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탁구 격언들을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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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보면 바둑 격언이 참 많지요?
그 격언들이 바둑의 고수가 되는 길에 참 도움이 많이 되는 주옥같은 문장들입니다.
-붙이면 젖혀라. 젖히면 늘어라. 늘면 이어라
-빵때림은 30집, 좌우 동형은 중앙이 급소다, 아생연후에 살타. 뭐 이런 것들 말입니다.
탁구에도 우리가 함께 만들어보면 탁구실력을 늘리기 위한 여러 가지 한줄로 표현할 수 있는 격언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스스로 탁구 격언을 만들어 보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경기를 하면서 스스로 그런 것들을 머리 속으로 그려보지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함께 좋은 격언들 만들어봐요.
우선 제가 만든 것들 몇 가지를 소개해 볼께요.
-하수는 한 방으로 이기려고 하고 중수는 서브로 이기려고 하고 고수는 연결로 이기려고 한다.
-4,5부는 따라다니며 가르치려 하고, 2,3부는 물어야 가르쳐주고, 선수,1부는 돈줘야 가르쳐준다.
-스매싱은 공격의 끝이지만 드라이브는 공격의 시작이다.
-로빙 수비는 높이 띄워야 답이 있고, 커트 수비는 낮게 깔아보내야 답이 있다.
-로빙 수비수는 공격을 막으려고 하고 커트 수비수는 공격을 안 당하려고 한다.
-서브는 가위바위보에서부터 시작한다.
-하수는 서브를 빠르게 넣으려고 하고 중수는 서브를 많이 비비려고 하고 고수는 서브를 짧게 넣으려고 한다.
-하수는 내가 먼저 걸려고 하고, 중수는 못 걸게 비틀려고 하고, 고수는 걸라고 주고 기다린다.
-하수는 미스가 나면 화를 내고, 중수는 미스가 나면 괴로워하고, 고수는 미스가 나면 허탈해한다.
-하수는 자기보다 하수를 좋아하고, 중수는 맞수를 좋아하고, 고수는 자기보다 고수를 좋아한다.
-하수는 이질 때문에 졌다고 하고 중수는 자기가 못쳐서 졌다고 하고 고수는 상대가 잘쳐서 졌다고 한다.
-하수는 이질을 만나면 괴로워하고, 중수는 이질을 만나면 좋아라하고, 고수는 상대가 이질인지도 모른다.
-공의 길이는 스윙의 강약이 아니라 스윙의 길이로 조절한다.
-하수는 자기보다 하수를 좋아하고 중수는 자기와 맞수를 좋아하고 고수는 자기보다 고수를 좋아한다.
-공의 길이는 스윙의 강약이 아니라 스윙의 길이로 조절한다.
-뜬공은 찬스가 아니라 나를 꼬시는 공이다
다음은 다른 분들에게 들은 것을 문장을 다듬은 겁니다.
-중펜은 그립이 반이다
-하수는 팔이 힘들고 중수는 허리가 힘들고 고수는 허벅지가 힘들다
-하수는 장비의 차이를 모르고 중수는 좋은 장비를 찾고 고수는 장비에 자신을 맞춘다
-중펜도 펜홀더인데 왜 포핸드보다 백핸드를 더 연습하는가
-하수는 공을 칠 방법을 생각하고 중수는 공을 칠 코스를 생각하고 고수는 공을 친 다음을 생각한다
-서브를 못 받는 게 아니라 서브부터 못 받는 것이다
어떻습니까? 우리 함께 계속 만들어봐요. 나중에 충분히 만들어서 탁구 격언집 하나 만들어 봅시다.
이 글은 좋은 댓글의 추가에 따라 계속 업데이트 될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이 수정이 안 되어서 중복되는 부분이 들어가버렸는데 수정이 불가능하네요.
또 업데이트가 안 되겠네요. 좋은 댓글들이 나오면 또 모아서 새로 글을 작성하는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런 부분이 꽤 불편하네요.
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본문 수정이 안 되니까요.
본문 수정을 하려고 하면 댓글이 달린 본문은 수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요래 나와요.
그러니 업데이트를 할 수가 없쥬.^^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취미로는 4부까지 생활지장은 3부
생활 망가지는 것은 2부
이직 이혼각은 1부
어릴 때 탁구를 배워본 없는 순수 아마추어 이야기입니다 ㅋ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때문에 대학을 포기한 녀석이 있더라구요.
몽해님도 알만한 사람입니다 ㅋ
그땐 몰랐죠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대학은 자신있게 갈 수 있다고 호언장담 했었는데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석적인 자세교정은 편안한 자세를 버리고 불편한 자세를 편안한 자세로 만드는 과정이다~
하안선님의 댓글
하안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에 미쳐서 결혼도 않고 마냥 탁구만 치러다니는 노처녀도 봤습니다.
탁구 땜에 이혼했다, 이혼 생각하고 있다는 말은 간혹 들었습니다.ㅎㅎ~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해님께서 좋은 제안으로 연타석 홈런을 치셨군요!
참으로 흥미롭고 좋은 아이디어이시고 정말로 기발한 격언들입니다.
저는 지금 당장은 좋은 격언들이 생각이 안나서 나중에 생각이 나면 첨언드릴께요!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탁구에 미쳐서 이 모양 이 꼴입니다.
탁구 쪽이 아니고 다른 쪽에 미쳤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시장에서 놀고 있었을터인데..
"끝날 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한 점 한 점씩 따가자"
으아님의 댓글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상대의 회전 많은 서브를 잘 리시브 할 수 있는 길은 일단 우선 당신이 상대만큼 회전 많은 서브를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2. 상대의 드라이브 공격을 잘 수비할 수 있는 시기는 당신이 상대방 만큼 드라이브를 구사할 수 있을 때이다.
백하등님의 댓글
백하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가 가지고 있는 수수께기를 하나 하나 풀어가는 좋은 방법 입니다.
좋은 내용 머리 속에 집어 넣어야 할 텐데.....잡다한 생각 때문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