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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에서 미스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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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어떤 글에서 다른 분과 댓글을 주고 받다가 새로운 이슈가 생각이 나게 되어 원글을 하나 올립니다.

 

아래의 글에서 댓글로 우리 동호인들의 탁구는 대부분 상대의 공격이 강하거나 해서 지는 경우보다 대부분 내가 미스를 해서 지는 경우가 많다는 식의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왜 미스를 하는걸까?"

그래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래의 이야기는 오직 저의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완전한 정답일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저는 생각해보고 생각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이유로 미스를 합니다.

 

'자신감의 부족 때문에' 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랜 훈련으로 탁구가 완전히 몸에 익어 있어서 넘어 오는 공 하나하나에 자신이 있으면 자신감있게 부드럽게 랠리를 이어갈 수 있겠죠. 확실한 찬스가 나올때까지요.

그런데 솔직히 저는 그런 자신감이 없습니다. 레슨을 무려 빼먹지 않고 12년을 받았지만 나이가 이미 40대 후반에 레슨을 시작했고 몸매도 망가질대로 망가진 상태로 탁구를 시작해서 아무리 레슨을 해도 폼이 예쁘게 나오지도 않고요.

 

순간 판단력도 많이 흐려져서 공의 회전도 사실 잘 자신 있게 파악이 안됩니다. 제가 스핀에 비교적 둔감한 핌플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그 부분도 매우 큽니다. 이미 노안이 와서 공도 잘 안 보여서 스핀이 잘 보이지도 않지만 일단 이론적으로는 알지만 경기 중에 그 급박한 상황에 순간 판단이 되어서 몸이 알아서 튀어나가 주는 그런 단계로 가는게 진짜 안 되요.

 

그래서 스핀이 강하게 오고 가는 현대 탁구에서 사실 공 하나 하나 날아올 때마다 두렵습니다. 잘못 받을까봐요.

 

그러다보니 잘못 받을까 봐, 또 어느 순간 상대가 먼저 공격을 해와서 내가 못받게 될까 봐 그런게 두려워서 자꾸만 내가 먼저 뭘 어째 보려다가 미스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리시브를 편히 받고 랠리를 이어가면 되는데 밋밋하게 리시브를 하면 다음에 상대의 강한 공격이 올까봐 리시브를 조금 더 액티브하게 하려다가 미스 

편하게 보스커트 주고 받다가 찬스 뜨면 공격하면 되는데 상대가 먼저 공격할까봐 보스커트를 좀 강하게 찍어주려고 하다가 미스

일단 공을 주고 "공격에 자신 있으면 해봐 내가 역공 해줄께!" 뭐 이런 배짱이 없어서 내가 먼저 공격하려다가 미스

쇼트로 툭툭 치다가 찬스오면 돌아서면 되는데 상대가 먼저 돌아설까봐 내가 먼저 돌다가 미스

뜬 공이 오면 충분히 공을 보고 기다려서 그냥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안전하게 때리면 되는데 내가 치기 전에 공이 떨어질까봐 서둘러 때리려다가 미스

찬스 볼이 왔으면 일단 안전하게 툭 때려서 선제를 잡고 넘어오면 또 때리고 또 때리고 하면서 완벽할 때까지 공격을 이어가면 되는데 내가 살살 때리면 상대가 너무 쉽게 받고 도리어 역공할까봐 두려워서 쎄게 때리려다가 미스

 

뭐 이런 식으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전부 두려워서 자신감이 없어서 나오는 미스 같네요.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각자 자신의 미스 나는 이유를 한번 생각해 보셨나요?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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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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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윤영님의 댓글

no_profile 라윤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도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수랑 경기하면 자신감이 업되고 고수랑 하면 다운되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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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오히려 반대예요.
하수랑 칠 때 더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고수랑 치면 어차피 져도 부담이 없으니까 오히려 할 거 다해보고 더 마음이 편해요.
그런데 하수랑 쳐서 지면 고수가 뭐 하수한테 쩔쩔 매냐? 할까봐 더 부담이 되고 조심스럽고 탁구가 잘 안 되요.
특히, 핸디를 너댓개 줘버리면 아차 한번의 실수로 바로 세트가 날아가버리니까 진짜 부담이 되죠.

고수랑 칠 때는 핸디를 받고 치는 경우가 많고 뭐 어떻든간에 게임을 진다해도 고수한테 진거니까 당연한 거니까 부담이 없지요.^^

그게 참 탁구란게 오래 치다보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고 그러다보니까 특히 하수랑 쳐서 승률이 낮았을 때의 평판이란 게 생각보다 무서운 측면이 있구요. 그래서 부담이 훨씬 큰 부분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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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윤영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라윤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핸디가 깡패라고 핸디 많이주고 하는 게임이면 하수랑 하는것도 땀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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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님의 댓글

no_profile 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완전 수비수가 아닌 이상, 공을 넘겨주고 너 공격 할려면 해봐 이게 어렵죠. 일반적으로 탁구는 내가 때리지 않으면 얻어 맞는 게임입니다. 남이 때리기 어렵게 공을 보내고 그 다음 내가 기회를 봐서 먼저 때려버리는 몽해님의 전략은 전혀 잘못 된 게 없다고 봅니다. 전략이 잘못된게 아니라면 나머지는 타격기술에서 찾아야죠. 자신감은 기술에서 오는 겁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가 그런 거 같습니다. 기술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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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아님의 말씀이 일리도 있고 정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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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전략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때릴 때 다시 넘어올까 봐 좀 더 쎄게 때리려고 하다가 미스를 하는거죠.^^
그게 참 희한한 나쁜 기억들 때문에 더 심해지는데요. (제가 공황장애가 좀 심합니다.^^)
이게 오히려 나보다 잘 치는 사람을 만나면 자신있게 때려요. 왜냐면 어차피 다시 넘어올 걸 알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넘어오는 공은 어떻게 넘어올지 예측이 되는 편이에요.
그런데 말입니다.
나보다 하수이거나 뭐 또는 내 스타일을 좀 타고 있는 사람이 더 문제입니다. 기껏 때렸는데 상대가 제대로 정상적인 방식으로 내 공격을 블록해 내거나 역공을 해오거나 이런게 아니라 상대가 내가 공격하면 막 엉겁결에 받는단 말이죠. 근데 그게 희한하게 내가 받기 어려운 구질이 되어서 꼭 내가 받기 어려운 애매한 곳으로 날아온단 말이에요.
그런 경험이 자주 있다보니 다시 못 넘어오게 끝장을 볼려고 쎄게 때리다가 미스를 많이 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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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 경기에서 미스를 가장 많이 하는 이유 중에
몽해님께서 말씀하신 지나친 긴장으로 인한 자신감 부족 때문에가 맞는 말씀이시고
더 첨언을 드리자면 특히 초보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공도 안보고 급하게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실수들을 많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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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도 안 보고 급하게 너무 서두는 이유 자체가 빨리 안 치면 놓칠까봐 또는 빨리 때려야 상대가 못 받을 것 같고, 천천히 기다려서 때리면 상대도 이미 준비를 해서 내가 때린 걸 다 받을 것 같아서 라는 이유가 매우 클 거예요. 다시 넘어오는 공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말이죠. 고수는 상대가 때리는 공을 왠만하면 받을 자신이 있기도 하고 또 내가 천천히 잘 보고 때려도 상대가 못 받거나 받는다 해도 재차 찬스가 또 온다는 자신감이 있고 그런 차이가 있을 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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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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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주제네요.
저도 최근에 탁구를 다시 치기 시작하긴 했는데 탁구에 별로 흥이 없어요.
아마도 일이 더 우선이라서 그런 것도 있고, 자주 가지가 쉽지 않아요.
단 일단 치면 열심히 치고 그날 그날 문제점을 머릿속에 저장해놓고 다음에 칠 때 개선할려고 합니다.
초기에는 공을 정타를 못쳐서 구질별로 스윙시 라켓각을 그려서 해결했고,
다음에는 몸 중심이 뒤에 있어서 발 뒷꿈치를 들고 허리를 숙일려고 노력해서 해결했고,
랠리가 잘안되서 준비동작을 철저히 하다보니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현재 실수하는 내용은 서비스를 넣고 내가 예상하지 않게 상대방이 리시브했을시
대응기술 구사가 어리버리함
-리시브후 다음 볼 준비 동작이 어리버리해서 상대방 공격 박자가 빠르면 놓치는 점
-서비스가 내가 원하는 구질 코스가 안되었을 때도 집중하면서 플레이를 이어나가야 하는데
그냥 잘못되었네 하면서 공만 바라보는 경향
등등등 정말 많네요.
정답은 자꾸 시합하면서 되새김질 하면서 고쳐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탁구를 다시 시작해서 그런지 나의 잘못 파악이 빨리 되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저한테 맞는 라켓이나 러버에 대한 판단도 빨라진점도 과거와 다른 점인 것 같네요.
어제 에티카라는 러버를 테스트했는데 저한테 백쪽에는 딱맞는 러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백쪽이 많이 약해서요.
쇼트 콘트롤 좋고 회전만들기가 용이해서 콘트롤이 좋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것 같더라구요.
대신에 공스피드는 떨어지는 러버입니다.
과거보다는 구질 판단력도 떨어지고 체력도 감소되었고
파이팅도 떨어졌고 다 과거보다는 열세라서 이제는 정말 즐탁모드로 가야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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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도 들어가구요. 코로나로 인해서 다들 탁구를 오래 쉬었잖아요.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지금 막상 해보면 코로나 이전의 자기 실력에 비해서도 훨씬 못 미치는 실력 밖에 안 나오거든요. 이럴 때 자칫하면 포기하거나 탁구에 대해 약간 흥미나 관심도가 떨어지기 쉬워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변신을 한 거예요. 원래 하던대로는 그냥 저냥 그렇거든요.
근데 지금은 전혀 생소한 중펜 숏핌플 전형으로 바꾸고 보니 매일 매일 뭔가 새로운 게 발견이 되구요.
조금씩 좋아지는데서 성취감이나 동기부여도 크구요.

고고탁님도 흥미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 뭔가 변화를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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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라님의 댓글

no_profile 유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스가 실력
실력은 연습, 훈련에 비례.
무한 반복 연습이 답.
탁구장 문 열고, 문 닫고.
그런데 하루에 두세시간
공 치는 연습보다 공 줍은 연습을
많이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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