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롱 정영식에게 넣은 서브 폴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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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영식 선수 위치였다면 잘보였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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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탁구님의 댓글
운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애매한 규정을 둘게 아니라...정확한 규정으로 서브시 공이 일부라도 가리는 행위는 못하도록 함이정당...임택트 순간만 보이면된다는 규정도 애매하지 않나요??/보기에 따라????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브는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그 어떤 물체에 가려서는 아니 되옵니다.
즉 시작과 끝이 투명하게 보여져야 합니다.
핑마님의 댓글
핑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칙인건 맞습니다만 비단 마롱뿐만이 아니라 반칙 서브 안넣는 선수 찾는게 더 어려울정도로 반칙서브가 성행하는게 더 문제입니다.
규정도 애매하고 반칙서브에 대한 적발도 심판의 재량에 따라 기준 자체가 고무줄 잣대가 되어 버리니까요.
오픈서비스 정착되려면 기준을 좀더 명확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무드님의 댓글
무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실제로 장우진선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한 소통방송에서 장우진도 정영식도 모두 시청자가 마롱의 서브에 대한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질문에 그닥 문제있는 서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롱은 상대할 때 서브가 어려워서 힘든 상대는 아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규정을 보면 논란이 있는 서브가 맞습니다. 다만 마롱 뿐만 아니라 제가 볼 때 90% 이상의 선수가 토스했다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프리핸드는 치우더라도 머리나 몸에 의해 한순간이라도 공이 가려집니다. 모든 선수가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장우진선수나 정영식 선수도 저 정도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이 문제는 단순히 서브를 가려서 이득을 보겠다는 점 뿐만이 아니라 서브 임팩트가 몸과 가까이에서 일어나야 공에 회전을 주기가 용이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합니다. 가릴 의도가 없어도 몸과 멀리 떨어져서 임팩트하면 서브시 많은 회전을 넣기가 힘듭니다. 선수들은 임팩트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몸과 가까운 지점에서 공을 맞추려고 하겠죠. 그러다 보면 거의 모든 선수가 서브할 때 상체는 조금이라도 숙이고 있기 때문에 토스 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머리나 몸에 의해 잠시라도 공이 가려지게 됩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웬만한 선수들 서브 폼을 다 바꿔야 하죠. 이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과 국제탁구연맹간에 충분히 논의하여 현실적인 룰로 바꾸던지 현재 룰을 더 엄격하게 적용하던지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으아님의 댓글의 댓글
으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지금 말씀이 정답입니다. 얼마전 냉다펑 반칙서브 논쟁에서도 <냉다펑 선수 서브자체는 좋네요, 반칙이 아니었어도 상쿤 선수는 못받았을 듯>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냉따펑 선수한테 반칙폼을 하지 말라고 하면 상대한테 보이고 안보이고를 떠나서 지금 정도의 회전량이나 훼이크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길위에서님의 댓글
길위에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팩트 순간만 가리지 않으면 된다...라고 알고 있는 마롱의 탁구 규정 이해 수준이 경악스럽습니다.
규정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으니 저런 서브와 저런 항의가 가능한 것이겠지요.
실력을 떠나 기본을 지키는 선수가 되어야겠습니다.
장우진 선수의 의견은 그야말로 불필요한 사족입니다.
어렵고 쉬운 것은 상대적인 것이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장우진 선수의 규정 이해도 또한 경악스럽기는 마찬가지네요...
과속을 해도 (스스로 생각에) 사고날 만한 수준이 아니므로 괜찮다....라고 하는 것과 같은 수준입니다.
HWK님의 댓글
HWK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위에 정다운님께서도 지적하셨듯이, 현재 ITTF의 서비스 규정에 의하면 토스 시작부터 임팩트 순간까지 한 순간도 공이 리시버 입장에서 가려지면 안되는데, 위의 영상은 서비스 규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규정을 부정확하게 소개해서 ('임팩트가 가려지면 안된다'고만 써놓았죠) 마치 그 전에 가려지는 건 상관없다고 오해할 가능성을 만들어 놓은 게 아쉽네요. 카메라의 각도가 리시버 정영식 선수의 위치와 달라 실제로 정영식 선수의 시점에서 마롱의 머리에 공이 가렸는지 아닌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네요.
다만, '마롱의 탁구 규정 이해 수준'을 비판하신 분이 계신데, 마롱이 서비스 폴트 판정에 항의했다고 해서 마롱이 '임팩트 순간만 가리지 않으면 된다'고 규정을 잘못 알고 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데 그 정도 규정을 잘못 알고 있을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마롱이 규정을 잘못 알아서 '임팩트가 보였는데 왜 폴트냐'고 항의를 한 것이 아니라, '나는 서비스를 (임팩트 뿐만 아니라 어느 순간에도) 가리지 않았다'고 항의한 거겠죠. (그 말이 맞는지 아닌지는 또 다른 문제겠습니다만. 앞에 쓴 것처럼 현재 화면만으로는 확실히 정영식 선수의 시점에서 공이 가려졌는지 아닌지를 알 수가 없으니까요.)
길위에서님의 댓글의 댓글
길위에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롱 서브 폴트 이야기가 한 두 번 나온 것도 아니고...
마롱 본인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도 저렇게 나오는 것은....어쩌면 승부욕이겠지만...
저도 마롱을 좋아하지만, 서브 폴트에 대해서는 좋게 말하긴 어렵네요.
HWK님의 댓글의 댓글
HWK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제 답글의 뒷 부분에 쓴 것은, 마롱의 서비스가 폴트다 아니다에 대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 규정에 대해 마롱이 '임팩트 순간만 가리지 않으면 된다고 알고 있다'고 하신 길위에서님의 답글에 대한 내용입니다. 길위에서님은 마롱이 서비스규정을 잘못 알고 있다고 비판하셨고, 저는 그럴리 없다고 한 것입니다.
ecmoon님의 댓글의 댓글
ecmoo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는 마롱이 공이 내려올 때 자기 머리로 가린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럼에도 임팩트 시에는 가리지 않으니 폴트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의외로 규정이나 이론적인 부분이 약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심판이 명시적으로
제재하지 않으면 해도 된다는 정도의 인식입니다. 이긱 위해서는 교묘한 반칙도 실력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규정 자체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요. 부스팅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지요.
HWK님의 댓글의 댓글
HWK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그렇군요. 저는 탁구가 직업이고 평생을 탁구와 함께 살아온 세계 정상급 선수가 저같은 아마추어도 알고 있는 규정을 잘 모른다는 게 사실 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마롱에게 직접 물어볼 수 없으니 정황만으로는 과연 그가 규정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아닌지 어느 쪽이든 100% 확신은 할 수 없는 것 같은데, 아무튼 저의 처음 답글의 취지는 '마롱이 자신의 서브가 폴트 판정을 받았다는 것에 항의했다는 사실만으로 마롱이 규정을 잘 모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쓰다보니 다음 답글에서는 '그럴리 없다'고 까지 말했습니다만. (여전히 과연 몇 줄 안되는 서브 규정을 프로 탁구 선수가 완전히 틀리게 알고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제게는 남아 있습니다.)
백드라이버짱님의 댓글
백드라이버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롱의 서비스는 폴트라고 생각합니다. (YES) 만약 이게 폴트가 아니라면 예전에 김택수 감독이 넣던 서비(예를 들어 왼팔을 높이 들고 공은 겨드랑이 밑에서 접촉하던 서비는 모두 폴트가 아니게 됩니다. 공이 라켓에 맞는 순간 뿐아니라 공이 라켓에 이르는 과정까지 모두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이 중간에 사라졌다가 갑자기 맞는 순간만 보인다???이것도 오픈서비스는 아니라고 볼수 있죠
으아님의 댓글
으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흠... 이번 올림픽부터 비디오 판정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중국국대에서 미리 기계를 설치하고 테스트를 했는데 마롱은 두번의 테스트에서 두번 다 폴트가 나왔다고 합니다. 마롱의 서브폴트는 중국인들도 인정하는 바이니 괜히 한국에서 쉴드를 쳐주는 아이러니를 범하지 맙시다.
백하등님의 댓글
백하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바라고 있는 진정한 스포츠맨 쉽은,
승자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 위에 한차원 높은 인간승리를 보고 느끼고 싶은게 아닐까 합니다.
HWK님의 댓글
HWK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비디오 판정이 도입되는군요. 탁구는 사실 심판이 없어도 큰 문제 없이 경기가 진행될 수 있을 만큼 경기가 깔끔한데 (가끔 에지 판정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오직 서비스 규정만이 애매해서 잡음이 많았는데, 비디오 판정 도입이 이 부분에 좀 해결의 실마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어떤 식으로 비디오 판정을 활용할지가 궁금하네요. 위의 비디오의 경우에서도 보듯이 단순히 경기 장면을 특정한 각도에서 촬영한 것만 가지고는 리시버의 시각에서 공이 가려졌는지 등을 판정하기 애매할 수도 있으니... 그냥 가볍게 든 생각인데, 익스트림 스포츠 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선수들의 이마 정도 위치에 작은 카메라를 달면 리시버의 시선에서 공이 가려지는지는 정확히 판정할 수 있겠네요. ㅎㅎ
으아님의 댓글의 댓글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리는 서브 반칙 판정 여부는 리시버의 눈 위치기준으로 그게 가려지냐 안가려니냐가 아니고 의외로 폭이 엄청 넓습니다. 리시버가 어디에 있냐에 상관없이, 서브자와 네트양쪽 지주대를 연결하는 두 가상의 선사이에 그 어떠한 가림도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비디오 판정도 그리 어렵지 않을걸로 보입니다. 그 지주대 연장선위에 카메라를 올려둬서 촬영하면 되니깐요. 한 테이블당 엣지판정 여부까지 감시하는 카메라 포함하면 10대이상의 카메라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HWK님의 댓글의 댓글
HWK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저도 서비스 규정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ITTF의 핸드북을 종종 찾아보곤 하는데, 제 기억으로는 2021년 ITTF 핸드북의 서비스 규정 부분에는 말씀하신 것 같은 내용은 없습니다. 서브하는 선수나 서브하는 선수의 복식 파트너 (복식의 경우) 그리고 이들이 몸에 입거나 달고 있는 어떤 것에 의해서도 <리시브 하는 선수에게> (꺽쇠는 제가 친 것입니다) 가려져서는 안된다라고만 되어 있지 (그렇기 때문에 리비스하는 선수의 눈의 위치가 서비스 폴트 판정에 중요합니다. 적어도 규정을 문자 그대로 적용한다면), 말씀하신 "서브자와 네트 양쪽 지주대를 연결하는 두 가상의 선 사이에 어떤 가림도 없어야 한다"고까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내용은 있습니다. '토스하자마자 공 (말씀하신 것처럼 "서브자"가 아니라)과 네트 사이의 공간에서 토스한 팔을 빼내어야 한다'는 내용은 있습니다만, 이것과 말씀하신 것처럼 "서브자와 네트 지주대 연결하는 공간에 그 어떠한 가림도 없어야 된다"는 내용과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규정대로 토스 직후 빨을 그 공간에서 빼내고도 신체의 다른 부분 (머리나 상체)이 그 공간에 들어가면서도 리시버의 시야는 가리지 않는 서브가 충분히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