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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알란의 멋진 탁구에 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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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페이스북 친구의 글을 모셔왔습니다.
탁구에 관한 긍정적인 생각이 무척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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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의 도전과 누림!
개인적으로 노박 조코비치를 좋아한다. 그는 아마 고트(goat)가 될 것이다. 8월말에 열리는 US오픈테니스가 벌써 기다려진다. 그런데 남자국제테니스 대회에서 아시안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체력의 차이이다.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 같은 일류 선수들의 랠리를 보노라면 그 파워가 얼마나 강한지 아시안 선수가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장면들 중 하나는 17세 신유빈과 명승부를 펼친 58세의 니 시아렌(룩셈부르크)이었다. 그녀는 마치 무림의 고수 같았다. 노장임에도 절제의 생활 속에서 꾸준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젊은 무사들을 추풍낙엽처럼 날려버리는 무사 같았다. 그녀는 요사이 거의 사라진 펜홀더의 전진속곡형이다. 서브가 얼마나 좋은지 상대방의 리시브는 그녀가 스매싱을 하기에 좋은 위치와 높이로 날아오곤 하였다. 옆에서 보기에는 쉽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그녀가 쏟은 노력은 참으로 컸으리라. 노장이라 떨어진 체력을 보완하기 위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기술을 더 발전시켰다.
게임 내내 전혀 웃지도 않았고 시종일관 무표정했고 파이팅이란 소리도 한번 지르지 않아 마치 마녀처럼 느껴졌던 그녀가 실은 얼마나 감성과 유머와 에너지와 그리고 무엇보다 인생에 대한 관조가 풍성한지 몇 장면에서 드러났다. 그녀는 게임 중에 콜라를 마셨다. 나는 올림픽에서 타임 중에 콜라를 먹는 선수를 보지 못했다. 그녀는 무림의 고수가 되기 위해 절제하는 삶을 살았지만 인생의 멋과 맛을 해칠 정도로 절제하지 않았음을 인하여 나는 편안함을 느꼈다. 그녀는 신유빈에게 3-4로 패배가 확정되었을 때에 신유빈을 향하여 환하게 웃어주었다. 게임 후 인터뷰에서 신유빈을 크게 칭찬했고 격려했고 축복해주었다.
그녀의 플레이 스타일은 한계가 있다. 상대방 선수가 그녀의 플레이 스타일에 익숙해지면 그녀는 할 것이 별로 없어지는 유형이다. 그녀는 키도 작고(1.57m) 공에 스핀도 많이 걸리지 않아 처음에는 매섭지만 익숙해질수록 평범해진다. 그녀는 자신의 이러한 한계를 잘 알면서 동시에 장점도 계속 발전시켰다. 탁구를 사랑하고 포기하지 않기에 상대 선수들이 까다로워하는 서브와 구질과 날카롭고 간결한 스매싱을 계속 발전시켰다. 그녀의 인생 관조는 “최소한 저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투지로 탁구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을지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습니다.”라는 인터뷰에 짙게 묻어 나왔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계속 도전하고 즐기는 삶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인터뷰를 통하여 널리 전하였다.
나도 탁구를 사랑한다. 그리고 계속 발전하여 왔다. 순발력과 체력은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지만 탁구에 대한 이해도는 그리고 기술적 측면에서는 지금이 최고이다. 드라이브의 rpm도 지금이 가장 좋다. 나는 시아렌처럼 스매싱 중심의 전진속공형에서 중진의 드라이브 유형으로 바꾸었다. 전형을 바꾸어 성공에 이르기가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나는 이 힘든 일을 해냈다. 덕택에 나는 수준급의 스매싱과 드라이브를 장착하였고, 탁구가 보다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탁구의 매력은 체격과 힘도 중요하지만 기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포츠 종목 중 초등학생이 실업선수를 이기고, 58세의 노장이 20대의 전성기 선수를 이기는 종목이 탁구 외에 별로 없다. 유럽과 미국이 아니라 중국, 한국, 일본이 상위 랭커들이다. 나는 60대에도, 70대에도 체력이 허락하는 한 탁구에 대한 관심과 연마를 계속할 것이다. 기술적 완성도에서 나의 최고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런데 탁구보다 기술이 더 중요하고 다양한 것이 학문이고 목회일 것이다. 나는 요사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정밀히 번역하고 정확하고 풍성하게 해설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나는 이미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신경, 칼뱅주의5대교리에 대한 해설서를 내었다. 이것들이 전진속곡형의 작품이었다면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은 중진의 드라이브 유형의 작품이다. 드라이브는 스매싱에 비하여 타점이 여러 개이다. 공이 바운드 한 후 즉시, 또는 정점에서, 또는 정점에서 떨어진 후에도 강한 스윙으로 회전을 매길 수 있다. 상대방의 박자와 리듬을 스매싱보다 다양하게 빼앗을 수 있고, 다양한 회전율로 상대방의 수비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여유와 관조가 이번 작품에 배어 감을 느낀다. 나는 탁구만이 아니라 신앙고백과 교리에 대한 이해와 해설에 있어서도 아직 최고점에 이르지 않았다. 나는 시아렌이 탁구를 사랑하는 것처럼 어쩌면 신앙고백과 교리를 더 사랑할 것이다. 나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투지로 성경 전체의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한 신앙고백과 교리가 얼마나 아름답고 유익하고 성경을 깊이 이해하고 현실에 적용하게 하는지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이러한 노력 덕에 나는 성경에 대한 이해도도 깊어진다. 아마 목사들에게 가장 힘든 일 하나는 설교를 준비할 때에 새로운 내용이 성경에서 읽히지 않을 때일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아둔하게 살아서 그랬는지 계속하여 새로운 내용이 보이고, 감동을 누리고, 그 내용을 세움교회 교인들에게 전하고 싶다. 가장 바라기는 이러한 새로움과 역동성이 목회 은퇴할 때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붙들고 씨름하며 즐겼다. 잠시 후에는 탁구장에 가서 몸의 힘을 빼면서도 체중을 실어 임팩트 함으로써 드라이브의 rpm을 높이는 시도를 할 것이다. 물론 틈틈이 집에서 설거지와 방청소를 참으로 깨끗하게 하는 시도도 꾸준히 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과 죽음으로 구원과 영생을 얻은 자는 시아렌보다 더 크게 인생에 도전하고 더 많은 것을 즐기고 누리며 많은 사람에게 에너지를 전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인격과 기술적인 면에서 최고점에 이르지 않은 줄 알고 즐김과 누림의 노력을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신자의 삶은 올림픽의 종목들보다 더 역동적이고 아름답고 살만하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추천4 비추천3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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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이님의 댓글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 탁구/인생관 등은 모르겠으나...
니시아리안에 대해서는 전~혀 잘못 짚으셨네요.
니시아리안이 주로 사용하는 러버는 스펀지 없는 OX 러버입니다. 숏핌플(스펀지 있음) 러버로는 서비스만 하고 거의 모든 랠리를 OX러버로 합니다.
전진속공이라... 전진공수? 뭐 이 정도가 맞을 것 같습니다. 전진 변칙 공격이라든가.
서브는... 신유빈 선수가 너무 까다롭게 리시브 하려다가 실수를 많이 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하고요...
다른 경기 영상을 보면 서브가 그리 뛰어난 선수는 아닌 듯 보입니다.
암튼 목회자이신 것 같은데
뭘 하나 엮어서 다른 분야로 풀어내시는 솜씨는
직업 답게 탁월하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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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감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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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5님의 댓글

no_profile 나름대로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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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분께 많은 인상을 받았는데요
아마 제가 좋아하는 선수 중 한사람으로 기억할 것 같습니다.

특히 "콜라"와 그가 인터뷰 중 했던 말 "오늘의 나는 내일보다 젊으니 계속 즐기면서 도전하라." 가 가슴에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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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팁탑님의 댓글

no_profile 오즈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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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등님의 댓글

no_profile 백하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와 신앙의 심오한 경지에 이른 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럴 수 있는 여건이 되신 것이 행운이고, 남다른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고 보여 집니다.

니시아리안이 롱런 할 수 있는 비결은, 누구보다 탁구를 사랑하고 탁구의 묘미를 만끽하는 마음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다.
체구는 작지만 마음만은 한없이 클 것 같은 생각.....뭔가 배우고 싶다.

늦은 나이에 탁구를 접하고 실력은 비록 일천하나, 라켓을 잡을 수 있게되고 즐길 수 있게된 지금의 행운이 있기에 별 부러울 것이 없다.
욕심이 있다면, 누구보다 늦은 나이까지 라켓을 놓지 않는 것이다
회원 여러분의 건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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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장문의 글이라 나누어서 읽어 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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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같이님의 댓글

no_profile 바람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봤습니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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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멘님의 댓글

no_profile 핸디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받을만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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