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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해보는 이상적인 스포츠 발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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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서도 토론을 하고 있긴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탁구의 (혹은 다른 종목도 비슷한)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의견도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 많으니 의견에 대한 반박과 토론은 환영하나 개인적인 비하나 악플은 없길 바랍니다.

 

유럽형 스타일과 비슷한 것 같은데 저도 그랬으면 합니다.

 

1.유소년들의 스포츠 접근성

만4세 전후로 놀이형 스포츠를 많이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유소년 스포츠 클럽이 지역마다 조금씩 생기고 있지만 더 빠르고 더 넓게 확대

초등학교 스포츠 클럽 및 방과 후의 전문화

 

2.클럽의 접근성

기존보다 더 개방적인 분위기의 스포츠 클럽과 동아리 동호회의 전문적인 운영

일반인을 제외한 사람들은 소속이 분명하게 (지금처럼 구장 소속을 바꿔가며 매번 사람들이 변하지 않게)

 

3.객관적인 실력 지표

레이팅 제도를 통한 본인의 정확한 레벨 체크

협회 차원의 사이트 운영 및 레이팅 관리

 

4.전문 선수와 비전문 선수의 통합

크고작은 경기에서 레이팅이 적용되어 점수가 높은 사람이 선수로 활동하는 시스템

일반인-아마추어-세미프로-프로의 형태로

학생 선수들도 같은 시스템을 거쳐서 전문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

 

5.각 레이팅에 맞는 리그의 활성화

디비전 리그가 진행되고 있지만 협회나 정부부처 차원에서 더 많은 홍보와 지원과 범위를 확대하여 리그가 형성되고

기업이나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게 발전

 

6.전문 선수들의 은퇴후의 진로

 은퇴한 선수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게 길을 열고 교육 및 연구가 필요합니다.

선수 그만두면 이바닥 떠야한다 라는 느낌 보다는 다양한 길을 만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어 어느종목이든

엘리트와 아마추어를 딱 선을 긋는 것이아닌

외국 리그들 처럼 함께 섞여서 즐겁게 스포츠를 즐기고 탑급 선수들도 좀더 경직되지 않은 분위기에서 함께 참여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기존에 협회에서 하는 시합이나 리그등은 너무 그들만의 리그 느낌이 많고

선수를 그만두고 나온 은퇴선수들에 대한 관리와 관심도 너무 적고 체계적이지도 않아보이고요

 

유럽의 발트너나 지금도 현역인 티모볼 처럼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은퇴한 후에도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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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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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no_profile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 교육 구조가 조선시대 유교문화와 결이 닿아있어 현 구조가 바뀌기는 쉽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즉 학벌이 인생을 지배하는 구조이죠.
학벌이 출세의 도구이다 보니 '스카이 캐슬'이나 '기생충'이 허구가 아닌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스포츠에서 학벌은 무엇인가요?
메달 즉 성적입니다.
메달을 위해서는 모든게 용서되는~~

학벌과 메달의 가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결국 부각되는 것은 돈입니다.

돈은 나쁜게 아닙니다.
그돈을 어떻게 벌게할 수 있느냐에서 구조적 모순이 늘 생겨 온거죠.

전 유럽 특히 독일의  대학 시스템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데 이번에 제가 아주 싫어하는 정치가가 도입을 주장했더군요.
다른건 몰라도 독일의 교육시스템을 이상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분의 공약은 한번 공론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교전통이 강한 한국의 현실은 도입하기가 힘든게 현실이죠.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우리나라도 점점 변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신유빈도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본문글로 돌아와서 섕각하자면 위에 제시한 1단계와 2단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엔 분명한 인식의 변화가 선도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부모들은  모든 것을 대학과 돈으로 연관 짓고 있기 때문에 탁구라는 스포츠가 과연 얼마나 어필할 수 있느냐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얘가 좋아해서 시켰다가 나이들면 못하게하죠.

탁구가 돈이되는 운동이면 너도나도 시킬 것입니다.
대학팀도 너무적죠.  인서울 대학은 더더욱

제 생각엔 부모들의 사회적 인식 변화가 있거나 탁구로서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든지 해야 제시한 글 중 3단계  이상을 갈 수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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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올라운드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파워올라운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연 지연 혈연은 이미 과거부터 문제라고 대두되어 왔지만 아직 개선의 여지가 필요해 보입니다.
작금에 와서 터지는 각종 스포츠계의 비리나 선수선발, 선수들간의 왕따 문제나 간섭 등을 보면
이게 2021년이 맞나 싶을 정도지만
반대로 문제가 터진다는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는거죠

오래된 과거는 아니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 구타나 선수 끼워팔기등 더 심한 상황에서 많이 변해왔고 앞으로도 변해갈 것을 기대하지만 왜 우리나라 빙상협회나 축구, 야구, 유도, 태권도 등등의 협회들이 욕을 먹고

반대로 양궁협회 같은 곳들이 각광받는지 이해하고 변해야 할 시기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얼마전 올라왔던 대표선발의 관련된 이야기들도 문제시 되고 있는 것을보면 좀더 빨리 바뀌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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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법이야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유럽 등 기존 선진국들의 스포츠를 모델로 해서 연구하면 될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와 같은 초중등 학교 중심의 엘리트 선수 양성 시스템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결국 필연적으로 학업의 희생을 강요당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구요.
거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대부분 실업으로 가게 되죠. 그리고 그게 가장 영광스럽게 되죠. 그러나 그 선수는 결국 학력 중심 사회인 한국 기준에서는 고졸 신분이 되게 됩니다.
나중에 은퇴 후에 다시 학업을 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그건 참 힘든 일이죠.

게다가 비 인기종목인 탁구 같은 경우 학교 엘리트 시스템도 교장이 어떤 사람이 오는가에 따라 수시로 생겼다 없어졌다 합니다.
오직 탁구밖에 하지 않은 학생들이 순식간에 갈 곳이 없어지는 상황도 생기게 되죠.

초중등 학교 중심의 엘리트 양성 프로그램은 점차 줄이고 사회체육 시스템으로 가는 것이 맞을 겁니다. 음악이든 미술이든 기술 계열이든 다른 예능은 대부분 그런 쪽으로 이미 가 있는데 유독 체육만 아직 학교 엘리트 양성 시스템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사회는 이미 많이 변해서 그것만으로는 살아가기가 참 힘드는 세상이죠. 특히 탁구 같은 경우 어떻게 해도 중국의 벽을 넘기 힘든 현실과 어찌할 방법이 없는 비인기종목이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데 학업을 소홀히 해가면서 인생을 걸고 탁구에 올인한다라는 것. 그게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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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올라운드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파워올라운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그래도 학업 포기 관련해서 다른 분과 다른 글에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과거의 한국의 시스템이 10년전 일본을 따라간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과거의 일본의 엘리트 체육이 이제는 10년전에 생활스포츠 저변확대와 방식이 바뀐것 처럼
말씀하신 독일식 교육시스템이든 다른 다양한 방식이든 바뀌어야 할 시기는 맞는거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위에쓰신분 처럼 기성세대의 인식의 변화는 필수이기도 하죠

바뀌는 중이다 라는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바뀌게 끔 관심갖고 참여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이미 탁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은 그만큼 종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시스템에서 변화하고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빨리 협회가 바뀌기를 바랍니다. 대한체육회든 대한탁구협회든 기득권의 자리 보존이나 개인의 영달을 위한 곳이 아닌 협회라는 이름에 걸맞는 스포츠와 그 종목에 맞는 서포트하는 정말 말 그대로의 협력해 나가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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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안이 스포츠 협회나 탁구협회에서 수용을 할지는 모르겟습니다만
일단 이렇게 스포츠 발전방안에 대해서 피력해 주셔서 넘 감사를 드리옵니다.
대한민국의 스포츠발전을 위해서는 이런 분과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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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ypso님의 댓글

calyp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라운드님이 저랑 생각이 거의 비슷하네요.
이게 잘 되어있는데 독일/스웨덴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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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올라운드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파워올라운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저도 국내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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