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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 마이너스 핸디 제도를 도입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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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체에서는 항상 핸디 때문에 이런 저런 말이 많습니다.

 

선수부와 우리 동호인들의 핸디 차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있고 그래서 선수부와 동호인간의 핸디를 늘려봐도 여전히 동호인은 선수출신을 만났을 때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선수출신들 역시 핸디가 너무 많아서 게임이 재미가 없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여자부와 남자들과의 경기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여자1,2,3부를 남자 몇부로 볼 것인가 이것도 늘 뜨거운 감자지요. 

 

특히, 핸디가 많을 경우 상위부수는 그 핸디 때문에 자기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를 못하지요. 

그러다보니 핸디를 받고 이겨도 뭔가 찜찜하고 이겨도 이긴게 아니고 그렇지요. 

 

그리고 핸디가 많으면 실력보다 네트나 에찌, 삑사리 등의 실력 이외의 요소인 변수가 승패에 너무 많이 작용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해결할 좋은 방안이 하나 있습니다. 

핸디를 조금 더 주어도 부담이 안 되고 고수 역시 자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이지요.  

 

바로 마이너스 핸디 제도 입니다.  

 

즉, 한 부수 차이에 핸디가 2개다라고 했을 때 현재는 2:0으로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핸디를 받는 쪽은 9점만 내면 그 세트를 따게되고 핸디를 주는 쪽은 11점을 내야 게임(세트)를 따게 됩니다.

 

만약 핸디가 6개라면 핸디를 받는쪽은 5점만 내면 게임(세트)를 따게 됩니다.

문제가 많지요.

 

마이너스 핸디제도를 도입하면 이 것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즉, 핸디가 2개다라고 했을 때 2:0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0:-2로 시작하는 겁니다.

핸디를 받는쪽은 그대로 11점을 내야하고 핸디를 주는 쪽은 -2점으로 시작하니까 2점을 내야 비로소 0점이 되는 즉, 11점에 2점을 더해서 13점을 내야 세트를 따게 되는 것이죠. 

 

이 방식이 왜 좋은가 하면 핸디를 받는 쪽도 핸디를 아무리 많이 받아도 한 게임(세트)를 따기 위해서는 11점을 내야한다는 것이 중요하고 또 좋은 점 입니다.

 

예를 들어 핸디가 6개라면 핸디를 주는 사람은 핸디를 받는 사람이 11점을 낼 동안 17점을 내야 되지요.

 

그래도 상대가 11점을 내는 동안 17점을 내는 것이므로 여유가 좀 있습니다.

현재의 제도처럼 상대가 5점을 내기 전에 11점을 내야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겁니다.

 

지금처럼 핸디가 받는 쪽의 점수를 줄이는 방식인 상황에서는 실제로 실력 이외의 변수 요소가 승부를 좌우할 때도 매우 많게 됩니다. 

 

1부 실력의 고수가 6부인 남자나 여성부 평균 실력의 사람에게 핸디 6개를 주고 지는 상황이 자주 나올 수 있는데 문제는 그게 그 핸디를 받는 사람의 힘으로 따내는 점수가 아니라 네트나 엣지 등의 실력과 무관한 요소에 의해 승패가 좌우될 수도 있다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핸디 6개를 받았으면 5점만 내면 되는데 그 중에 엣지 하나 네트 하나만 나와도 자기 실력으로는 3점만 내면 그 게임이 끝이 납니다. 

 

그런 위험성이 있고 또 상대가 5점만 내면 되는 그런 위험천만한 상황이므로 고수는 평소 자기 플레이대로 게임을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직 안전위주로 살살 하수 다루기 요령 같은 변칙 플레이를 선호하게 됩니다. 

같은 고수끼리 붙는 것처럼 자기 플레이를 하다가 미스라도 한 두개 나오면 바로 게임을 잃기 때문이죠. 

 

하지만 마이너스 핸디 제도라면 핸디를 받는 상대 역시 어차피 탁구 한게임에 정해진 11점을 득점해야 되는 상황이므로 좀더 자신있는 자기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고수만 유리해지는 거 아냐? 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근데 원래 핸디의 취지가 하수를 위한게 아니었어요. 

고수가 하수와 같이 어울려 칠 수 있는 명분을 주기 위한 거지요. 

 

어딘가에서 들었는데 현재의 핸디 기준도 하수가 아무리 핸디를 받아도 고수가 진짜 신경써서 친다면 이길 수 있는 정도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매우 고심해서 만든 규정이라고 하더군요. 

즉, 핸디란 게 하수가 고수를 이기게 하기 위해 만든 게 아니라는 거죠.

 

그러므로 마이너스 핸디로 하면 고수가 너무 유리해지는 거 아냐? 라는 건 기우입니다. 고수가 조금 유리한게 어차피 정상입니다. 

 

그렇다 해도 너무 일방적으로 고수만 이길 가능성이 높다라고 하면 핸디를 조정하면 됩니다. 

 

지금보다 핸디를 더 부여해서 조정하면 되죠. 예를 들어 한부수 차이에 지금 2점이라면 -2가 아닌 -3이나 -4로 시작하도록 핸디를 더 줄 수 있는데 고수 입장에서 2:0으로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0:-3으로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지금보다 핸디를 좀 더 준다고 해도 고수 입장에선 상대가 5점을 따면 끝나게 만드는 것 보다는 내가 20점을 내는 한이 있더라도 상대가 11점을 내게 하는게 더 좋지요. 그러므로 그런 건 핸디 조정을 한다면 얼마든지 보완이 가능합니다. 

 

또 하수 역시 핸디를 받고 치지만 원래 세트 득점에 필요한 11점을 모두 따야 하므로 경기를 이겼을 때 자부심도 생기고 고수인 상대가 나를 상대로 자신의 플레이를 자신있게 해준다는 장점도 있고 어쨌든 자신의 입장에선 온전한 점수를 다 내야 하므로 경기 운영 능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습니까?

우리 함께 마이너스 핸디 제도 적극적으로 한 번 검토해보고 괜찮다면 바꾸도록 노력해보면 어떨까요? 

 

좋은 의견과 반응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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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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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선님의 댓글

no_profile 하안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은 복안 같습니다. 5~7점까지 주고 게임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요
엣지 하나에 네트 하나, 거기다 실수 한번 하면 게임 끝인 경우도 왕왕 있어서
게임이 참 싱겁게 되버린 경우가 있어요. 충분히 검토해볼만한 좋은 의견 아닐까 싶네요.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라서 전 일단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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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도 이 부분을 너무 많이 느꼈던 부분이라 이런 방안을 생각해본 거예요.
사실 제가 폼이 제대로 잘 잡힌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출신도 아니고 뭐 최소한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이 가능한 1부 수준의 동호인도 아니고 그저 3부 수준의 어중간한 실력인데,
사실 요즘 레슨이 워낙 좋아서 6부들도 붙어보면 실력들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분들에게 핸디를 4개를 주고 치면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여자부는 더 심각해요. 이미 수년간 레슨을 받고 대회에서 입상을 수차례 하고 승급해서 물이 오를대로 오른 분들한테 핸디를 5개 6개를 주고 하면 이건 뭐 아무리 집중해도 실수도 나오구요.
또 제가 아무리 핌플에 밝다 해도 저도 핌플 만나면 타는 부분이 분명히 있어요.

근데 그 분은 5점만 따면 된다. 이거 진짜 힘들더라구요. 제 주위의 고수들도 늘 그런 것으로 핸디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일부 분들의 주장처럼 핸디를 없애면 고수들은 재미가 없어서 하수들이랑 안 치죠.
뭔가 전력을 다할 필요도 없고 그냥 장난만 쳐도 이기는 상대랑 치는 걸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그러니 핸디라는 좋은 제도를 없앨 순 없고 제 나름대로 생각해본 보완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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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호님의 댓글

no_profile 겅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생각이네요.
5점 주고 네트나 엣지 한두개 나오면 후덜덜거려서 공격도 못하고
하수 못 받는 서브만 넣고그랬는데

선생님 생각대로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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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점제에서 원래 5점이상 핸디로는 게임이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수한테나 하수한테나 게임결과가 아무런 설명도 할 수 없죠. 그래도 어울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기고 지는 것에 별 의미를 두지 않고 게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즐기기 위한 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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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대님의 댓글

no_profile 서석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핸디 두점 승률20%미만인 고수는 자존심때문에 맞다이를 안하려하고...
핸디두점 승률 80%이상인 하수는 맞다이 하자에도 부수가 다르다고 안한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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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선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하안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정도 승률이면 충분히 맞다이하자는 말이 나올만하지요. 3~5점 핸디로도 안될 사람들이, 지치거나 컨디션 바닦인 날 한두번 이기면 맞다이 치자고 우기는 사람도 있어요. 담에는 맘 다져먹고 6점 넘게 벌려놓은 경우도 더러 있네요. 재미나 운동삼아 하는 것인데 상대방 기분도 감안해서 칠때도 더러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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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해님 안녕하세요!
참으로 신선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셨네요!
올려 주신 글을 읽어보니 일리도 있고 논리가 정연합니다.
이렇게 좋은 제안을 해 주신 점 넘 감사드리오며 저도 이 제안에 대찬성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 제도를 현실 탁구계에서 적용 가능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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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만일 이  마이너스 핸디제도를 적용했을시에 발생되는 장점과 단점을 말씀드려 불까 합니다.

우선 장점은 고수던 하수던 게임을 오래 할 수 있어서 넘 좋고
또한 핸디를 주는 입장이나 받는 입장이 형평성에서 거의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단점으로 들어가서  두가지 문제점을 말씀드려 봅니다.
첫째는 고수가 의외로 경기를 오래 하게 됩니다.
한 두점 잡는것이야 별 문제 없겠지만 만일 5점이나 그 이상 핸디를 준다면 무려 16점 또는 그 이상을 득점을 해야하고 매세트를 거의 두세트를 해야하는 현상을 겪어야 하니 고수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글구, 경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만일에 시간이 제한된 공간에서는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둘째는 점수판에 대한 걸림돌입니다.
현재의 모든 점수판은 0에서 시작하여 1~30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만일 마이너스 핸디가 정식으로 적용된다면 점수판을 마이너스 10 정도(아니면 핸디 최고 숫자)에서 시작하게끔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존에 이미 시판된 점수판은 어떻게 해야되고 새로 출시될 점수판의 가격도 자연스레 더 비싸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점수판의 대혼란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이런 점만 보완된다면 저도 대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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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kku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takkk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존 점수판으로 마이너스 핸디를 적용해서 하려면
1. 고수 쪽에 마이너스 핸디만큼 점수를 올려 놓고 시작해서
  고수 쪽은 점수를 하나씩 내리다가 0 이 되면 다시 하나씩 올리는 방법
2. 10점을 0점으로 생각해서 21점까지 진행하는 방법(점수판이 30점정도까지 있다는 전제하에)
  예를 들어, 핸디가 -3이면 7:10으로 시작해서 21점까지 진행하는 방법
뭐,, 이런 방법 등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심판이 쪼오끔 생각은 해서 점수를 올려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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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
이런 방법도 있었군요!
이것 참 좋은 생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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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유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카운팅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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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해님께서 제안하신 마이너스 핸디제도가 넘 좋은 아이디어이므로 적극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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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등님의 댓글

no_profile 백하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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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팁탑님의 댓글

no_profile 오즈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신한 아이디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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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서로님의 댓글

no_profile 우리서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국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한다고 언젠가 고고탁에서 소개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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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님의 댓글

no_profile 시나브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번에도 올라왔지만 참 좋은 의견 같습니다
몽해님이 다시 돌아오셨지만 각진부분이 많이 부드러워진듯해 보입니다  좋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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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마라탕탕님의 댓글

no_profile 마라마라탕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거 저도 옛날부터 생각한건데 ㅋㅋㅋㅋ 현 핸디의 문제가 하나 더 있는게 6점 핸디가 말이 좋아서 6점임. 왜냐하면 이기려면 +2를 만들어야 하니까. 예를 들어 9대 11로 고수가 이긴다 치면 하수는 3점 내는거고 고수는 11점 내는거니까 실질적으로 +8을 만들어야됨. 이게 말이 되나?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핸디 6점이라고 곧이 곧대로 6점을 접어주는 게 아니고, 실상은 무려 8점을 뒤집어야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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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위한기도님의 댓글

no_profile 그녀를위한기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벤트성 경기경우 핸디 를 주어줘서 게임을 즐기는건 참 좋습니다.
하지만 정식경기에서 핸디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열심히 운동에서 이기는게 당연한건데 그걸 핸디로 그 차이를 줄이려고 하는 발상이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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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신 말씀이 일리도 있으시고 동의는 합니다만
워낙 실력의 갭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엘리트선수 출신과 순수 아마츄어 생체인(특히 하수들)과는
선천적으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갭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1부와 5부 이상(특히 하수 및 초급자)의 실력의 차이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럴때 그나마 탁구의 묘미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제도가 핸디제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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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핸디 제도에 대해 불만을 가진 분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그건 탁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만들어진 고육지책 입니다.
사실상 핸디 제도는 매우 좋은 제도 입니다. 다만 현실이 그것을 악용해서 자신에 실력에 맞지 않는 부수로 상대를 속여 마치 도박하듯 승리를 위해 악용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서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므로 그것은 핸디 제도 자체의 문제를 지적하기 보다는 그 악용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빈대잡자고 초가삼간 태울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핸디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고수들은 하수랑 치고 싶어하지 않게 됩니다.
이기면 당연한 거고 혹시나 지기라도 한다면 동네 망신이 될 수도 있는 그런 경기를 왜 할 것이며, 그 보다 형편없이 차이가 나는 상대와 핸디가 없이 경기를 한다면 경기 자체가 재미 있게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핸디를 4개 정도 줘야 게임이 되는 상대와 맞다이로 친다고 해보세요. 고수 입장에서 열심히 쳐야할 이유가 생길까요? 그냥 대충 쳐도 이겨지는데 말입니다. 게다가 그런 게임을 고수가 좋아할까요?

핸디의 가장 기본적 기능은 고수가 하수랑 칠 수 있는 명분과 또 하수랑 치면서도 열심히 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력차가 현격할 경우 게임을 할 이유도 없어지고 하고 싶어하지도 않게 될 테니까요.

그럴 경우 하수들은 어디가서 함께 게임할 상대를 찾기도 어려워 집니다. 특히 탁구는 그만그만한 상대와 늘상 붙어서는 경기력이 늘지 않습니다.
고수랑 많이 붙어봐야 경기력이 늘게 되어 있는데 고수들이 아무도 붙어주지 않으려고 한다면 탁구가 늘까요?

그럴 때 보면 고수들을 비난하고 마치 하수랑 안 쳐주는 고수들이 잘못된 것인양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됩니다.
고수들도 똑같이 돈을 내고 자기 운동하러 탁구장에 갑니다. 그런데 상대도 안 되는 사람과 즉 자기 탁구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재미도 없고 심지어 운동도 되지 않는 상대랑 쳐주기 위해 탁구장에 가는 걸까요?

핸디제도는 매우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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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위한기도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그녀를위한기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자기 누군가 생각나는 "탁구xx" 답변을 늘어 놓네요.
남말엔 관심없고 자신의 말에 모든 사람들이 따라 주길 바라는 꼰대같은 말만하시 늘 논란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한국 탁구 문화에.. "구구 절절 같은말 반복하는것도 싫고.." 
지역 탁구 문화가 이렇게 클수가.. 저희지역은 핸디줄이고.. 노핸디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 데.. 그리고 하수분들에게 핸디를 주는것은 빨리 실력향상해서 같이 노핸디 게임을 유도 함인데.. 뭐 사람마다 생각의 질 아닐까요.
정식 스포츠 경기 하는데 있어서 "핸디제도가 매우좋은 것이다" 흥미로운 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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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밑도끝도 없이 인신공격부터 시작하는군요.
그냥 간단합니다.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녀를위한기도님 하수시죠?
고수가 되면 좀 나아질 겁니다.
하수 시절에는 모든게 그저 불만스러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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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위한기도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그녀를위한기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장.. 댁 같은 부류들..
1. 레슨받는 분들에게 라켓/러버 이런게 좋다고 한다.
2. 이렇게 저렇게 치지말고 이렇게 처러.. 감나라 배나라.
3. 게임에서 지면 사기 부수다.  핸디 때문에 진거다.. 변명.. 자기위안.ㅋㅋ
4. 핸디 받고 이기면 상대의 부수에 대해서 의심하고 실력을 평가하고 펌한다.
.아무튼 어린애들은 어디서 나쁜것만 배워서 말이야..
.
.
특히 말많고 고집쟁이 탁구장 싫어하는 부류중 한명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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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올라운드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파워올라운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씀이 좀 지나치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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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 환갑을 맞은 저를 보고 어린애라 하시며 다짜고짜 반말부터 해대시는 걸 보니 한 85세 이상은 되신 제 아버지뻘 어르신 같은데, 이제 탁구 그만 치시고 마음 수양 쪽으로 신경을 쓰시는 것이 어르신의 다음 생을 위해 좋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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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미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독거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합니다. 저변확대라면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등을 하는데 핸디가 있어서 배드민턴 인구가 많아졌는지....
배드민턴은 고수하고 한번 쳐보는게 소원이고 핸디없이 쳐도 불만없고 빨리 나도 저렇게 되어야지 이렇게 받아들이는데 탁구는 지면 핸디를 더 달라니 5세트를 왜 안하고 3세트를 하냐, 게임 수가 적니 마니....
버릇을 속된 말로 더럽게 들인 탓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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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석님의 댓글

no_profile 풍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기발하고 멋진 방법 입니다.
단점도 있겠지만 생활체육에서 서로 합의점 찾아 보다보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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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사랑님의 댓글

no_profile 화음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체탁구 핸디제도는 몽해님 설명대로 단점도 있지만 나름 장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수 고수 격차가 큰 경우 그 게임이 너무 재미가 없을 것이고 고수입장에서는 열심히 칠 이유가 없는게 자명하니까요  핸디적용은 동호회 모임등에서는 아주 좋은 제도이자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국 생체탁구에서는 핸디제도가 거의 없습니다 저도 여러번 생체탁구대회에 참가해보니 아예 부수제도라는게 없어 선수수준의 고수들과 게임하니 전패하기 일쑤였지요 한국수준 4~5부는 된다고 하는데도 3~4학년 이하 어린 초딩 이나 걸리면 겨우 이길까말까 하더군요 ㅋㅋ 중국에는 다양한 전형의 진짜 고수들이 너무 많은데 핸디제도 마져 없으니 시합참가는 거의 포기하고 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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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스트레이트님의 댓글

no_profile JK스트레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핸디제도는 이제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탁구의 저변확대 차원에서 긍정의 효과도 많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 현재의 상황에서는
핸디제도에 의한 부작용이 더욱 심화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유로 유지하는 것은 탁구발전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무조건 폐지를 하고 현 부수제도에 대한 보완책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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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님의 댓글

no_profile 비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이거 정말 좋은 생각같은데요..
사실 고수분들이 5-6점 주고 시합하려면 많이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이겨도 고수라 이기는 거고, 지면 그 부수치고 약하다 뭐다 얘기듣는게... ㅎㅎㅎ

상대편도 11점을 내야한다면, 그나마 좀 편하게 고수들이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하수가 이기기 더 힘들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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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미님의 댓글

no_profile 독거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전에 이 제도도 언급이 있었는데 취지는 좋은데 정다운 님 말씀대로 고수는 만약에 -5점 정도에 시작하면 체력소모가 많습니다. 짠부수이면 더 힘들고 제부수 정도라해도 힘이 듭니다. 체력적인 소모가 제일 큰문제같습니다.
jk스트레이트님의 의견대로 핸디폐지나 초보까지 포함해서 마지노선이 4점이어야 그나마....  그리고  2점까지의 시합내의 핸디캡만이 적용되어야 고수들의 제플레이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두 부수차이의 시합은 안하든지,  하더라도 2점만 받고 참여하든지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니면 상중하로 등급을 나누어 각 등급에서는 무핸디로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핸디의 비리와 부작용이 엄청납니다.  그런데 다수의 분들이 무엇(?)때문인지 호응을 안하지요.  고수 너희들끼리 다해먹냐? 이런 식이죠.  상금의 맛을 잊을 수가 없는 거죠.  물론 아닌 분도 계시지만요. 입상안했다는 구실로 실력은 예를 들어 2부인데 공식은 4.5부이다 이런거죠.  결국은 고수의 성취감과 만족감은 없고 괜히 승급했네. 바보짓 했네. ㅎ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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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거미님의 우려와 문제제기 충분히 납득합니다. 그리고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핸디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핸디 운영의 문제입니다. 그것은 별도의 접근방법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 운용상의 부작용 발생들이 핸디 제도를 없애야 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백신의 부작용 때문에 백신을 없앨 수 없고 교통사고의 두려움 때문에 자동차를 없앨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백신 부작용 방지 대책을 따로 세워야 하고 교통 사고 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고수들이 체력 소모가 심하다. 맞습니다. 그게 바로 핸디입니다. 핸디 제도란 고수에게 일정한 핸디캡을 주는 제도입니다. 당연히 고수에게 불리한 요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다만, 고수의 입장에서 핸디를 통해 상대가 점수를 덜 따게 하는 게 나은가 아니면 내가 점수를 더 따는게 나은가 하는 문제입니다.
핸디를 줘야하는 고수의 입장에서 선택한다면 상대가 점수를 덜 따도 이길 수 있게 하는 것 보다는 내가 점수를 더 따야 이기는 제도가 훨씬 선택하고 싶은 제도일 것입니다. 물론 체력부담이 싫다는 고수도 일부 있겠죠.
하지만 고수라면 하수인 상대보다 체력 안배 능력또한 당연히 앞설 것입니다. 체력 부담으로 경기를 못 이길 정도라면 기초 체력을 기르던가 해야겠지요. 예전에는 탁구가 21점 게임이었습니다. 그 정도의 체력 부담으로 경기에 문제가 생길 정도라면 탁구라는 스포츠 경기에 나서는 자체가 건강상 위험합니다.

아주 간단한 논리입니다. 고수의 입장에서 어느게 더 좋게 느껴지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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