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를 잘해주셨습니다..^^
요즘은 중국어를 잘하시는 분이 제일 부럽습니다.

중국선수 이름표기는 중국어 잘하는 거와는 무관합니다.
그냥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할 뿐입니다.
요즘은 외래어 표기를 도와주는 웹사이트가 있어서 그냥 한자나 영어식 알파벳을 입력하면 알아서 한글로 표기를 해 줍니다. 한글라이즈 라는 웹 사이트 인데요.

http://hangulize.org 에서 해당하는 국가 선택하고 선수이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한글로 표시를 해 줍니다.

예를 들어 FAN Zhendong 이란 중국선수이름을 한글로 표기하고자 할때는 중국어를 선택한 다음  FAN Zhendong을 입력하면
https://hangulize.org/?lang=chi&word=FAN+Zhendong
"판 전둥" 이라고 표기되어 나옵니다

우리가 통상 린윤주라고 부르던 사람을  린윈루라고 표기하니 전혀 다름사람 같습니다.
저도 잘 배우고 갑니다.

은하세님이 정리를 잘 해 주셨고 찬성합니다 그런데 한글표기를 아무리 정확히 한다해도 실제 중국인들 발음과는  글자에 따라 좀 세밀한 차이가 있음을 늘 발견합니다. 예를들면 판전둥 마룽 펑텐웨이 이라고 쓴다지만 실제로 중국인들의 발음은 환전동 마롱 훵티엔웨이에 더 가깝습니다. F를  P 처럼 'ㅍ'  으로 표기하다보니 차이가 생기는거지요 결론은 중국어중 몇가지 발음은 사실상 한글로 아무리 잘 표기해도 실제와는 약간의 차이가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재미난건지 씁쓸한건지  모르겠으나 중국 바이두에서 린윈루 선수와 정이징 선수를 검색하면 ' 국적 중국, 출생지 대만성' 이라고 나옵니다  김송이 선수를 국적 한국 출생지 평안남도 라고 표기한 셈이지요...  ㅎ ㅎ

되도록이면 사람 이름은 본인 현지 발음과 최대한 비슷하게 불러주는게 예의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되지 못 하는 몇 가지 원인이 있는데, 알파벳인 경우에 영어가 거의 국제 공영어인 관계로 영어식으로 발음하면서 발음이 틀려지는 경우가 많죠. 영어 이외에 불어나 독어, 스페인어 같은 경우에는 아시는 분들이 좀 있는데, 러시아나, 체고, 스웨덴 이렇게되면 정말 난감하죠. 그러니 그냥 영어식으로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중국어인경우에는 한국은 한국식 발음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고요. 그냥 대충하게되죠.

물리학계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모두들 전류의 단위인 "암페어"를 아시죠?
이 단위가 전자기학에 공헌을 한 Ampère라는 불란서 과학자의 이름에서 유래된것입니다.
그런데 이전에 배울때, 암페에르혹은 암페르라고 표기하던것을 지금은 앙뻬에르라고 불어식으로 지칭하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지칭할때는 불어식으로 앙뻬에르, 전류의 단위를 부를때는 관습적으로 써오던 암페어라고 하기로 통일되었습니다.
이부분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짜피 쓸때에는 Ampere라고 쓰는데, 읽을때는 전류 단위는 "암페르"라고 읽고, 사람을 지칭할때는 앙뻬에르라고 지칭하지만, 미국에서도 불어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그냥 영어식으로 읽을수 밖에 없죠.

비슷한것이 미켈란젤로라는 미술가 이름입니다. 
미국사람들은 영어식으로 마이클 안젤로라고 부릅니다. 이태리 본토 발음은 미켈란젤로가 맞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