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이네요. 합판인데다가 그립 모양이 짧고 딱 숏핌플용 합판 라켓같은데요. 옛날 일중호 아닌가 싶습니다. 센코5라는 이름으로 팔리다가 단종되어버린~
숏핌플 쓰는 사람에겐 레전드 라켓이겠네요. 저같은 사람은 구할래야 구할 수도 없는^^
물론 민러버 쓰는 사람에게는 전혀 좋은 라켓이 아니구요.^^
근데 또 환형은 아니고 각환형이네요. 일중호가 각환형으로 나온 제품도 있었나? 신기하네요.
암튼 좀 특이하네요.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5만 원 가치만 하는 거로 충분할 거 같네요 ㅋㅋ탁구 입문이라 뭣도 모르고 tenergy 05 붙여서 쓰고 있는데, 그럭저럭 쓸 만 한 라켓으로 보면 괜찮을까요? 다른 라켓에 비해 굉장히 가볍더라고요

가벼울 수 밖에 없습니다. 원래 숏핌플용 합판 라켓이 가볍습니다.

근데 이게 장담은 할 수 없어요. 저렇게 생긴 것은 처음보는 라켓이라 합판이길래 일중호가 저런 식으로 나온 적이 혹시 있나 하는 거지 정확치 않습니다.
댓글로는 사진을 올릴 수 없어서 일중호 정확한 사진을 보여드릴 수 없는 점이 아쉽네요.
답글로 일중호의 사진을 올려보여드릴께요.
버터플라이에서는 펜홀더 합판 라켓은 일중호밖에 나온 걸 못 봐서 분간이 어렵네요.^^

일중호랑은 구조(내용물?)가 전혀 다른,
통으로는 상품으로 쓰지 못하는 히노끼를 얇게 포 떠서(?) 그냥 5겹 붙여 만든 라켓 같습니다.
콜크도 쪼가리를 모아 슬라이스(?)를 썰어 겹쳐 놓은 것 같구요.
원래 고급형으로 나온 제품같지는 않습니다만,
우리 레전드인 김완, 김기택, 현정화가 사용했던 일중호도 결코 비싼 라켓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궁금하긴 엄~청 궁금한데...
5만원에 저한테 분양하시라 하면 안 하실 것 같고,
그렇다고 7~8만원 부르자니 그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같진 않고... ㅎㅎㅎ 고민이네요~ ^^;;

네! 제 눈에도 히노끼를 5겹 겹쳐놓은 듯 보입니다.
히노끼를 얇게 켜서 5겹으로 겹치는 합판은 종종 있으니까요.^^
현재도 판매가 되는 암스트롱의 ARM 히노끼 5매 라는 라켓도 그렇게 히노끼를 5겹으로 겹친 라켓입니다.
그렇게 할 경우 스피드가 빠르진 않구요. 부드러운 라켓인데 통판보다는 약간 딱딱한 타구감을 가지게 됩니다.
역시 숏핌플에 잘 맞는데 카본 같은 게 없으므로 속도감은 느끼기 좀 어려워서 스피드계나 회전계에 잘 맞습니다.
약간 변화계나 소프트한 러버에 맞는 제품은 중간에 카본이 들어가거나 또는 암스트롱의 봉황처럼 중간에 후박나무 같은 아주 단단한 목재가 2겹 정도 들어가서 타구감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소프트한 숏과도 잘 어울리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요즘 선호하는 숏핌플 라켓은 카본이 들어가거나 아니면 7겹을 선호하게 되죠. 7겹은 본드층이 두겹이 더 들어가므로 더 단단한 감각이 생기게 됩니다.

와!
정말로 오래된 라켓이로군요!
사진속의 라켓 모습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오래되어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구요.^^
오래되어서 좋은 것은 통판으로 된 구형 사이프레스s 같은 것이나 빨간라켓 구형 김택수 같은게 명풍인 것이구요.
합판 라켓은 일중호가 거의 유일했는데 몇 년 전까지 센코-5 라는 이름으로 팔렸고 현재도 생체에서 보면 숏핌플을 쓰는 김유미 선수나 김정미 선수 같은 사람들이 아직도 쓰고 있는데 최근 현정화 선수가 중펜을 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이제는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진 라켓 같습니다.
근데 사실 그 때도 비싼 라켓은 아니었어요. 통판 라켓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라켓이죠.

그래서 숏핌플 쓰는 사람들이 마땅한 일펜 찾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중펜을 많이들 씁니다. 중펜은 다양하니까요.
저 역시 그래서 중펜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일중호는 아닌거 같은데요? 저도 일중호 한자루 들고있는데 좀더 환형에 가까운데 이건 좀더 각형의 느낌이네요 그리고 그립이 일부분 나무로 되어있고 일중호라고 써있어요 제꺼엔..

뒷면이 궁금해지네요 , 아주 예전에 로타리 라켓으로 딱 손잡이만 다르고 저렇게 생겼더랬죠
혹 손잡이를 일중호 손잡이로 바꾸신게 아닐까요?

합판으로 만든 오래된 라켓이죠? 그런 라켓을 가지고 놀아본 적은 없지만 실제로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합니다. 이미 드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