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이 시간 끌기로 상대방 리듬 무너뜨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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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너 별명이 녹색 테이블 위의 여우였나? 그렇죠.
탁구지능이 발트너만큼 높은 중국선수를 꼽으라면 마린을 들 수 있겠습니다.
마린은 이기기 위해 교활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입니다.
중국 탁구 매니아가 마린의 시간끌기 스킬을 그림으로 정리했는데 좀 재밌습니다.
상대는 분명 속으로 빡치고 있는데 마린은 무작정 기만히 있는게 아니고 뭔가를? 하고 있으니
항의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죠.
1.점착러버 표면 먼지를 땀 묻은 손으로 쓱쓱 닦습니다.
2.잘 닦였는지 유심히 관찰
3.손으로 테이블을 꾹꾹 누르면서 이물질을 제거하는지 손에 땀을 닦는건지 그런거 함
4.그 다음에는 바지를 추스려 입으면서 옷맵시 정리 ( 중간 화면, 맞은 편 왕하오가 빡친 모습이 압권)
5.그 다음에는 라켓으로 머리를 툭툭 치면서 뭔가 생각을 하는 듯한 모습
6.그 다음에는 라켓으로 얼굴에 부채질
7.얼굴 땀 닦으러 감 ㅠㅠ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고 공감을 합니다.
이 선수는 정통파라기 보다는 교활파라고 보고 싶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꾀돌이라고 별명을 지어 주었다니까요!
마린이 한창 잘 나갈때 무척이나 좋아하긴 했는데요!
하긴 정통으로 안될때는 이런 전략도 때론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전략이 우리 생활 체육 경기 현장에서도 가끔 목격하곤 합니다.
상대방의 상승세를 꺽기위해 별의별 행동이 다 동원된 답니다.
일례로 땀도 안났는데 수건 있는데로 가서 한참을 땀닦는 척 하면서 시간을 끈다던지
서브를 준비도 안되었는데 지나치게 빨리 넣는다던지 아니면 오히려 상대방이 지루하게
인터벌을 길게 해서 한참이나 있다가 넣는다던지요!
또 무었이 있을까요?!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에 열거해 주신 예 말고도 엘리트선수들의 경기에서 가장 많이 보는 현상이
탁구대 네트 바로 밑에다 손바닥을 문지르는 행동은 자주 목격을 한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