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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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협회가 대체 무슨 돈이 있어 그런 상금을 준답니까?
어차피 나가지 않을 돈이라는 생각, 그리고 올림픽 출전 명단을 슬쩍 흘린 것이라는 설(?)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애초에 2위를 한 안재현 대신 정영식을 넣은 것이
단체전 복식을 위해서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갑자기 1위를 한 이상수를 제치고 단식의 기회까지 줘 버렸네요?
이상수는 혼복에 출전한다구요?
그럼 여자도 최효주를 단식에 내 보내거나 혼복에 내 보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구립니다. 너~무 구립니다.
공정하지 않은 대탁 믿을 수가 없습니다.
댓글목록
나름대로5님의 댓글
나름대로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한 것 같습니다. 5억을 탈 선수가 있을까요 그런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번 선발전 요강상 이상수를 단식에 넣는게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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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가지를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동안 조양호 체제 안에서 삼성생명의 강문수감독과 대한항공 이유성 부회장이 했던 수많은 밀실 담합의 결과
김택수 감독이 느꼈던 좌절감이 정말 컸었지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얼마나 자신의 힘이 미약했는가를 뼈저리게 느꼈을 겁니다.
그래서 오상은을 국대감독으로 추천했고,
자신이 대탁 전무이사로 가게 되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또 한가지는 국제대회를 바로보는 시각이 우리와 전문인은 다른 면이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경기를 보는 시각이 더 전문적이고 더 쪽집게입니다.
그런 측면을 고려하면 이상수보다는 정영식이 단식에서도 경쟁력이 높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아시겠지만 유승민 회장도 오리지날 삼성 출신입니다.
이철승 삼성감독과는 한솥밥을 먹은지 수십년입니다.
팔이 어디로 굳겠습니까.
삼성생명 이철승 감독은 우직합니다. 주위에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유승민 회장이 정영식에 손들어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아마도 기술분과 위원회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 표면적인 것이고
우리가 좀더 멀리 대한민국 탁구를 위해서 바라보자면
다수의 행복과 기회의 평등, 공정성을 추구해야 합니다.
당장의 성적보다는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성적보다는 누구에게나 기회는 공정하게 열려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유승민 회장이 대탁 회장에 만족할 것 같진 않고,
좀더 큰 곳을 바라보는 것 같은데요.
그럴수록 성적보다는 큰 틀을 계획하고 원칙에 입각하여 소신있게 행동하는
큰 사람이라는 것을 대중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탁구판에서 메달 하나가 중요한게 아니라
협회를 다수가 수긍하고 원칙과 소신대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번 올림픽 선발은 득보다는 실이 많은 편입니다.
게보님의 댓글
게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협회장이 선수 사기진작을 위하여 포상금을 내거는 것은 크게 권장할 일이지요.
허나 공공성의 협회돈을 아무런 절차없이 자신의 주머니돈 내어 쓰듯이 한다면 이는 범법행위이지요.
구체적 재원조달 방안의 발표가 없어 포상금의 진정성이 논란이 있으며,
포상금 발표시기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최소한 선발전 전에 했어야지요.
그래야 더 많은 선수들에게 공정한 꿈의 혜택(?)을 주지 않았겠는지요?
돈 문제를 부언하면,
현재 대탁은 세탁개최 무산으로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협회의 현 재정형편으로는 거액의 포상금을 내걸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협회기금으로 내걸려면 정관에따라 대의웡총회의 절차가 있어야되고요.
아무튼 6억원 거액의 집행을 위해서는 최소한 이사회 의결이라는 절차가 필요해 보입니다.
포상금의 출처가 협회돈이 아니고,
항간에 나도는 소문대로 협회 임원이 포상금 스폰서를 섭외해서 협회는 재정적으로 부담이 없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그 고마운 스폰서를 공개하고 계약서를 갖추어 협약식도 하고 그랬어야죠.
협회장과 전무가 선수들 격려방문한 자리에서 선심성으로 거액 6억원을 내거니,
이런 사실에대하여 탁구행정이 동네 탁구장 동우회 살림살이만도 못한 주먹구구식이란 비난의 말이 나오죠.
그리고 현재 대표팀 전력으로는 포상금 지급이행이 안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후원자를 섭외하려면 제대로하고 격식도 잘 갖추었어야죠.
진정성있는 후원자라면,
포상금 6억원를 협회에 쾌척하고 성적이 부진하여 포상금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신 꿈나무육성에 포상금을 사용한다던지 했었어야 후원자의 진실성도 보이고 섭외자의 능력도 돋 보이지 않았겠었는지요?
세탁 후원 협약식까지 갖고도 20억원의 오리발 내민 하나은행 사건을 겪은지 불과 얼마되지도 않았는데요.
참 큰 일입니다.
4년 임기 이제 시작인데요.
게보님의 댓글
게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비이락이란 말이 안 나오게 협회가 시스템을 잘 갖추어야 합니다.
소속팀 감독이 대표팀구성을 담당하는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으로 있고요,
협회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협회 전무직까지도 겸직하고 있으니,
정영식선수가 도쿄올림픽 단식출전으로 정당하다 하더라도 시스템상 구설수에 오를 수 밖에 없지요.
더군다나 추천과정도 명확하지 못했고 선발전 성적 1위를 재끼고 단식자리를 꽤찼으니 말이 안나올 수가 없는 상태이죠.
오해살 일은 하지를 말아야죠.
제 생각으로는 굳이 현역 실업팀 감독이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직과 협회 전무를 겸직할 정도로,
우리 한국 탁구계에 그리 사람이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나 아니면 안되다"라는 생각보다는 "나 때문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겸허한 마음가짐도 필요해 보입니다.
맑은눈이님의 댓글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유승민의 금메달이 김택수 감독의 '촉'에 의한 것이었다는 설이 있지요. 그랬거나 말거나 원칙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 '촉'에 의해 선수단을 구성하려 했다면 선발전을 하지 말았어야 했고, 선발전을 했다면 그 결과를 반영했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