10부에게는 파트너와의 호흡이 중요한것이 아니더군요. 일단 공을 라켓에 맞추기 위해서는 움직이지 말고 다리를 땅에 붙여 놓은 상태에서 일단 공을 어떻게든 맞추어라고 조언 했네요. 물론, 실력이 향상되면 그때 복식 동선에 따라 파트어외 호흡을 맞춰야 함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추가로, 8부, 9부, 10부 분들께 공도 못 맞추는데 게임 하지 말라고 힐수도 없고..)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
복식은 서로 호흡이 잘 맞아서 본인이 치고 나면 파트너가 잘 칠 수 있게 뒤쪽으로 피해주고
비록 파트너가 실수를 하더래도 지적질(잔소리)하지 말고 서로 격려 해주고 보듬어야 합니다.
그분들은 초보수준(하수)이라서 그런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