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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모토를 흡수한 판젠동과 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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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이 우승했습니다.

마롱의 실력은 전성기에 못지않게 뛰어났지만,
판젠동이 풀세트 접전까지 간 끝에 결국 이겼습니다.

1. 본격적인 판젠동 시대의 도래

판젠동은 이제 정점에 오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친 판젠동의 탁구 중에 가장 압도적입니다.
아마 여기서 조금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롱도 여전히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포퍼먼스를 하네요.
저는 부상 후유증이 있을 수 있는
마롱이 예전 기량보다  떨어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판젠동이 마롱을 드디어 넘어섰습니다.

재작년까지 판젠동은 마롱에게 일방적으로 밀렸습니다.
아마 14패 1승인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예전 글에서 이런 일방적인 패배의 주요인은
실력차가 아닌 심리적 징크스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판젠동과 다른 인류급 선수들의 전적을 비교하면,
마롱과 거의 차이가 안나니 실력면에서 거의 비슷했던 거죠.

그런데 심리적으로 판젠동이 마롱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가
1승 14패라는 일방적 열세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2. 심리적, 기술적으로 마롱 징크스를 극복한 판젠동

실력차가 크지 않은데도 1승 14패라면, 이건 그냥 징크스인 거죠.
그러나 작년부터 판젠동이 이기기 시작합니다.
작년부터 마롱 상대 전적은 5전 4승 1패이고, 
특히 2019년 일본(Japan/플래티넘) 오픈 8강전 4-1 승리이후
이번 우승까지 3연승입니다.

이 정도면 마롱에 대한 징크스는 완전히 극복했다고 봐야하죠.
바야흐로 판젠동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겁니다.

저는 작년 중국 국내대회 결승에서 판젠동이

마롱을 이겼을 때, 그것이 큰 전환점이 되리라 예상했습니다.
그 승리가 마롱을 심리적으로 극복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런 주장을 담은 글을 여기에도 상세히 썼어요.
그게 이번 우승으로 현실화된 것 같습니다.

심리적 요인이 뿐 아니랄 경기 전략과 전술의 측면에서도
저는 판젠동이 마롱을 이길 비책을 확실히 잡았다고 봅니다.
  
 

7세트 경기 내내 판젠동은 마롱이 특유의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하지 못하도록 계속 박자를 흐트러놓고
오히려 포핸드 쪽(오른쪽) 길고 강하게 백으로 찔러 넣어
드라이브 공격을 봉쇄했습니다.

결국 워낙에 판젠동 공이 빠르고 정확히 길게 구석으로 빼내니
 

마롱이 제대로 공격을 못했다고 봅니다.
이게 예전 판젠동에서 현격히 달라진 기술이구요.

근데 다들 작년 중국 챔피언쉽(전국 대회) 결승전을 보십시오.
판젠동이 그때도 4:3으로 이기는데, 이번 승리와 거의 비슷한 전략으로
승리합니다.

계속해서 포핸드 쪽으로 강하고, 길고, 빠르게, 기습적으로
백으로 찔러 넣어 마롱의 포핸드 드라이브를 봉쇄하면서 점수를 따냅니다.
엄청난 효과를 봤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그랬습니다.

마지막 7세트 10:9에서 판젠동의 마지막 승부구 또한
포핸드(오른쪽)으로 찔러 넣는 백 공격이었죠.
전략적 측면에서 마롱을 이길 비책을 알게 된 겁니다.

판젠동이 심리적 측면에서 마롱을 극복한 장면은
6세트에서 나타납니다. 무려 10
:1까지 밀리면서 판젠동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대로 지면, 7세트 분위기도 완전히 마롱이었죠.

그런데 
판젠동이 그걸 10:7까지 쫓아가더군요.
판젠동의 멘탈이 무지 강해졌고,

마롱 징크스를 완전히 떨쳐낸 모습입니다.

만일 판젠동이 6세트에서 10:7까지 쫓아가
상승세 분위기를 회복하지 못했다면

아마 7세트를 이길 수 없었으리라 봅니다.

3. 하리모토를 흡수한 판젠동과 마롱

마지막으로 저는 두 사람의 경기 스타일을 주목했습니다.
테이블 뒤로, 두 걸음 이상 넘어가지 않은 채 테이블에 붙어서
두 사람이 엄청난 랠리 싸움을 벌입니다.

믿어지지 않는 랠리가 이어집니다.
특히 백핸드 랠리가 거의 70%를 차지하는 것을 봅니다.

이것은 상대가 거의 포핸드를 공략할 시간적 여유와 틈을 줄 수가
없음을 뜻합니다. 말하자면, 워낙에 백핸드 랠리가 빠르게이루어지니
포핸드로 돌아설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만일 돌아서는 낌새가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즉시 포핸드 쪽으로 밀어버립니다.
그래서 마롱이 당한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결국 마롱도 쉴새없이 백으로 맞섭니다.
간혹 포핸드로 서로 빼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포핸드 풀스윙이란
상상도 못합니다. 그냥 감각적으로 블로킹하듯이 맞받아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그 엄청난 마롱의 풀스윙 드라이브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마롱의 장점이 거의 살아나지 못하는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게 사실은 하리모토 스타일입니다.

재작년인가요?

하리모토가 테이블에 바짝 붙어 짧고 강하게 끊어치면서
중국 선수들을 모조리 박살내고 마롱까지 유린하며 우승했습니다.

그때 하리모토는 강력하게 맞받아치는 백핸드는 물론,
자주 역시 강하고 짧은 포핸드 플릭으로 마롱의 포핸드 쪽을 공략해
흔들어놓아 힘을 못쓰게 만들었습니다.

테이블에 붙어서 마롱의 힘찬 드라이브를 블로킹하듯 맞받아치니
테이블 뒤에서 플레이하는 마롱이 따라잡지 못하는 장면이 계속 연출되었습니다.

그런데 그후 중국 선수들은 더 이상 하리모토에게 끌려가지 않게 됩니다.
하리모토의 전술을 파악해, 대처하는 전략으로 응수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것은 하리모토와 맞대응해서 더 나은 랠리로 제압하는 방식입니다.
또는 좌우로 흔들며 하리모토의 리듬을 깨트립니다.

그렇게 하리모토에게서 경기 주도권을 잡은 뒤,
원래 장점인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를 적절히 구사해 그를 제압합니다.

그러나 하리모토의 스타일이 제가 볼 때, 마롱과 판젠동에게
제대로 흡수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마롱과 판젠동의 경기에서 그것이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4. 판젠동과 마롱의 경기 간략한 총평

테이블에 붙어 거의 두 발자국 내에서 경기합니다.
그래서 두 사람 경기에서 예전 쉬신과 경기할 때처럼 테이블 멀리서 믿기 어려운,
엄청난 회전을 지닌 강력하고 화려한 맞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은
아예 한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그렇게 할 기회 자체를 갖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백쪽으로 너무 강하게 미니 돌아설 틈을 안주는 겁니다.
만일 뒤로 물러나면, 포핸드쪽 길게 구석으로 찔러대니
뒤로 함부로 무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마롱도 백으로 쉴새 없이 맞대응 합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수준이 인간계를 넘은 신계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도대체 어떻게 저런 번개같은 반응이 나올까.

짧고 강한 스매싱에 뚫린 것이 분명한데,
세상에 저런 빠른 공에 라켓을 갖다대고
나아가 어떻게 저걸 맞받아칠 수 있는 걸까.
한 두번이라면 운이라하겠는데, 그게 매번 저러니
저것들이 정녕 인간 맞는가?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하면, 앞으로 하리모토는
판젠동을 이기기란 어려울 듯 합니다.
하리모토 스타일의 경기를 중국 선수들이 하리모토보다
더 잘하게 되었으니 말이죠.

판젠동의 백핸드 공격 좀 보세요.
저게 어떻게 가능할까 싶은 것들이 계속 나옵니다.
예전 백핸드 플릭은 마롱이 쉽게 받아쳐서 계속 점수를 잃었는데,
지금은 그게 완성체가 되어서 구석을 제대로,
그리고 더 빠르고 강하게 찌릅니다.

하리모토가 이걸 감당하긴 어려우리라 봅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판젠동은 강력한 백핸드로 마롱의 포핸드 드라이브를 무력화시키면서
마롱을 제압했습니다. 큰 폭의 드라이브 스윙의 마롱 스타일의 탁구가
먹힐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마롱의 백핸드도 간결하고 빠릅니다. 그러나 판젠동이 더 우월합니다.
참고로, 크레앙가로 대표되는 유럽 스타일의 큰 스윙의 멋지고 화려한
백 공격은 오래 전에 더 이상 자리할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짧고 간결하고 빠른 백에 밀릴 수 밖에 없으니까요.

바야흐로 이 백 공격을 결국 최정점으로 완성시켜 가장 강력하게 구사하는
판젠동 시대가 이제 본격적으로 열린 것 같습니다.

 

[이 게시물은 고고탁님에 의해 2020-11-18 23:22:1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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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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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ction님의 댓글

no_profile fricti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롱은 무릎 부상이 심각해서 아직 재활중이고 예전 퍼포먼스보단 상대적으로 많이 약하다고 보네요.
판젠동을 응원하지만, 판젠동의 시대가 열렸는지는 앞으로 1-2년 더 봐야겠죠.
경쟁자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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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홀더덕님의 댓글

no_profile 펜홀더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뿌리가 찍혀서 넘어가는 나무에 어린아이가 장풍을 쏘는 시늉을 합니다.
나무는 넘어갑니다.
어린 아이가 말합니다. 내가 이겼다! 기뻐합니다^^

애초에 뿌리가 찍혀 넘어갈수 밖에 없는 나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미성숙한 어린아이가 나무를 쓰렸뜨렸다고,
아이의 어머니가 기뻐하며 동네방네 장문의 글을 써서 광고합니다.
자식 사랑에 눈이 먼 것이죠.
사랑은 눈을 멀게 합니다.
보이는 것만 보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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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뭘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제가 닉네임을 판젠동주민으로 정한 것은
판젠동처럼 백을 좀 잘 쳤으면 하는 간절함 바람을 반영한 것일 뿐입니다.

마롱을 비하할 생각은 눈꼽만치도 없고,
역대 최강의 선수가 마롱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최근의 마롱의 패배를 단순한 노령화나 무릎부상 탓으로
돌리려는 의견들이 꽤 많은데, 저는 그런 견해 또한 마롱을 편애하는 분들의 견해라 봅니다.

어제 경기 같은 경우, 그 어떤 부상의 후유증을 볼 수 없고,
마롱 또한 역대 최강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판젠동이 둘의 최상급의 경기력이 뿜어져 나온 상태에서 더 나은 경기를 한 겁니다.
저는 실력으로 마롱을 이겼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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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홀더덕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펜홀더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어제 경기에서도 보여졌습니다. 오른쪽 무릎으로 포핸드를 잡지 못해요.
계속 움직임이 미세하게 날려요.
무릎수술이면 세계 10 싸움에서는 핑계수준이 아니라 게임자체가 안되야 맞아요. 마롱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롱이 최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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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았습니다. 포핸드를 잡을 여유가 없었던 겁니다. 워낙 공이 빨리 오니까... 제가 볼 때 마롱 역시 역대 최강의 퍼포먼스로 맞섰습니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판젠동이 대처법을 명확히 알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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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당분간은 마롱과 판젠동이 업치락 뒤치락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마롱도 대처법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아직 마롱은 건재합니다.

아마 그 이후 마롱이 노쇠화하면서 판젠동 독주가 예상되구요...
저는 마롱이 3연속 패배를 했지만,
당분간은 대처법을 들고 나와 계속 접전이 이루어질 듯 하네요.

판젠동이 대세가 되어 끌고 나가는 형국이 될 걸로 보지만,
마롱과의 2파전은 당분간 유지될 듯 합니다.
다음 경기는 마롱이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면서 이길 수도 있습니다.

다음 올림픽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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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홀더덕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펜홀더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맞습니다. 저도 다음 올림픽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그래도 저는 한국 선수가 금메달 따는 것을 유승민 이후로 꼭 보고 싶습니다.
결승에서 장우진과 정영식이 만나면 더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영식과 마롱 혹은 장우진과 마롱이 붙는걸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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껨블러님의 댓글의 댓글

껨블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릎부상 여파있는 선수 이겨놓구 최고 퍼포먼스인데 이긴거라고 치켜세우더니만,  저시합 바로 다음 시합에서도 마롱이 이겼고,  올림픽에서는 4:1로 압도적으로 이겼쥬?????  저때가  최고의 퍼포먼스였으면 그럼 지금은 마롱이 나이먹고 더 각성한거유??

어리석은 인간들이 보고싶은것만 보구 믿고싶은것만 믿는다더니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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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5님의 댓글

no_profile 나름대로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판젠동이 한단계 진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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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길게 적으실려고 요청하셨군요.
좋은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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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둉님의 댓글

no_profile 효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을 읽으니 경기 영상을 한번 더 보고 싶게 만드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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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ction님의 댓글

no_profile fricti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본게 맞다고 얘기하실거면..더이상의 이야기는 필요없겠군요. 마롱 재활은 오피셜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부상과 컨디션 관리 역시 중요한 선수의 능력입니다. 실력으로 마롱을 이긴 것 역시 맞지만, 마롱이 부상 중 재활을 하고 있다는 것 또한 맞죠.
장지커처럼 다시 못올라올지 어떻게 될지는 이제 지켜봐야겠죠.

'내 생각엔 이러이러하다' 를 이야기하실때엔 상대의 생각 또한 존중해주어야 대화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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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판젠동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자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으니 존중합니다.
다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았다는 뜻이니 저의 견해도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어제 경기력은 전혀 무릎 부상의 여파가 없었다고 평가합니다.
마롱도 역대급의 경기를 했습니다. 다만 판젠동이 더 진화를 한 것일 뿐입니다.

저는 그렇게 경기를 파악했습니다.
무릎 부상 여파로 100% 실력이 아니었다고 보시면,
그런 견해 또한 그냥 존중하겠습니다.
하지만 어제 마롱의 경기가 역대급 경기력이었음은 변함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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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기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극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유튜브채널의 류궈량의 말을 빌리자면 마롱의 부상은 완전 회복되었다고 하고 백핸드플레이도 향상되었다고 평가하더군요. 하리모토와의시합때 뒤집은걸 경험의 승리로 보기도 하구요. 마롱은 너무 정직한 플레이를 하는게 상대선수에게 읽히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도 엄청 분석하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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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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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님의 댓글

no_profile va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같이 탁구 치는 중국 친구가 그러는데, 장지커는 이제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하네요...
여자랑 소개팅 같은거 하는거라는데... 여자한테 무뚝뚝하게 대해서 연애에는 영 소질이 없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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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님의 댓글

no_profile 무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떻게 보면 애초에 본인이  오랫동안 쳐왔고 가장 잘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공의 재질이 바뀌고 또 그에 따라 현대탁구의 대세가 자신이 잘하는 스타일과는 반대로 가는 이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약점을 보강해가며 세계최정상에 계속 있다는것이 마롱이 진짜 탁구괴물이라는 점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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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옳으신 생각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적응할려고 노력하고 있고 실제 변화하고 있으니까요.
공이 변하면서 옛날 마롱의 화끈한 맞드라이브를 자주 볼 수 없으니 아쉽기는 합니다.
오늘날의 중국 선수들이 맞드라이브를 잘하는 이유는 마롱한테 있다고 보는 1인입니다.
마롱이야말로 마땅히 존경받어야할 탁구 황제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진하는 자세는 귀감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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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분석글입니다.
마롱에게 포핸드로 돌아설 기회를 주지 않고, 돌아서는 순간 반대 쪽으로 밀어버린 판전동의 순발력과 작전의 승리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마롱은 오랫동안 최정상에 있다보니 장단점이나 전술이 거의다 노출되었고 순발력도 예전보다 떨어지다보니 판젠동에게 밀린 주 요인이 되었지요. 사실 마롱은 근 10년을 세계 탁구의 최정상에 있었으니 내리막길을 걸을 때도 되었지요. 장수하긴 했어도 좀 아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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