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탁구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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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이 안나와서(아마도 스윙이 정타를 못한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랠리는 어차피 지금 운동량으로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려야지 될 것 같고,
서비스 다음 공격에 대해서는 아직 어리버리합니다.
아직 내 공격 시스템이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리시브는 그럭저럭 하는데 상대방 대응에 따라서 내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거기까지는 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일단 발움직임을 보기 위해서 촬영했는데,
덧붙여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장비를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라켓 : 초레이킹 쉐이크 FL(정직하고 잘나가는 그렇지만 약간 힘이 부족한 느낌)
포핸드 러버 : 라잔타 R53(경도가 가장 높은 러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백핸드 러버 : 줄라 센서티브
포핸드 러버를 라잔타 R53을 선택한 이유는 이제 어느정도 스윙이 안정화되었다고 판단했고
이제는 상대방 볼 회전에 맞춰서 정타를 날릴 수 있겠다라는 판단을 했고,
그래서 한방을 보강하기 위해서 선택했습니다.
백핸드 러버를 줄라의 센서티브를 선택한 이유는 상대방 드라이브를 강하게 블로킹하고
빠르게 리턴하기 위해서입니다.
김택수 감독과 나중에 시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 장치 세팅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당분간 이 세팅을 계속 이용할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은 동네탁구 4부인데요.
나름 전남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동호인입니다.
괴상한 전형입니다.
제가 탁구를 치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상대한 대상이었는데
그날 아주 처첨하게 3빵 났습니다.
어제 너무 많이 쳐서인지 다리 힘이 없고(사실 정말 많이 친 편입니다.)
보통 2게임하고 집에 갔는데,
어제는 6게임 했고 그 중에 3게임은 5세트까지 가는 혈전이었거든요.
편집하면서 보니 다리는 잘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한방도 잘나오는 것 같고요.
여기서 당장 실력을 늘리려면(특별한 비장의 무기 없이)
상대방이 내 서브를 건들때에도 적극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연습량만 된다면
지금보다는 한 단계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물론 궁극적인 탁구를 치는 목적은
-서비스 다음 시스템 완성
-리시브 다음 시스템 완성
-랠리의 꾸준함 정도 되겠지만,
다 아시겠지만 저 수준은 선수들도 평생 갈고 닦는 거라서
즐탁하면서 되면 좋고 안되면 할 수 없는 목표인거죠.
관련링크
-
https://youtu.be/Xt7OCFvqzo4
376회 연결
댓글목록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음 글은 유한나의 탁구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포스코에너지 유한나는 파워로만 보면
일본의 하야타 히나 보다 앞서고
중국의 순잉샤보다는 못하지만 최근 한국 선수 중에 이런 자질의 선수가 나왔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유한나 고교 시합 때부터 보면 왼손잡이 선수로서 파워있게 잘친다는 생각을 했지만,
실업에 들어와서 더욱더 일취월장한 것 같네요.
아마도 포스커에너지 슈커(중국선출 코치)한테 배우면서 실력이 쑥쑥느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 관심이 남자탁구에서 여자탁구로 이동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신유빈과 유한나의 등장으로 한국 여자탁구가 기사회생할 것 같네요.
맑은눈이님의 댓글의 댓글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고 속도 82킬로인가 나왔습니다.
쑨잉샤? 저리 가라!!!!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ㅎㅎㅎ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드하게 21점 게임을 했네요ㅋ
저도 그동안 운동을 안했더니 살이 무려 8kg나 쪘더군요.전체적으로 살이 찌면 보기나 좋지 배만 나오더라구요 ㅠㅠ
어제 2차 접종 완료했는데 서서히 시동을 걸어봐야겠습니다~
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천에서 다같이 한번 모입시다.
저도 2차 접종 지난 월요일에 완료했습니다.^^
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고탁님 늙어가면서 여전히 멋있네요. 탁구도 잘 치시고 ^^
근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저 브랜드를 줄라 라고 부를까요? 저 회사가 독일 회사고 독일에서의 발음은 욜라 인데 왜 저걸 굳이 영어식으로 읽어서 왜 다들 줄라라고 부르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저 브랜드가 제가 탁구를 막 시작할 때쯤 한국에 활발하게 소개되었던 브랜드인데 그 때는 다들 욜라라고 불렀는데 언제부턴가 갑자기 저 브랜드를 줄라라고 부르네요. 왜 그랬을까? ^^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스펠링이 J 로 시작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J 자를 제이(ㅈ)로 발음을 많이들 하거든요!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어의 선택은 대세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 날 따라 반바지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빨간색 반바지를 입었는데요.
약간 어색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간색 반바지 젊어보이고, 열정적으로 보이고 보기 좋아요.
운동 하면서 칙칙한 색깔 입을 이유가 없잖아요.^^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고탁님 안녕하세요!
멋진 경기를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오며 잘 보앗습니다.
게임 승패에 관계없이 이렇게 즐탁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외람되게 관전평을 잠깐 드리자면
서비스는 정말 가희 국가대표들이 구사하는 최 고급이십니다.
이서브를 만약에 제가 장착을 한다면 아마도 5점은 그냥 먹고 들어 갈 것 같습니다.
언제 한번 고고탁님을 만난다면 우선 이 서브부터 배우렵니다.
근데, 드라이브는 너무 루프성으로 걸으셔서 위력이 별로 없습니다.
다음 경기부터는 정확한 임팩트를 가미한 파워드라이브를 강추합니다.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가 들면서 오랫동안 즐탁하기 위해서
체역소모가 적은 방향으로 탁구를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드라이브보다는 쇼트로 시스템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불행히도 상대가 커트수비수라고 그 시스템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