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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넘사벽이긴 한데

그래도 단식보다는 복식에서 세트를 내준 경기가 많은것 같고, 남복은 결승진출 좌절된걸 보면

중국이 복식은 좀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물론 한 선수가 단식, 복식, 혼복 같이 뛰게 되면 페이스조절을 한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최선다해 3빵 내서 빨리 쉬는게 좋을테니 별로 설득력 있는 말은 아닐것 같고요.

그래서 중국은 혼자는 잘하는데 같이는 좀잘못한다는.. 가설이 어느정도 맞는걸까요.

그런데 이말은 정상급 실력자를 깎아내리는 것 같고, 오히려 한국이나 일본 같은 복식팀이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보아야 할지요.

얘기를 좀 돌려서

탁구 단체전은 이름은 단체전이지만 실상은

단식 4경기에 복식이 1경기 들어가는데(어느 대회는 단식만 5경기),

결국 단식에서 우월한 중국이 이길수 밖에 없는 구조인것 같습니다.

중국이 단식보다 복식에서 다른 나라보다 월등하지 못하다는 가정하에서는,

단체전에서 복식비율을 늘리거나 현재 단체전 단식 방식에 변화를 가져와야 하지 않을까 하는, 그래서 단체전의 취지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비중국 국가들의 한목소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