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옆까페라는 말이 가끔 나오는데, 옆까페가 뭐에요?

대한민국 아마탁구계 레전드님을 모르시네요. 제가 홍보하기에는 좀 그렇고, 아마 다른 분이 알려드릴 겁니다^^ 근데 모르는게 속편할 겁니다.

몇몇분이 옆카페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저는 전혀 몰라서리....
혹시 이전에 자기 탁구 이론으로 본인만 맞다 다른 분을 다 틀리다고 하는 그 분 말씀하시는 건가요?  카이네틱 체인 이론이가 뭔가로 떠들썩하게 하신.....

맞습니다^^

아 그 분요.
탁구에 대한 열정은 알겠는데........

그 분이라고 하면 알 사람은 다 압니다. 직접 지칭은 피하심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여기 막 들어와서 항의 합니다. 여기 고고탁 주인장님 하고도 안면이 있어서 그걸 믿고 끗빨 좀 부리는 편입니다. ㅎㅎㅎ

탁구가 정말 어렵지요.
접근이 편해서 쉽게 입문하다가 나중에는 된통 당합니다.
무림에 고수가 하도 많아서 혼도 많이 나고요.
모르는 분과 칠 때마다 겸손해집니다.

탁구가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데에 대해서 저도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탁구를 어느 순간에 알 것 같다가도 하면 할수록 점점더 어렵더라구요!

탁구가 어렵다면 쉬운 것은 무엇일까요?
왜 어려울까요? 일단은 공이 가볍죠.
가벼우면 예민해서, 민감도가 높아서
아주 적은 변수에도 전혀 다른 결과, 범실이 나오죠.
민감도 아주 낮은 배드민턴 셔틀콕을 치면 쉬울까요?

답이 없다. 어렵다 상투적으로 들립니다.
탁구가 쉬운지 어려운지 등야평에게 물어보면
답이 나올거 같아요. '탁구가 제일 쉬었어요.'
등야평은 또한 '공부가 제일 쉬었어요.'

야구나 골프나 공, 도구는 다르죠.
공히 공에다 힘의 전달 콘트롤이 화두죠.

저는 20여 년 전에 골프 클럽을 잡으면서
파워가 부족해서 거리가 작은 것은
스스로 이해를 하는데, 왜 똑바로 공이 가지
않는건지 자문하면서 스윙을 익혔지요.

야구, 골프, 매드민턴, 축구, 배구,탁구 등
모든 운동은 스윙의 메카니즘은 같다고 봅니다.
칠순이 넘은신 어르신 왈.
힘 빼고, 천천히 연습, 무한 반복 연습.

메카니즘의 범주를 어디까지 두냐의 차이가 있을텐데요. 모든 스윙은 몸을 사용하고 배힘이나 허리를 사용해야 한다는 부분만 본다면 메커니즘이 같습니다. 이 말은 모든 차는 엔진으로 작동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차는 차종별로 성능이 다르지 않습니까? 왜냐면 엔진출력부터 그 출력을 바퀴에 전달하는 효율 그리고 차체의 저항을 줄이는 디자인 등 분명한 기술적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탁구가 어렵다는 말은 후자를 가르키는 말이었습니다. 엔진 성능만으로는 마롱이 세계 최고가 아닙니다. 하지만 마롱은 후자가 좋기 때문에 최고가 된거죠. 이 부분이 탁구를 어렵게 만듭니다. 힘의 크기 보다는 그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기술 그 부분에서 탁구가 어렵습니다. 몸이 가진 힘에 비해 탁구공이 너무 가볍고 그리고 너무 짧은 거리를 강하게 보내야 하기 때문이죠.

소형차 엔진 출력이 작아도
성능 좋은차 많지요.

쉬운거 말씀해보세요. 하시구요.
골프는 퍼팅이 어려워요.
스윙, 드라이버, 아이언이 안정되고,
어느 정도 치면 온그린, 파온하죠.

탁구가 어렵다고 말했을 뿐인데, 왜 저한테 쉬운 운동이 뭐냐고 꼭 말하라고 강요하시나요 ㅎㅎㅎ  쉬운 운동이 뭐냐고 꼭 골라야 한다면 흠... 그럼 걷기 운동으로 하겠습니다^^ 골프인 경우, 저 같은 경우는 3번 롱아이언 샷이 어려웠습니다.

스윙 스피드, 파워가 없으면 3번 빼고 다녀야죠.
대신 유틸, 줌이나, 5번, 7번 우드 애용이죠.

뭐든지 제대로 하려면 다 어렵지요.
어렵다, 답이 없다. 상투적인 표현
탁구 치는데 도움이 될까요?

어려운 걸 어렵다고 하는 것 뿐인데 탁구 치는데 도움이 되는 여부하고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저 같은 경우는 탁구가 어렵게 느껴져서 탁구가 더 좋아진 경우거든요. 어려운 걸 해내겠다는 도전을 하는 재미가 생기니깐요. 역시 골프도 3번 아이언이 어렵게 느껴졌으면 어렵다고 말한 것 뿐입니다. 그래서 3번 아이언 연습 많이 했죠. 그래서 3번 아이언 제대로 맞았을 때의 타구감은 다른 클럽보다 더 오르가즘이 오더군요^^어려운 걸 안 어렵다고 생각하면 운동에 더 도움이 되는거라도 있나요? 여러 운동을 경험해 본 분들이 본문에도 나왔지만 탁구가 어렵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제가 지어낸 얘기가 아닙니다. 일단 많은 분들이 동일한 얘기를 하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탁구가 왜 어렵게 느껴지는 지는 본문과 댓글에서 제가 설명을 좀 드렸다고 보는데 유보라님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으면 그 느낌 저 또한 존중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