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금빛 꼼수 - 왕만위 P 카드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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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자팀은 단체전 8강전 개시 5시간을 앞두고 전격적 으로 왕만위 P 카드를 빼들었다.
즉 류스원을 부상 선수로 신고하고 왕만위를 대신 출전시키는 이 전략은 사실상 올림픽 참가전부터 에상되어온
일종의 금빛 꼼수 (?)이다. 올림픽에서 P카드 선수로 교체하는 규정은 매우 까다롭지만 중국이 신청했는데 이것을 반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다. 중국은 안면몰수하고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P 카드를 사용한 것이다.
중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전종목 5관왕 달성을 계획했지만, 첫 혼복종목에서 쉬신/류스원 조가 금메달을 놓치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남녀 단식에서 당초 시나리오 대로 마롱 판전동 천멍 순잉샤가 금은을 휩쓸어 어느 정도 안도감이 생겼다. 특히 준결승에서 순잉샤가 큰 근심거리였던 이또 미마를 4:0 으로 완파하자 한 숨을 돌리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여자 단체전을 앞두고 혹시나 일본에 금메달을 뺏기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은 여전해 당초 구상했던대로 류스원을 빼고 왕만위를 투입하기로 한것이다. 왕만위는 올림픽 선수선발이 한창 진행될 때에는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햇지만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진행된 두차례 평가전에서 천멍 순잉샤를 모두 깨고 우승하는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때문에 중국 탁구계에서는 부상 회복후 확실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못한 류스원 대신 왕만위를 선발해야 했던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중국팀이 왕만위 P 카드를 빼든건 오로지 금메달을 따기 위한 꼼수인바 , 일본과 결승전에서 맞붙어도 객관적인 전력에 비추어
그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크다고 보겠다
하지만 그 동안 많은 탁구팬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노장 류스원의 쓸쓸한 퇴장이 그녀의 팬 한사람으로 좀 안쓰럽다.
또한 P 카드로 그렇게 중시하는 체면을 구겨가면서 까지 금메달에 집착하는 중국팀의 모습이 좀 씁쓸하다. - 광저우에서-
댓글목록
vegaman님의 댓글
vega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류스원은 어디 부상으로 신고 했을까요?
며칠전까지 펄펄 날면서 혼합복식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를 부상이라고 하다니..
마라마라탕탕님의 댓글
마라마라탕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뭐 교체하지도 못하게 할거면 뭐하러 p카드라는 제도 만들었겠습니까. 그리고 류스윈이 진짜 안좋아서 안나오는 거 같은데요. 왕만유가 뭐 그렇게 승리를 보장할 1순위 전력인것도 아니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