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회장과 탁구와의 인연
페이지 정보
본문
먼저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이자 세계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를 만드신 고 삼성 이건희 회장님에게
존경심을 가득 담아 영면을 기원합니다.
탁구인 중에 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아시는 분이 많아서 누군가는 적으실 걸로 생각되어서
기다리다가 아무도 적지 않아 적게 되었습니다.
이건희 회장님은 생전에 취미를 사업화한 예가 많았는데 대개가 실패로 끝났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자동차와 의료기였는데, 자동차 레이서였죠.
(물론 두 분야 다 처참하게 패배했습니다.)
독일에서 크게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목 위를 제외하곤 뼈가 전부 다 부서져서 가망이 없었는데,
당시 담당하던 주치의가 탁구를 쳐봐라라고 조언을 했고,
당시 국가대표 감독을 불러서 탁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국가대표 감독이자 한일은행 감독이었던 박성인과 부인은 사택에 2년 동안 머물면서 재활을 도왔는데,
차도가 있어 건강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이후 박성인은 이 인연으로 삼성탁구단을 만들었고 이후로 김충용, 강문수로 이어지면서
현재는 유남규, 이철승 체재로 삼성탁구단이 꾸려지고 있습니다.
박성인은 우리가 아는 지바선수권대회 남측대표단장,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과
삼성그룹 스포츠단 전무이사 스포츠단 부사장에 이어서 대한올림픽 위원회 상임위원과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 위원도
지내셨습니다.
이게 삼성가와 탁구가 조우한 인연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은 한국 수출 경제의 20% 이상을 담당하여 오늘날의 대한민국 부를 이끄는 기업입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은 전자제품 조립공장이던 삼성전자에 반도체를 도입하여
삼성전자를 세계초일류 브랜드로 키우신 분입니다.
OLED 점유율 80%, 휴대폰 시장의 최강자이며 메모리 분야 최고 기업이기도 합니다.
궁금한 것은 2030년까지 비메모리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인데,
대만의 TSMC를 따라 잡을수 있을지 다음 이재용호의 지휘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메모리보다 비메모리는 시장이 훨씬 큽니다만,
팰리스 산업에 한정될 수 밖에 없다는점 그리고 팰리스 시장은 예상보다 크지 않다라는 점이 있지만
메모리에 비해서 시장 부침이 적다는 점은 삼성이 앞으로 롱런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습니다.
흥미진진합니다.
다가올 AI시대에 비메모리와 메모리는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고
이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있는 삼성은 필연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데 변수가 몇가지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삼천포로 빠졌는데요.
한국에 이런 기업이 있다는게 자랑스럽고 다행스럽습니다.
과도 많았고 후문도 많이 회자되었지만 이 모든 것을 용서할만 합니다.
이제는 평안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건희 회장께서 탁구도 하셨고 좋아도 하셨군요!
삼가 이건희 회장님의 명복을 비옵니다.
저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글이랑 연관있는 기사가 있어 링크 겁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0/10/26/RRIRSBKEPJEWPPPBOJ7M7PWZ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